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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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나 표지 삽화에서 코믹함이 묻어났기에,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 착각했다. 책을 읽어내려가는 순간 지호의 아픔이 그대로 전해지는 거 같아서 마음이 먹먹해진다. 요즘 들려오는 사회관련 기사들 중에는 마음에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자주 등장한다. 아픔을 말하지 못해 혼자 힘겨운 싸움을 해야했던 아이들은 결국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하기도 했다. 내 아픔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다보면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
대학교 입학 때부터 결혼하기 직전까지 10년 정도 자취생활을 했다.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볼꼴 못볼꼴 다봤다. 무개념의 원룸 주인과 밤만 되면 싸우는 옆집 커플과 새벽녘에 만취되어 문 열어달라고 행패부리는 아저씨.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건 “엄마 내일 반찬 들고 올라간다” 였다. 자취생활을 한 남자들은 많이 공감할 듯한데, 사실 남자 혼자 자취생활하면 아주 가관이다. 구석에 깔아놓은 이불에서 탈피하듯..
아직도 누군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바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는 그 뭔가가 없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 좋아하는 일, 남은 내 인생동안 할 수 있는 그 뭔가를 찾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보다 먼저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면 축복이겠고, 아직 찾지 못했다면 인생은... 그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나름의 과정이라 믿는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최강의 천직은 무엇일까? 이 책에는 나의..
사실 제가 하고 싶었던 리뷰 중에 하나도 책에 대한 리뷰에요^^ 그런데, 책에 대한 리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을 알고 난 이후부터 망설이고 망설였던 리뷰.. 그치만 다시 시작해보려고 올해는 책 리뷰 공책도 만들어서 쓰고 있는데, 아직까지 올려본 적은 없었네요^^이 책은, 새해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책을 읽으려는데 누나가 읽으라고 준 책이에요. 사실 남극을 보여주는 방송을 보면서 제가 '남극 가고 싶다! 남극 갈래..
우리가 살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어떤 사회일까? 일전에 읽은 [그대의 꿈이 현실이다]란 책에서 저자 이종철은 대한민국을 놓아버리자고 한다. 꿈이 없는 사회, 수능이라는 원샷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을 그대로 두고 나만의 대안구조를 만들자고 한다. 그런데 현직기자가 쓴 이 책에서는 저자는 다른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다. 나 또한 대한민국을 놓아버리고 싶고, 가능하다면 다른 대한민국에서 ..
챠이코프스키의 4세대 제자 정추를 아십니까? 챠이코스프키의 작품은 익히 알아도 그의 음악적 전통을 이어받은 우리나라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솔직하게 말씀드려 처음 알았습니다. 오랫동안 남북으로 나뉘어 지낸 탓인지 특히 정치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는 이상, 북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분들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는 더더욱 없었다고 하겠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반도를 떠나는 ..
책은 정말 좋은 벗입니다. 눈뜨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머리맡에 둔 책부터 찾아서 펼쳐 읽기 시작하는 겁니다. 독서의 일상화! 아직 2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책을 먼 산 보듯 했으니 어지간히 책 안 읽는 대한민국 국민 중 한 사람이었으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책을 읽는 것은 물론이요, 서평을 올리기 시작한 게 불과 5개월 전이며, 각종 북 카페 가입 활동, 블로거 방문 등 생각해보면 단 시일 내에 후다닥 해치..
2050 미래쇼크 로렌스 C. 스미스 지음│장호연 옮김│동아시아 刊 과연 40년 후에는 지구의 온난화로 자초하는 재앙으로 북극이 녹아내릴지도 모른다. 온난화로 인한 지구 황폐화를 초래할 북극이 녹는 현상을 외려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코페리니쿠스적 발상(?)의 책이다. 역시나 미국 UCLA 에서 지리학, 지구과학, 우주과학 전반을 가르키는 교수의 주장답다. 저자는 학자답게 문학적이며 읽기에도 부드러운 수사력으로 책..
이번주도 내리 달리고 있습니다. 원래 액트 오브 벨러도 보러 가려고 했는데, 이 영화는 당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솔직히 이 영화도 그렇고, 다른 영화 하나도 그렇고 말이죠. 저번주도 드디어 시간이 안 맞아서 포기하는 영화가 있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서 액션은 굉장한 의미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다른 영화에서 이미 효과를 봤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