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는 신문 읽기 비법서
이 책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생각을 나누는 습관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글: 출판사 제공
2025.09.29
작게
크게


최근 들어 교육계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문해력’입니다. 아이들이 책이나 글을 읽어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와 함께 신문 읽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문은 세상의 다양한 소식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어휘력과 배경지식을 넓히고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어린이들이 신문을 읽기에는 글이 딱딱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을 풀어주기 위해 다락원에서 나온 『똑똑 초등신문 지식 스터디』책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신문 읽기 비법서로, 학부모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똑똑 초등신문 지식 스터디』의 저자 나나샘(김노엘)과 아이들의 문해력과 신문 읽기의 가치,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독자분들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할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나나샘입니다. 학교와 기관에서 아이들을 만나 수업을 하다가, 현재는 온라인에서 신문·문해력·영어·중국어·한자 등 다양한 스터디를 운영하며 매년 2-3천명의 아이들과 함께 온라인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문해력 저하’가 큰 화두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의 문해력과 신문 읽기 사이의 연관성을 어떻게 보시나요?

신문 기사가 문해력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많은 분들이 이미 짐작하고 계실 거예요. 네 정말 맞습니다. 저는 실제로 아이들과 신문을 읽으며 그 힘을 생생하게 확인했어요. 신문 기사는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고,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따라가며 사고력을 확장시켜요. 또 읽은 뒤 생각을 나누거나 글로 정리하는 활동으로 이어져 문해력을 종합적으로 키울 수 있지요. 그런데 이 과정이 공부 같지가 않고 너무 재미있어요. 왜냐하면 기사 내용이 바로 ‘지금, 내가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라는 점에서 나와 연관 지어지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주거든요.

 

『똑똑 초등신문 지식 스터디』에서는 경제·사회·과학·세계·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신문을 접하게 할 때 가장 큰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부하지 않는데 공부가 된 느낌?’ 그게 가장 큰 효과인 것 같아요. 실제로 신문 기사는 그 어떤 비문학 독해 지문보다 재미있는데, 그 속에서 배우는 어휘와 배경지식은 왠지 더 호기심을 끌고 머릿속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은 기사를 보고 나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꼭 아는 체를 하더라고요. ‘내가 이 뉴스를 안다’는 걸 자랑하고 싶은 거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집니다. 2000명 넘는 친구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첫째,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해요!” 둘째, “우리 집 저녁 식사 대화의 주제가 확 달라졌어요.”였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는 “신문은 글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인식을 많이 갖고 계신데요, 이번 『똑똑 초등신문 지식 스터디』책에서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신문을 읽도록 어떤 장치를 넣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성인이 보는 보통의 신문은 어른이 봐도 조금 딱딱하죠. 하지만 이 책은 초등친구들을 위한 책이니까 당연히 초등친구들이 읽기에 흥미로운 주제이면서 적절한 난이도의 기사를 담았고요. 어휘나 글쓰기 같은 코너에도 꼭 재미있는 예문을 넣어 중간 징검다리가 되도록 했어요. 아이들이 그냥 글을 쓰라고 하면 막연해하지만 예문을 보면 한결 할 만하다고 느끼거든요. 기사와 관련 있는 재미있는 ‘배경지식 코너’와 ‘나의 생활과 연결하기’ 코너도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흥미로운 내용이라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신문 기사를 통해 어휘력, 배경지식, 글쓰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성이 돋보이는데, 실제 아이들이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 사례를 들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신문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니, 단순히 기사만 읽는 것만으로는 굉장히 아쉽더라고요. 기사 속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배경지식을 넓히며, 나아가 그 내용에 대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까지 이어질 때 더욱 신문의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교재에 이 과정을 모두 담았습니다. 억지로 끼워 넣은 것이 아니에요. 기사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확장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겁게 참여합니다. 오히려 놀이처럼 재미있게 느끼면서 어휘·배경지식·글쓰기를 함께 키워가는 것이지요.

 

집에서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신문 읽기를 실천한다면, 어떤 방법이나 팁을 활용하면 좋을까요?

부모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신문 기사는 훨씬 더 재미있고 유익해요. 아마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게 잘 볼 거예요. 문제는 자꾸 다른 일들에 치여 미뤄지는 것이지요. 할 숙제도 많고 공부도 많고 엄마도 바쁘다 보니 ‘다음에~ 다음에~’ 이렇게 미뤄지는 거예요. 그래서 꼭 요일을 정해서 챙겼으면 좋겠어요. 핸드폰 알림을 맞춰 서라도 정해진 요일, 정해진 날에는 하는 거죠. 그리고 두번째로는 기사를 읽고 나면 아이들이 그에 대해 아마 신나게 이야기를 할 텐데요. 그 때 잘 호응해주시는 거예요. 그럼 아이들은 또 신나게 읽어 나가요.

 

끝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려주세요.

앞으로도 『똑똑 초등신문 지식 스터디』를 통해 꾸준히 온라인 스터디를 이어갈 계획이에요. 스터디에서는 매주 제 강의가 진행되고, 무엇보다 함께하는 많은 친구들이 서로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앞으로도 초등 친구들이 신문 읽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 책과 스터디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생각을 나누는 습관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0의 댓글
Writer Avatar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