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한겨울 뜨거운 차 한 잔과 같은 이야기
미대입시학원에서 그림을 가르치던 해원은 학생과의 불화를 계기로 일을 그만두고 펜션을 운영하는 이모 곁에서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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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산에 살았던 어떤 소년, 인생 첫 단골 서점, 미로 같았던 반년간의 여름날, 새벽이 가까울 무렵 올라오는 야행성 사람들의 SNS 글 등 때로는 스쳐 간, 더 많이는 온전히 남은 삶의 여러 조각을 모아 만든 소설이라고 작가 스스로 밝힌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는 서로에게 많이 미안한 이들이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세월이 흐른 후 비로소 용기 내어 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다음에 만나야지”, “날이 좀 풀리면 얼굴 한번 보자”와 같이 그저 말로만 끝나는 순간들. 날씨가 좋아지면, 준비가 되면, 때가 되면, 성공하면…. 하지만 그날은 좀처럼 오지 않고 날씨는 계속 맑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며, 맑아도 흐려도 지금 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용기에 대해 작가는 특유의 다정다감한 문장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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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도우 저 | 시공사
그날은 좀처럼 오지 않고 날씨는 계속 맑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며, 맑아도 흐려도 지금 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용기에 대해 특유의 다정다감한 문장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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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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