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세계사』는 이 거대한 전환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알아야 할 장대한 역사와 변화의 과정을 담은 필독서다. 이 책은 특히 근현대사를 비중 있게 다루어 그 현재적 의미를 강조한다. 원제가 고유명사가 아닌 복수형 ‘Silk Roads’인 것은 그 때문이다.
또한 서유럽 중심의 기존 관념에서 탈피하여 실크로드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으로 동방에 초점을 맞춘 세계사이다. 고대 페르시아와 로마 초기 종교의 생성과 경쟁과 화합, 부유한 도시국가와 중앙아시아 왕조의 탄생, 십자군 전쟁,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과 페스트의 확산, 콜럼버스 이후의 서유럽 시대, 중동의 석유 독점을 위한 이합집산과 1ㆍ2차 세계대전, 20세기 말 이후 중동과 미국 간 전쟁 및 이슬람근본주의, G2 시대 중국의 ‘일대일로’라는 신(新)실크로드 전략 등 2천 년 세계사를 조망한다. 요컨대 이 책은 ‘세계의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교류와 흥망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저자 피터 프랭코판는 역사가이자 영국 옥스퍼드대학 우스터칼리지 선임 특별연구원, 옥스퍼드대학 비잔틴연구센터의 소장이다. 지중해 지역과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의 역사를 연구했고,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상호 의존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중세 그리스 문학의 전문가로서,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 알렉시우스 1세의 딸 안나 콤네나가 쓴 역사서 『알렉시아드Alexias』를 번역(2009)하고, 11세기와 12세기의 서구, 비잔티움 제국, 이슬람에 대한 연구를 담은 『1차 십자군The First Crusade: The Call from the East』(2012)을 출간하였다. 또한 『뉴욕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가디언』 등에 기고하고, 텔레비전과 라디오 다큐멘터리 대본을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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