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어떤 시험이든 합격하게 해드립니다!

『공부 말고 합격』 김진선 저자 인터뷰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저자의 공부 비책을 모두 담은 『공부 말고 합격』을 통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수험생과 직장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김진선 저자를 만나보았다. (2023.08.23)

김진선 저자

서울과학고에 입학했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현재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선 저자는 화려한 스펙을 가졌지만, 사실 학창 시절엔 수차례 심각한 성적 저하의 시기를 겪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와 좌절의 순간마다 본인만의 공부법을 갈고닦아 결국 서울대 의대를 우등 졸업했고, 그 이후 어떤 시험에서도 실패한 적이 없다고 전한다. 저자의 공부 비책을 모두 담은 『공부 말고 합격』을 통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수험생과 직장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김진선 저자를 만나보았다.



책표지에 '23년간 완성한 이 공부법으로 모든 시험에 합격했습니다!'라고 써 있는 카피가 인상적입니다. 작가님이 23년간 이 공부법을 완성해온 과정이 궁금한데요. 또 그렇게 만들어진 공부법이 정말 효과가 있었나요?

내신부터 수학 경시 대회, 과학고 입학 시험, 의과 대학 6년간의 시험, 전공의로 일하면서 본 시험까지... 23년간 정말 많은 시험을 치렀어요. 아, 고등학교 때 자퇴하는 바람에 대입 검정고시도 봤네요. 덕분에 남들보다 성공도, 실패도 많이 해봤죠. 겉으로는 평탄하게 공부를 잘해왔던 것으로 보일지 몰라도, 제가 속해 있던 환경은 극한의 경쟁이 이뤄졌던 곳이라 실패할 때는 학업을 중단할 정도로 심하게 낙오되었습니다. 똑똑하고 성실한 친구들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매번 고민했고, 특히 저는 체력도 의욕도 썩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가성비 있게 공부할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공부법이 '시험 전 빠르게 반복 셀프 모의고사'였고, 이 방법을 쓰기 시작한 뒤로 어떤 시험에서도 떨어져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신간 『공부 말고 합격』이 여타의 공부법 책들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호기롭게 공부보다 합격이 중요하다고 제목에 강조하신 이유도 있을까요?

어떤 일을 할 때는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가장 먼저잖아요. 여러분이 지금 공부를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시험에서 합격을 하는 것, 바로 이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집중하고 노력하면 끝이죠. 그런데 유독 우리는 공부에 대해서 점잖은 자세를 취한달까요? 과정, 습관, 태도 같은 것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요. 우리가 원하는 목표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요. 저는 무척 현실적인 사람이라, 실제적으로 성과를 내는 내용만 전하고 싶었어요. 이 부분이 다른 책과 가장 다른 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합격을 원하는 독자분들께 진짜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책이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책에 '시험을 잘 보기 위한 방법으로 벼락치기도 괜찮다'고 써 있어서 놀랐습니다. 시험 공부는 꾸준히 평소에 실력을 쌓아야 성공하는 것이 아닌가요? 이 책에서 강조하신 작가님만의 공부 노하우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꾸준히 평소에 쌓은 실력은 시험 점수와 무관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런 공부 방식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험의 특성과 우리의 놀라운 망각력을 고려해야 하죠. 시험은 '시험 당일에 얼마나 잘 암기하고 있는지'만 평가합니다. 우리는 뒤돌아서면 잊어버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 어떻게든 많은 양을 머리에 넣어야 합니다. 평소에 공부를 하든 안하든 벼락치기는 고득점을 위해 무조건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네요. 추가로 강조하고 싶은 노하우는 메타 인지를 활용하는 겁니다. 본인이 공부한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아닌지 확실히 파악해야 해요. 잘 외운 줄 알았는데 시험장에서 답을 못쓰는 일을 피하려면요. 그래서 시험 보기 전에 이미 답을 쓸 수 있다는 것을 테스트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작가님이 공부법까지 만들어가며 노력하셨지만 사실은 공부 머리가 타고난 사람들만 시험에 합격하고 성공하는 건 아닐까 의구심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머리가 그다지 좋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도 따라 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앞서 시험에서 성공과 실패를 많이 겪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제가 처음부터 지금처럼 시험을 잘 봤던 것은 절대 아닙니다. 고등학교 때는 성적이 나빠서 자퇴까지 했고, 의과 대학 2학년 말에는 한 학년 유급을 할까 진지하게 고민했었어요. 공부 머리 면에서 친구들보다 확실히 뛰어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만의 시험장에서 무조건 답을 쓰는 시스템을 완성한 뒤로 가뿐히 성적을 올릴 수 있었어요. 2년 만에 유급을 고려하던 학생에서 상위 15% 우등 졸업생이 되었거든요. 공부머리가 있든 없든 이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전화번호부도 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으신데, 이 책에서 의사로서의 전문적인 조언도 담겨 있다고요? 내담자 분들 중에 공부, 시험 성적 등 관련해 고민인 분들이 많은지, 또 그런 분들에게는 어떤 조언이나 도움을 주시나요?

진료실에 주로 20대~40대 초반 분들이 찾아오세요. 그러다 보니 이직,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요.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 불안하다, 공부해야 하는데 미루게 된다, 공부한만큼 성적이 안 나와 우울하다, 고민을 털어 놓으시죠. 보통은 본인은 공부를 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만히 들어보면 너무 과하게 몸을 혹사하고 있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혹시 여러분도 위와 같은 고민이 있다면 혹시 비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있지 않나? 한 번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입시 준비생들이나 직장인 수험생들도 시험을 앞두고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며 노력하는 것 자체가 번거롭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힘듦을 감수하면서까지 시험 공부에 매진해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 확신하시나요? 

시험 공부를 하다 보면 아마 대부분 내가 대체 왜 이걸 시작했지? 포기할까? 하는 생각에 휩싸일 거예요. 저도 매번 그렇습니다. 작년에 공인 중개사 시험을 준비할 때도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고 있나. 이거 딴다고 뭐가 달라져?' 같은 온갖 잡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이 시험에 합격했지만, 공인 중개사로 활약하며 부동산계의 거장이 되지도 않았고, 돈이 술술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을 만든 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이 시험을 발판 삼아 공부법 책을 쓰고 있더라고요? 항상 인생은 그렇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포기할까? 하는 순간을 참으면 언젠가 새로운 기회가 찾아와요. 여러분은 분명 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을 거예요. 그 마음을 잃지 않으면 결국 인생이 바뀝니다. 이대로 끝까지 전진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시험 공부를 하고 있을 수많은 독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수험생을 보면 왠지 짠한 마음이 듭니다. 얼마나 힘든 과정을 겪고 있을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죠. 제가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수험생이라고 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제 자식 일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이번에 낸 『공부 말고 합격』은 이 힘든 과정을 조금이나마 쉽게 지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책입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진짜 합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었고요. 책장에 꽂아두고, 공부하기 힘들 때마다 펼쳐보세요. 제 온 마음과 합격왕의 기운을 담아 드립니다.



*김진선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 서울과학고에 입학했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화려한 스펙을 가진 공부 끝판왕이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공부에 두각을 나타낸 적이 없었으며, 그 후에도 수차례 심각한 성적 저하의 시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와 좌절의 순간마다 공부법을 갈고닦아 결국 서울대 의대에서 4년 통합 상위 15% 이내 학생에게 수여하는 우등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이후 전공의 선발 시험, 전문의 시험, 대학원 시험, 입사 시험, 그리고 3개월 만에 합격한 공인 중개사 시험까지, 어떤 시험에서도 실패한 적이 없다.




공부 말고 합격
공부 말고 합격
김진선 저
위즈덤하우스



추천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공부 말고 합격

<김진선> 저 15,300원(10% + 5%)

“23년간 완성한 이 공부법으로 모든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출신 ‘상위 1% 공부 끝판왕’의 절대 합격 노하우! 공부가 너무 싫어도, 벼락치기만 해도 상관없다! 오직 ‘합격’만이 필요한 어른들을 위한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 서울과학고 입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우등 졸업한 정신건강의학과 전..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ebook
공부 말고 합격

<김진선> 저 11,900원(0% + 5%)

“이 방법만 알면, 어떤 시험에서도 실패하지 않습니다.”인간의 심리, 집중력, 학습 능력, 인지 기능을 모두 반영한 합격의 자동 원리!이 책의 저자는 서울과학고와 서울대 의대를 다니며 ‘공부의 신’들 사이에서 수차례 좌절과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결국 ‘합격’만을 위한 강력하고 실용적인 공부법을 만들어냈다. ..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트럼프의 귀환,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거머쥔 트럼프.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 트럼프 2기 정부의 명암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박종훈 저자의 신간이다. 강경한 슈퍼 트럼프의 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그 전략을 제시한다.

이래도 안 읽으실 건가요

텍스트 힙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독서가 우리 삶에 필요해서다. 일본 뇌과학계 권위자가 뇌과학으로 입증하는 독서 예찬론. 책을 읽으면 뇌가 깨어난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해력이 상승하며 즐겁기까지 하다. 책의 장르는 상관 없다. 어떤 책이든 일단 읽으면 삶이 윤택해진다.

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소설

출간 즉시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관련 영상을 제작하려 하면 재앙을 몰고 다니는, 저주받은 소설 『밤이 끝나는 곳』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이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 중 숨겨진 진실과 사라진 작가의 그림자가 서서히 밝혀진다.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이렇게만 하세요!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유튜브 <교집합 스튜디오> 멘토 권태형 소장의 첫 영어 자녀 교육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영어 교육의 현실과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성향에 맞는 영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안을 담았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