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현재 만 22년의 역사를 품은 ‘동아시아’ 출판사는 과학, 인문, 교양서를 기반으로 허블 브랜드의 SF소설, 동아시아사이언스 브랜드의 어린이 과학 도서를 출간한다. 교양의 대중화, 특히 자연과학 분야를 교양화하는 것을 지향하고, 일반 대중과의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과학’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 이유는 넓은 의미에서 인문학과 교양으로 과학 담론을 대하기 때문이다. 동아시아는 출판의 아카이브로서가 아니라, 출판의 어젠다와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며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김초엽 작가의 첫 소설집. 타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 독자들의 공감이 더해져 여전히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출간 1년 만에 15만부를 돌파했다. (김초엽 저, 허블)
말하지 못한 상처도 ‘몸’은 기억하고 있다. 혐오발언, 고용 불안, 차별, 참사 등 사회적 상처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사회가 개인의 몸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여러 연구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 책이다. 출간되자마자 주요 언론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8만 부가 판매되었다. (김승섭 저, 동아시아)
문재인 대통령이 읽고 저자에게 편지를 보냈다. 추천도서가 아니라 편지 말이다. 누가 정상가족과 비정상가족을 규정하는가? 자녀 체벌, 미혼모 차별, 해외입양 등 대한민국 가족주의의 민낯을 이야기하며, 주요 언론사 '올해의 책'을 수상했다. (김희경 저, 동아시아)
물리학자 김상욱의 강연은 폭 빠져들게 된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물리학의 개념들을 일상에 빗대어 쉽게 설명해 준다. 문장은 아름답고 시선은 새롭다. 과학에 관심을 크게 두지 않던 독자들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특별한 힘으로 8만 독자를 만났다. (김상욱 저, 동아시아)
“앗, 이런 과학자도 있군요.” 통계물리학이란 낯선 단어로 일상의 궁금증을 탐구하는 과학자가 나타났다. 인문학적 주제와 우리 사회의 작동 방식에 관심이 많은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의 책. 『관계의 과학』과 더불어 ‘사회관계’에 관심이 많은 인문 독자들까지 끌어 들였다. (김범준 저,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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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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