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 사회성, 생활습관, 학교생활 등 아이를 키우다 보면 육아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겨난다. 지금 당장 문제가 보이지 않더라도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명쾌한 답을 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 이 답을 줄 수 있는 책 『양소영 원장의 상처 주지 않고 우리 아이 마음 읽기』에 주목하자. 저자 양소영 원장은 지난 17년간 2만 건 이상 상담을 진행해온 아동심리상담사다. 양소영심리상담센터, 양소영영재코칭센터 대표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재발굴단〉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상황과 심리를 알아보고, 각 상황에서 부모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양소영 원장의 마음 들여다보기’를 덧붙여 부모의 혼란스러운 마음까지 다독여준다. 아동기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기까지 다룬 이 책이 아이를 더 잘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 든든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작가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아동심리상담사 양소영입니다. 서강대학교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삼성특허 ‘아동심리진단’ 앱(삼성앱스 키즈)을 개발했습니다. 『아동의 발달과 정신병리』를 감수했고, 저서로는 『청개구리 초등 심리학』 『사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양소영심리TV’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챌린지 호비’ 광고에 아동심리상담 전문가로 출연했으며, MBC <공부가 머니?>,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SBS <영재발굴단>,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 등 기업체, 어린이집·초·중·고·대학교 등에서 강연을 하고 있으며, 부모교육을 합니다. 심리검사, 심리상담, 심리치료, 영재코칭을 직접 진행하며, 생후 1개월 영유아부터 100세 시니어까지 전 생애 연령대 아동·청소년·성인·부부·가족을 대상으로 초기상담, 진행상담, 종결상담, 이후 유지관리, 추수상담 등 우리 가족 생애주기 맞춤형 마음건강 심리상담사로 라이프 코칭(Life Coaching)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양소영 원장의 상처 주지 않고 우리 아이 마음 읽기』는 어떤 책인가요?
아이를 잘 키우고 있지만 더 잘 키우고 싶고,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세상의 모든 부모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6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은 우리 아이 마음 바로 알기입니다. 지나치게 화를 내거나, 자꾸 거짓말을 하는 아이,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 집에 가기 싫어하거나, 너무 착하기만 하거나, 마음대로 안 되면 자학하는 우리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고 정서지능을 높여줍니다. 2장은 우리 아이 사회성입니다.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친구와의 비밀이 많고, 성에 관심이 많고, 이성교제를 시작한 아이, 야동에서 본 성 지식을 자랑하거나, 혐오언어를 문제의식 없이 쓰는 우리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고 사회성을 증진시켜줍니다. 3장은 우리 아이 자존감입니다. 화장을 못하게 하면 우울해하거나, 감정 조절을 잘하지 못하고, 칭찬만 받으려고 하고, 조금만 어려워도 금방 포기하려 하고, 다른 친구에 비해 초라하다고 생각하는 우리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고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4장은 우리 아이 생활습관입니다. 경제 교육이 필요한 아이, 편식을 하고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 게임과 인터넷에 중독되거나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고 자립심을 키워줍니다. 5장은 우리 아이 학교생활입니다. 학교 가기 싫어하고, 따돌림으로 힘들어하고, 공부에 관심 없고,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아무런 재능이 없어 보이고, 여자아이를 무시하는 우리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고 적응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을 높여줍니다. 6장은 우리 아이 가족관계입니다. 형제자매와 자꾸만 싸우고, 아빠의 애정에 힘들어하는 아이, 엄마 아빠의 양육관 차이로 갈팡질팡하고 사춘기로 힘들어하는 아이, 너무 다른 쌍둥이인 우리 아이의 마음을 읽어보고 가족의 유대감을 높여줍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서 대화를 시도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습니다. 아이와의 대화는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요?
아이와의 대화는 놀이로 시작됩니다. 부모가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30분 정도, 혹은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재밌게 즐겁게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으로 상호작용을 해주세요. 놀이 시 애정표현과 칭찬과 격려를 자주 해주면 아이들의 자신감이 증진됩니다.
부모가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활동, 보드게임, 운동, 게임이나 인터넷을 배웁니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에게 “선생님, 이건 잘 모르겠어요. 이것 좀 알려주세요.”라고 학교 놀이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부모가 그 시간만큼은 학생이 되어서 선생님이 된 아이에게 물어보고 놀이를 배웁니다. 아이가 가장 흥미를 가지고 있고 좋아하는 놀이 활동에 대해 배워 보도록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부모가 학생이 되어 역할 바꾸기 놀이를 통해 유대감을 증진시키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됩니다. 부모와의 대화에 아이가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주게 됩니다.
최근 혐오언어를 놀이처럼 사용하는 아이들도 늘어났다고 하는데, 부모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모든 아이들이 혐오를 즐기는 건 아닙니다. 불편함과 거부감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빠가 엄마를 존중하고 엄마가 아빠를 존중하는 부부의 모습 속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을 존중하는 모습에서, 어른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양성평등을 배웁니다. 서로 도울 수 있고 서로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긍정 경험이 필요합니다.
집안일을 아들과 딸에게 공평하게 분담하고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타인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부모의 평소 모습 속에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습관처럼 사용하던 단어들 속에는 차별적 언어, 무분별한 외래어, 신조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부터 먼저 바른 말, 고운 말, 긍정의 말로 순화해주세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부모들은 더 힘들어하는데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선인장 키우기, 화초 키우기, 탁구 놀이, 연 만들어서 연날리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놀이, 빨대 축구, 동물 놀이, 포켓볼, 풍선 놀이, 요리 놀이, 터널 통과 놀이, 찰흙 놀이, 베란다 수영장 놀이, 간식 만들기, 칙칙폭폭 기차놀이, 보물찾기 놀이, 훌라후프, 팽이 돌리기, 림보 놀이 등은 신체발달을 촉진하고, 부모와의 친밀감, 애착이 증진됩니다. 공놀이, 다트 놀이를 하면서 아이가 잘 맞히면, “역시, 멋진걸, 우와 우리 OO가 이렇게 잘 맞히는 모습 보니까 아빠는 OO가 너무 대견한걸.” 혹은 잘 맞히지 못하면 “괜찮아, 지금 아주 잘하고 있어, 기회는 또 있어, 괜찮아.”라고 격려합니다. 놀이 속에서 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와 정서에 대해 교감할 수 있습니다.
상상 놀이, 역할놀이, 동물 놀이를 엄마 아빠 놀이, 소꿉놀이, 마트 놀이, 요리 놀이, 인형 놀이, 경찰 놀이, 공룡 놀이 등을 통한 신체놀이는 대근육을 써서 함께 뛰거나 모방하면서, 관찰능력이 생기고, 협응력과 유연성 등 운동 기능도 촉진됩니다. 감정 분출, 신체적 이완, 능동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며 적응능력과 사회성, 창의성이 계발됩니다. 운동신경도 촉진되고 융통성도 생기고 창의적 사고가 촉진됩니다.
아이를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부모도 사람입니다. 부모도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도 있습니다. 부모의 지친 마음과 화난 마음은 내가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아도 혼을 내지 않아도 집안 분위기로 아이들에게 전달됩니다. 부모의 마음의 피곤함이 아이에게 전달되지는 않았는지 부모의 마음 건강을 체크해보세요. 아이를 탓하기 전에 내가 너무 소진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고 부모의 마음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충전해주세요. 긍정 훈육을 해주세요. 부모가 힘든 상태에서 훈육하면 훈육이 잘 안 됩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화를 낸다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부모보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부모는 없습니다. 내가 정해진 시간에 맛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하면 아이들도 식사시간에 식탁에 앉아서 맛있게 밥을 먹게 됩니다. 부모가 식사시간에 가장 기분 좋은 웃는 모습으로 식사하는 모습이 기억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하지 마세요. 많은 웃는 부모가 되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부모는 이미 내 아이에게 충분히 좋은 부모입니다. 부모가 생각하고 바라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이미 아이와 부모에게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믿어주는 만큼 성장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가 느끼고 생각한 대로 아이의 마음과 생각의 눈높이에 맞춰서 부모가 내 아이와 함께 기꺼이 성장해줄 수 있다면, 아이는 스스로 되고 싶은 사람으로 자신의 감정과 충동을 조절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민감하게 수용하며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행복한 성공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아이의 모델링은 부모입니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부모가 이 세상에 존재해 주어서 아이들은 든든합니다. 부모도 아이를 통해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부모가 이 세상에 존재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과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당신은 내 아이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좋은 부모입니다. 지금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잘 아이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다해 당신을 응원합니다. 당신은 빛나고 아름다운 부모입니다. 용기를 내세요. 행복한 부모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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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