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로 국내에도 꽤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구도 노리코의 신작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 가 출간되었어요! 전작에서도 고양이들이 벌이는 엉뚱한 사건들로 우리를 웃게 했던 작가는 이번에는 먼저 이름으로 사로잡습니다. 펭!귄!이 각각 귀여운 동생들의 이름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차, 배, 비행기, 버스를 타고 누나와 펭, 귄, 삼남매는 아이들만의 첫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작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 것 안에서의 추억들을 잘 담아냈습니다. 기차 도시락과, 터널 통과할 때의 두근거림, 비행기 이륙 순간의 두려움, 비행기에서 바라본 땅 그리고 마지막 버스 편에서는 대망의 하차 벨 누르기 에피소드가 등장하지요. 각 여행지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할머니, 할아버지, 외삼촌 댁 방문으로 마무리되지요. 참 첫 번째 책을 들 때 주의하셔야 되요! 마지막 권까지 우리 꼬마독자들은 자신이 여행하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기 때문에 한번 들면 마지막 권이 끝날 때까지 엄마에게 계속 읽어달라고 하는 마성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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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남매랑 시리즈 4권 세트구도 노리코 저 | 책읽는곰(전집)
찹쌀떡처럼 둥글넓적한 얼굴에 오동통한 부리, 짤막한 팔다리를 휘휘 저으며 뒤뚱뒤뚱 돌아다니는 모습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김수연 (어린이 MD)
누군가를 웃길 때가 가장 행복하다. 세상에서 초콜렛이 가장 맛있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