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우니 피아노 독주회가 1월17일 화요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기술적으로 너무 난해해 쉽게 접하기 힘든 리스트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연습곡 전곡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의 슈베르트 즉흥곡과 베토벤의 소나타 7번도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래식 전문 해설자인 임규석 씨의 깊이 있는 해설도 준비되어 있어 객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6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리스트의 파가니니에 의한 대연습곡은 바이올린의 악마적인 천재라 일컬어 졌던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의 연주를 보고 굉장한 충격을 받은 리스트가 그의 바이올린 곡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한 곡이다. 리스트 특유의 화려함을 만나 더욱 아름답게 재탄생된 곡으로 오늘날 많은 음악애호가 및 연주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만큼 연주하기 어려운 곡이며, 난해한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여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전곡 연주를 피하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인미, 강충모, 김영호, 비플링어(J. Wiplinger), 게오르그 쇙크(Georg F. Schenck)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양고우니는 2010년 귀국 독주회(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를 시작으로 국내청중들과도 교감하고 있으며 현재 앙상블 아르페지오와 한국피아노듀오협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양고우니 피아노 독주회의 예매는 SAC Ticket, 인터파크티켓, 옥션티켓, 예스24, 하나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기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