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 빛, 바다를 건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닮은 전시로 봄의 첫 문화생활을 열어보자. 모네, 르누아르, 세잔 등 빛의 움직임 따라 다채로운 색조로 자연과 사물을 묘사한 인상주의 작가 39명의 작품이 서울 여의도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햇빛에 한 겹 싸여 은은하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표현된 풍경을 감상하면 봄 햇살 같은 포근함과 따뜻함이 물씬 느껴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클로드 모네의 <수련>을 비롯해 카미유 피사로의 <루앙 라크루아 섬> 등 거장의 작품을 원화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가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후기 인상주의까지 전반에 걸쳐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니 인상주의 화풍을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는 전시이다.
● 장소: ALT.1 더현대서울현대백화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대로 108)
● 기간: ~2025년 5월 26일
● 가격: 성인 기준 20,000원
사진 : 콘서트홀 나누
[공연] 콘서트홀 나누 <봄을 담은 음악 편지>
캐럴을 들으며 겨울을 실컷 즐겼다면 이제는 새싹이 움트는 듯 생동감 있고 설레는 선율을 들으며 봄을 맞이할 때이다. 마침 콘서트홀 나누에서 <봄을 담은 음악 편지>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아리야의 ‘벚꽃 그늘 아래’, 드라마 <눈이 부시게> OST인 ‘The Senza Walts’ 등 공연 이름처럼 봄을 닮은 곡들로 셋 리스트를 꽉 채웠다. 혹시라도 클래식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더욱이 콘서트홀 나누에서 첫 클래식 공연을 입문하길 바란다. 이곳은 소규모 공연장으로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 대신 연주자와 관객들이 같은 눈높이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의 매력에 천천히 빠져들 것이다. 매 회차마다 공연의 주제가 달라져서 시즌마다 큐레이션 되는 음악을 즐겨도 좋다.
● 장소: 콘서트홀 나누 (서울 마포구 망원로 66 지하 1층)
● 기간: 2025년 3월 15일
● 가격: 25,000원
사진 : 애프터눈그린
[원데이클래스] 애프터눈그린 <원데이 가드닝 클래스>
봄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것은 자연과 함께하는 일일 것이다. 흙과 식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며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가드닝 클래스로 자연과 시간을 보내보자. 브이로그 유튜버 슛뚜가 운영하는 식물가게 애프터눈그린에서 원데이 가드닝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들어서자마자 퍼지는 숲 향기, 통창에 펼쳐지는 수변 공원 풍경, 그리고 싱그러운 초록색 식물들이 가득한 공간에 있기만 해도 힐링되는 느낌이다. 클래스는 관엽식물을 식재하는 것과 여러 종류의 고사리와 이끼를 함께 식재하는 것으로 2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두 클래스 모두 식물에 적합한 흙, 식재법 등 기초적인 이론을 배우기 때문에 평소 가드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유용할 것이다. 봄맞이 식물을 들일 계획이라면 사는 것보다 내 손길이 닿은 화분을 직접 식재하면 더욱 애정을 갖고 돌보게 될 것이다.
● 장소: 애프터눈그린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2로23번길 10 1층 118호)
● 가격
- 관엽: 100,000원
- 고사리 합식: 130,000원
사진 : 10월 19일
[미식경험] 10월 19일 <봄 제철 디저트 코스>
‘봄이 음식이라면 무슨 맛이 날까?’ 궁금하다면 10월19일로 가보자. 이곳은 지금 가장 맛있는 제철 재료를 사용하여 계절 별로 색다른 디저트 코스를 선보인다. 일반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디저트가 아닌 파인다이닝 수준으로 아름답게 플레이팅 되어 디저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또한 다양한 제철 재료가 조합되어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3월 9일까지는 겨울 코스를 운영하고 이후 봄 코스가 찾아올 예정으로 봄 코스 메뉴가 궁금하다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소식을 기다려보자.
● 장소: 10월1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7길 43 1층)
● 가격: 1인 36,000원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주말토리
'어떻게 하면 아쉬움 없이 주말을 보낼 수 있을까?' 매주 반복되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뉴스레터.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 하면 좋은 활동을 큐레이션해서 메일로 보내준다. 누구나 아는 장소가 아니라 고유의 특별한 매력이 있는 곳들만 쏙쏙 골라 추천해, '이런 곳이 있다니?'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구 주말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