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채소를 활용한 요리 노하우로 구독자의 사랑을 받는 유튜버 <서정아의 건강밥상>의 『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이 출간되었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집밥 라이프를 꿈꾸고 있다면, 매일매일 똑같던 메뉴에서 벗어나 신선하고 다양한 집밥을 즐기고 싶다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집밥을 찾고 있다면 이 책에 주목해보자. 이 책을 통해 적은 재료로 알뜰하게, 간편한 레시피로 누구나 쉽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만드는 새로운 집밥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은 어떤 요리책인가요?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건강한 집밥 라이프를 원하는 분, 쉽고 간단하면서도 다채로운 집밥 메뉴를 고민하는 모든 분을 위한 책이에요. 이 책의 모든 요리는 신선한 채소와 곡물, 견과, 씨앗으로 만들어요. 동물성 단백질 대신 열량이 낮고 당분 걱정이 없는 슈퍼 푸드, 자연의 재료들과 건강 양념으로 만드는 한식 집밥과 글로벌 건강식 100가지를 소개합니다. 어느 집에나 흔히 있는 감자, 당근, 양파 등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에 가득 담긴 영양 만점 에너지를 맛있는 요리로 구현해요. 더 나아가 레몬, 아보카도, 유초이 등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채소를 활용하는 다양한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드는 음식은 삶에 활력을 주고 더 나아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는 일념으로 책을 만들었어요.
작가님은 채소 중심 건강 요리 연구가로, 27만 구독자가 사랑하는 채식 대표 유튜버 <서정아의 건강밥상>으로 활동하시고 계신데요. 유튜브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근본적인 시작은 약하게 태어난 저를 위해 채소 요리를 만들어주신 어머니 덕분이에요. 건강을 위해 어릴 적 시작한 채식을 지금까지 이어오며, 어머니께 자연스레 전수받은 레시피를 전하기 시작한 지 20년이 훌쩍 넘었네요. 성인이 된 시기부터 지금까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저는 오랫동안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해 왔는데요. 이 요리들이 입소문을 타며 미주 한국일보에 건강 요리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죠. 이 연재를 모아 책을 내기도 했어요. 이후 더 많은 분들과 건강한 요리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미국은 채식이 일상적인 곳이라 다채로운 채소들은 물론 레시피가 무궁무진하거든요. 그래서 저처럼 해외에 살며 이국적인 채소를 활용해야 하는 분들, 또 한국에 계신 분들이 요긴하게 활용할 다양하고 맛있는 채식 레시피를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작가님께서 유튜브와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신 원동력, 즐거움이 무엇인가요?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이메일을 주세요. 요리를 하면서 행복해졌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레시피의 요리로 내 몸이 건강해졌다고, 또는 가족들이 건강해졌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죠. 때때로 업로드되는 영상들을 보면서 소소한 사는 이야기들을 나누어주기도 하신답니다. 이색적인 식재료들을 묻기도 하시는데, 제가 알고 있는 작은 지식을 나누거나 제가 사는 이야기들을 나누어드리면 정말 행복해하시더라고요. 행복해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행복해져서 자꾸만 이 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책 『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쓰신 점은 무엇인가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건강 요리 교실을 진행하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요.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일수록 건강 관리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책을 통해 당근이나 감자와 같은 평범한 식재료들이 얼마나 건강하고 맛있는 영영 만점 요리가 될 수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었고, 나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익히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요리로 발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전 국민의 고민이 '오늘은 또 뭐 해 먹지'일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을 해결할 이 책만의 활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책 34페이지의 '재료별 알뜰 레시피'를 활용해보세요. 예를 들어, 냉장고를 열어 보고 두부가 있다면, 두부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 목록을 확인하는 거예요. 그런 후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펼치고 요리하는 거죠. 그리고 이 책에는 3종류의 밀프렙 레시피가 들어 있거든요. 매일의 일과가 바쁜 분들은 매 끼니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일이 쉽지 않을 텐데요. 그럴 때는 아침이나 점심 혹은 저녁 메뉴를 주말에 미리 만들어 두는 레시피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독자님들이 꼭 도전해보면 좋겠다 하는 책 속 레시피를 추천해주세요.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같은 날씨엔 두부 스크램블을 만들어 양상추에 가볍게 싸 먹는 쌈밥도 좋을 것 같고요. 한국인의 밥상에는 잘 올라오지 않는 케일을 활용한 요리, 케일전도 좋을 것 같아요. 맛과 식감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킥 레시피로 소개해 드린 콩물 마요네즈나 두부 마요네즈, 또는 캐슈너트로 만드는 크림 치즈도 만들어보세요. 만들어 두면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답니다. 또 사랑스러운 샐러드 레시피들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죠. 어떤 날은 조금 색다르게 글로벌 건강식 파트의 음식들을 만들어보세요. 세계 각국의 현지 집밥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그간 나를 건강하게 하는 음식들을 즐기셨다면, 이번에는 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요리, 집에서 만드는 콩고기 레시피도 한 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의 독자님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맛있는 음식은 마음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각각의 식재료와 소통해야 하고 음식을 먹을 사람을 생각해야 하죠. 같은 재료로 같은 과정을 거쳐도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이 각각의 다른 음식으로 변신하게 한답니다. 요리하는 동안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시길 바라요. 하나하나 만들어 먹다 보면 나도, 사랑하는 가족을 넘어 이웃들도 행복해지는,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진 하루하루를 만나게 되실 거예요.
*서정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강 요리 연구가. 쉽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건강 요리로 26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는 유튜브 <서정아의 건강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약하게 태어난 자신을 위해 건강 식단을 만들어주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채식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성인이 된 이후부터 미국에 거주하며 경험한 다양한 채소 활용 노하우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꼭 맞는 맛있고 건강한 채식 레시피를 전파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한국일보와 지역 신문의 건강 요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클래스 101>의 온라인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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