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탁에서 지구를 생각하다] 어떻게 먹어야 할 것인가?
지금 인류는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 할 때에 이르렀다. “이 지구가 현재의 푸드시스템을 언제까지 지탱할 수 있을까?”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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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먹는다면 인류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가?

지구는 이 푸드시스템을 지탱할 수 있는가?

왜 한쪽에서는 많이 먹어 질병에 걸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영양실조에 시달리는가?

『저녁 식탁에서 지구를 생각하다』에서는 현재 우리 삶을 둘러싼 푸드시스템은 전 지구의 80억 인구를 먹여 살리고 있는 기적이라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한쪽에서는 여전히 많은 어린이가 영양실조에 허덕이고 한쪽에서는 비만 환자가 늘어나는 불완전한 시스템이다. 겨우 12종의 곡물과 5종의 동물이 식탁 위를 점령한 불균형한 시스템이기도 하다. 전체 온실가스의 10~24퍼센트가 푸드시스템에서 배출되는 등 환경파괴에 일조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지금 인류는 유례없이 풍부하고 좋은 음식을 즐기고 있지만, 현재 먹고 있는 음식으로 인해 우리는 병들고, 환경은 파괴되고 있다. 그렇다면 건강하고,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식단을 위해 개인적으로, 그리고 지역사회와 국가, 국제사회에서 실천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저녁 식탁에서 지구를 생각하다』에서는 먼저 푸드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한다. 농업체계를 다양화하면 취약한 계층에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고, 생산지에서 식탁까지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로컬푸드를 지원하는 정책을 실시하면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지구에 모두 이득이 된다.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환경을 설계하거나, 어린이나 취약계층을 파고드는 정크푸드 마케팅을 제한함으로써 비만 발생률을 줄일 수도 있다.

세계 어느 곳도 영양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모든 나라가 기후변화와 식량 때문에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한편 변화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들로부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덮을 때쯤에는 독자들도 미래의 푸드시스템을 보다 건강하고 공평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기꺼이 동참하고픈 마음이 생길 것이다.



저녁 식탁에서 지구를 생각하다
저녁 식탁에서 지구를 생각하다
제시카 판조 저 | 김희주 역
사람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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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