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해도 돼] 말썽쟁이 증후군에 걸린 '거스'
"잊지마, 널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너를 멀리 떠나지 않는다는 걸…"
2021.09.23





사실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뒤로 넘어져서 머리가 깨지면, 단지 머리만 다치고 마는 게 아니거든. 마음까지 상처를 입을 수 있어.
(…)
사실 거스의 머리 속에는 친구가 한 명 있어. 거스랑 꼭 닮은 말썽꾸러기 친구. 그 친구는 자꾸만 이것저것 해 보자면서 말을 걸지.
"우리, 신나게 뛰어 놀자!"
(…)
엄마는 네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팔랑팔랑 날아가 함께 있을 거야. 저 멀리 반짝반짝 빛나는 별에서 멋진 의자에 앉아, 네가 자라는 걸 늘 지켜볼 테니까.
_ 『그냥 말해도 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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