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자들은 결혼과 출산을 하면 꿈을 접는 걸까?’
스물셋에 사회복지사가 되었고 스물여덟 살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워킹맘이 되었다. 결혼과 동시에 모든 집안일이 자신의 몫이 되고, 출산과 육아, 살림의 고단함으로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었다. 이대로 살다간 정말 죽을 것 같아서 독서를 시작했다는 그녀는 곧 예상보다 상황이 쉽지 않음을 알아차린다. 늦은 밤 아이들을 재우고 책을 펼치는데도 “책을 읽으면 밥이 생기냐? 떡이 생기냐?”라는 남편의 핀잔에 슬그머니 펼친 책장을 덮게 되는 것이다. 16년 동안 일하는 엄마로 산 저자가 철저하게 깨달은 것은 이것이다. 엄마의 책 읽는 시간은 누구도 만들어주지 않는다. 따라서 스스로 책 읽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1천 700권을 치열하게 읽어내며 체득한 일하는 엄마의 책 읽는 방법 네 가지를 소개한다.
처음 100권을 읽자 불면증이 사라졌다. 200권을 읽자 일곱 번이나 떨어졌던 대학원에 붙었다. 그것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받으면서 말이다. 300권을 읽자 너무나 미웠던 남편과 시어머니가 이해되고 관계도 좋아졌다. 500권을 읽자 삶에 대한 의욕이 다시 타올랐고, 800권을 읽자 책이 쓰고 싶어져 글을 쓰기 시작했다. 1천 권을 읽자 『1천 권 독서법』 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작가가 되었다. 1천 200권을 읽자 두 번째 책을 계약했고, ‘하루 한 권 책밥’이라는 비영리단체의 대표가 되었으며,성인독서토론 강사가 되었다. 1천 600권을 읽고 나자 새로운 꿈이 생겼다. 바로 예순 살까지 1만 권의 책을 읽는 것이다. 고작 100권의 독서부터 크고 작은 변화를 경험했는데, 1만 권을 읽고 나면 삶에 어떤 일이 생길지 저자는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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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전안나 저 | 가나출판사
초등학교 4학년 큰아이와 1학년 둘째를 둔 엄마이자, 16년째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인 그녀가 직접 겪고 깨달은 ‘책 읽기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다. 변화의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