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로 양복점] 시골 양복점 이야기가 만들어낸 진짜 혁명
여든 넘은 할아버지가 코르셋을 만들고, 그 작품에 반한 고등학생이 합세해 망한 양복점의 부활을 꿈꾸는 상황이라니.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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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로 양복점』 는 ‘독자를 배신하는’ 작품이다.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관심, 도전을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편견, 혹은 자기자신에 대한 불신, 아니면 남의 시선과 체면, 평판에 휘둘리는 내면의 소리 등 살면서 누구나 하나쯤은 가질 법한 생각들이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격파되어 나간다.


의욕 없이 살던 자신만의 세상에만 있던 아쿠아는 이사부로를 만나고 달라진다. 넌 능력이 많은 아이라고, 남의 눈 따위 의식하지 말라고, 네 인생은 네가 만들어가는 거라는 이사부로의 말은 너무나 바른 말이라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 있지만, 작가는 오히려 명료하게 대사로 전달한다. 그렇게 아쿠아는 자신을 다시 생각한다. 그리고 양복점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만난 사람들 덕분에, 자신이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조차 외면했던 시니어들이나 ‘정상이 아닌 사람’들을 다시 본다.


 

 

이사부로 양복점가와세 나나오 저/이소담 역 | 황금시간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뿜어내는 재미와 그 안에서 한 뼘 성장하는 이들의 모습 등 일본소설 특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한다. 살면서 누구나 하나쯤은 가질 법한 생각들이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격파되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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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로 양복점 #혁명 #고정관념 #사회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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