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행복한 사전>
출판사 ‘사전편집부’에 갑작스럽게 스카우트된 한 남자의 15년에 걸친 ‘사전 만들기’ 프로젝트를 그려내 2014 아카데미 시상식 일본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화제작 <행복한 사전>이 마츠다 류헤이, 미야자키 아오이, 오다기리 조 등 일본을 대표하는 톱 배우들의 모습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글 : 채널예스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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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전>은 출판사 영업부에서 ‘왕따’로 지내던 소심하고 엉뚱한 한 남자가 ‘사전편집부’로 스카우트되어 장기간이 걸쳐 사전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4 아카데미 시상식 일본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고 국내 영화제를 통해 선보인 후 전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행복한 사전>이 드디어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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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각기 다른 분위기의 세 장의 사진으로 이루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상단의 단체사진은 영화 속 주인공 마지메(마츠다 류헤이)가 스카우트되어 일하게 되는 ‘사전편집부’ 구성원들로 이들이 한 권의 사전을 만들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가운데 사진의 주인공은 마지메와 그의 첫사랑 카구야(미야자키 아오이). 현재 일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츠다 류헤이와 청순미와 귀여운 이미지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야자키 아오이가 등을 맞대어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츠다 류헤이는 소심하고 느리지만 한 가지에 진심과 열정을 다하는 주인공 ‘마지메’로, 미야자키 아오이는 마지메가 살고 있는 하숙집의 손녀딸이자 마지메의 첫사랑 ‘카구야’로 분해 느리지만 행복한 삶을 사는 인물의 섬세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포스터 가장 하단에는 일본의 대표 꽃미남 스타 오다기리 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몽>(2008), <마이웨이>(2011) 등을 통해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그는 <행복한 사전>에서 마지메를 사전편집부로 스카우트하는 유쾌한 남자 ‘마사시’를 연기해 기존 출연작들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일본 톱스타들의 초호화 출연과 더불어 원고지 위에 적힌 ‘당신은, 진심을 다해 현재를 살고 있나요?’란 카피는 빠른 세상 속 바쁜 현대인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질문으로, 영화가 던져 줄 깊은 감동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책갈피 위에 쓰여진 것 같은 타이틀 위에 새겨진 “15년에 걸친 ‘사전 만들기’ 프로젝트”란 문구는 영화의 독특한 소재와 동시에 아무도 몰랐던 사전 편찬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포스터 하단 ‘2월, 당신의 행복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는 오는 2월 영화 <행복한 사전>이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작품임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 베스트셀러 <배를 엮다>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일본 명품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 ‘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로 기대감을 모으는 영화 <행복한 사전>은 2월 20일 개봉하여 빠른 세상 속 느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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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전
6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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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30

미우라 시온의 책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역시 일본! 바로 영화로 만들어지는 군요.
재미있고 따뜻한 영화일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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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7

원 제목을 왜 이렇게 바꿨는지 모르겠네요. <배를 엮다>라는 제목은 작품 속 사전의 이름이 <대도해>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제목인데 말이죠. 마케팅부와 그 윗선의 안목이 너무 형편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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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5

일본의 출판시장은 제법 탄탄하죠. 그래서 이 출판시장을 발판으로 다양한 분야로 그 힘을 발산해내고 있고요. 우리 출판시장도 더욱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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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엮다

<미우라 시온> 저/<권남희> 역

출판사 |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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