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줄로 잡은 권력. 그러나 그 권력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지킨다!
18세기 스페인은 주변의 유럽 각국이 근대화되어가는 와중에도 옛것에 연연하는 보수적인 국가였다.
글: 채널예스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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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의 화가
하야사카 유코 저/염혜은 역 | 디자인하우스
유명 화가 101명의 생애를 알기 쉽게 만화 형식의 그림책으로 소개하였다. 화가 한 사람 당 단지 2페이지 한도에서 밀도 있게 인생을 이야기한다. 예술에 모든 것을 건 화가들인 만큼 그들의 인생 뒷이야기는 무척 흥미진진하다. 듣도 보도 못한 기인이나 괴짜가 화가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의외로 인간미 넘치는 화가도 적지 않다. 너무 평범해서 특별해 보이기까지 한 화가들을 만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화가의 인생에서 이처럼 극적인 순간을 포착해내는 저자의 감각이 놀랍다.




하야사카 유코
1956년 센다이에서 태어나 20대까지 요코하마에서 자랐다. 1982년 (주)시각디자인연구소에 입사한 후 『마리아의 윙크 マリアのウィンク(1995)』, 『거장에게 배우는 회화 보는 법(1996)』, 『감상을 위한 서양미술사 입문 鑑賞のための西洋美術史入門(2006)』 등 다수의 미술 감상 서적을 펴냈다. 또한 2006년 4월에서 2007년 12월까지 슈에이샤의 잡지 『uomo』에서 예술 분야를 담당했으며, 텔레비도쿄의 프로그램 『테레비챔피온』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 일러스트레이터 : 에노키 노코




4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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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0307

2013.02.10

고야의 말년은 너무 불행했던 것 같아요... 이 기사엔 안나왔지만 말년에 그린 그림들이 너무나도 우중충하고 끔찍해보여서 충격받았었던 적이 있네요. 젊었을 땐 궁정화가로 이름을 날렸지만 점점 사회적 이슈를 그림으로 그리기도 하고, 민중의 편에 섰던 화가인 듯 해서 애착이 가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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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nose

2012.06.05

초기 그림과 후에 그린 그림에 다소 차이가 있네요. 팔기 위한 그림과 실제로 그리고 싶었던 그림과의 사이에 차이가 많았던 듯해요. 더군다나 29세까지는 화가라고도 부르기엔 뭣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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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2.01.23

왕실화가로 호위호식하며 살다가 내전으로 살육당하는 무고한 사람들을 보며 그흔적을 그림으로 남긴 고야, 근대화의 새로운장을 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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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사카 유코> 저/<에노키 노코> 그림/<염혜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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