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귀찮아도, 하루 10분이면 OK! - 『파자마 다이어트』

파자마 다이어트 에이미 저/김태준 감수 | 비타북스(VITABOOKS) 2006년 SBS 슈퍼모델 출신으로 현재 연예인 전문 퍼스널 트레이닝 그룹인 에이팀(ⓐTEAM)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에이미는 이 책에서 잠들기 전 ‘파자마’를 입은 상태 그대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한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어깨, 허리, 손목, 다리 통증을 안 달고 사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어떻게든 이 피로를 풀어 줘야 할 것 같지만 막상 퇴근 후 몰려오는 피로에 못 이겨 그대로 쓰러져 잠들고 만다. 다음날 다시 찌뿌드드한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서는 일이 일상다반사. ‘어젯밤에 그대로 자는 게 아니었는데.’ 하는 후회와 함께 또 힘겨운 하루를 시작한다.

최근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은 일이 있다. 그저 물리 치료 몇 번 받고 처방해 주는 약 먹고 또 견뎌 보려고 했는데, 이번에 만난 의사 선생님은 무엇보다 운동을 하라고 권하셨다. 그리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스트레칭 동작도 몇 가지 알려 주셨다. 그렇게 알려 주신 동작들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니었다. 심지어 내가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던 것들도 많았다.

『파자마 다이어트』 『파자마 스트레칭』 은 나처럼 운동을 귀찮아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책이었다. 잠들기 전 10분으로 내 몸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모르지만 어떤 운동이든 시작해야 했기에 속는 셈치고 한번 따라 해보기로 했다.

시작부터 간단했다. 호흡하기, 어깨, 목 풀어 주기와 같은 기본 익히기부터 시작해서 정말 하루 딱 10분 동안 따라 할 수 있는 분량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별 동작을 알려 줘 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한 동작이라고 하지만 몸의 뭉친 근육도 함께 풀어 줄 수 있는 동작들로 한 페이지에 한 동작씩, 두 컷 정도의 사진과 설명을 실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신체 부위별로 통증을 없애고 몸의 피로를 풀어 주는 스트레칭 동작들도 나와 있어 요일별 동작을 익히고 나면 특별히 나에게 필요한 동작들만 골라서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주말에 좀 더 여유가 있을 땐 겨우내 숨어 있던 늘어난 살들도 없앨 겸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 줄 미용 스트레칭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듯하다.

에이미 동국대학교 영극영화과를 졸업했다. SBS 2006 슈퍼모델에 선발 된 후 패션모델과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현재 연예인 전문 퍼스널 트레이닝 그룹인 에이팀(A TEAM)의 여성 비만 전문 트레이너이며, SBS <토요 모닝와이드> ‘웰빙톡톡’과 ‘건강 포인트’에서 대중들에게 건강을 전도하는 여성 전문 건강 트레이너로 맹활약 중이다. 슈퍼모델 출신이지만 ‘아름다움이 강함을 능가한다.’는 좌우명으로 남자들의 세계이자 여성들의 난공불락으로 여겨왔던 피트니스 퍼스널 트레이닝 분야에 진출했다. ‘여성의 몸은 여성이 가장 잘 안다’.는 강점으로 아름다운 몸과 내면을 추구하는 피지컬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오늘도 정진하고 있다.

김태희 (유아, 가정과 생활, 건강과 취미 담당) 유아, 가정과 생활, 건강과 취미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아이도 없고, 요리도 못하고, 특별한 취미도 없어서 결혼과 요리와 운동은 해마다 빠지지 않고 세우는 목표 중에 하나다. 올해도 그 목표를 버리지 못해서 요리책을 한가득 카트에 담고 주문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