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한국 요리를 하고 싶다면?
『The Korean Cookbook』 박정현,최정윤 저자 인터뷰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 아토믹스 박정현 셰프의 한식 쿡북
『The Korean Cookbook』은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가정집 부엌에서 발견되는 전통 지역 요리와 일상 음식을 담았다. 이 놀라운 컬렉션에는 식료품 저장실의 주요 음식, 발효 식품, 쌀, 야채 요리, 생식, 국수, 볶음, 구운 고기, 수프, 찌개, 전골, 국수, 만두, 죽, 등을 포함하여 한국 전통 음식으로 구성된 350가지 이상의 요리법이 담겨 있다.
박정현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 뉴욕 시티 & 웨스터체스터 카운티 2020의 2스타 레스토랑 아토믹스(Atomix)와 빕 구르망으로 선정된 아토보이(Atoboy) 두 곳을 이끌며, 다양한 요소를 통해 한국 특유의 문화를 알리고 있는 셰프다. 박정현 셰프와 요리 연구가이자 셰프인 최정윤 작가가 한국 음식의 재료, 문화, 전통에 대한 지식과 함께 수년간의 연구와 전문 지식을 통해 한국 가정 요리에 관한 최초의 종합서를 세상에 선보인다. 폭넓은 범위를 다루는, 가정 요리사를 위한 정통 요리법으로 가득 찬 책.
아트북 전문 출판사인 페이든에서 쿡북을 출간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파이돈은 아트북 전문 출판사지만 쿡북도 그 회사에 중요 포트폴리오인 만큼 다양한 요리책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처음 파이돈 측에서 아토보이 혹은 아토믹스에 대한 책을 쓰고 싶어 했으나 지금 오히려 한식에 대한 책을 내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한식 책을 써보고 싶다고 제가 이야기 했습니다.
전세계에 소개되는 한식 레시피인데 해외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은 어떤 식으로 고려가 되었을까요? (실제 한국에서 사용되는 재료 위주로 표기되어 있는지 / 대체 가능한 재료도 함께 소개되어 있는지 답변과 이유가 궁금합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 위주로 담았습니다. 주로 미국에서 판매가 많기 때문에 아마존이나 온라인을 통해서 구할 수 있는 재료 그리고 오프라인에서도 H마트나 다른 아시안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 위주로 담았습니다.
프렌치, 이탈리안, 중식, 일식에 비해 한식은 세계에 덜 알려진 부분이 있는데요, 집필하시면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으셨을지요,
한식은 덜 알려졌지만 지금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한국 사람들의 먹는 이야기가 잘 담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목차나 앞에 에세이 등에서도 한국 사람들이 흔히 집에서 먹는 형태를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정갈한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요리와 더불어 그릇의 소재, 플레이팅 등 편집자, 사진작가와 논의된 내용이 있을까요? 혹은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시는 방향이 있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포토그래퍼 선정, 사진의 방향 등은 파이돈 측에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 작가님, 푸드 스타일링 팀 분들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답게 한식을 표현 잘 해주셨습니다.
책에 공개된 내용은 김치, 반찬, 디저트 등 전통적인 한식으로 보이는데요, 평소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실 때 준비하시는 메뉴와는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한식과 다이닝의 세계에 대해 안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박정현, 최정윤의 레시피북이 아닌 한식 전반에 대해서 다루는 책입니다. 한국 음식에 관심 있는 분들 (글로벌 독자)이 한국 음식을 집에서 해보고 싶을 때 펴보고 여러 가지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입문서 같은 책입니다. 쉬우면서도 가장 보편적인 레시피를 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다른 국가의 쿡북, 중국과 일본 쿡북도 출간되어 있는데, 혹시 차별화를 위해 신경 쓰신 부분이 있을까요? 도서 뿐 아니라 레스토랑을 운영하시면서 생각한 부분들을 말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국 사람들이 일상에서 집에서 밥을 먹는 형태, 방식에 대해서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치 하나의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김치만 먹는 게 아니고 밥과 여러 반찬과 먹는 것을 이해 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목차나 이런 것도 적었고 이런 부분들이 일반 다른 나라 쿡북과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가의 요리책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서점에서도 이미 많은 독자분들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혹시 한국의 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한식에 대해서 많은 글로벌 독자님들이 궁금해하는 시기에 이런 책을 쓸 기회가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 문화 등 다양한 것들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책인데 한국에서도 한식을 해외에 소개하거나 할 때 도움이 되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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