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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신간]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디 앤서』 외

2월 3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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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직원이 매주 직접 읽은 신간을 소개합니다. (2021.02.17)

매주 수요일, 예스24 뉴미디어팀이 이주의 신간을 추천합니다.

서점 직원들의 선택을 눈여겨 읽어주세요.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미야자키 마사카츠 저/장하나 역 | 매일경제신문사 

죽지 않고 5000년을 살아온 가짜뉴스에 대하여

미디어의 발전으로 생긴 줄 알았던 가짜뉴스가 기원전부터 있었다니 흥미롭다. 거짓말과 루머로 얼룩진 세계사의 굵직한 위인들과 사건들을 통해 역사를 ‘다시’ 그리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또한 기원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짜뉴스는 형태만 변했을 뿐,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음을 36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내가 저 시대에 살았다면, 과연 이러한 선동과 조작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을까?’ , ‘나는 지금 수많은 정보들 중 진짜와 가짜를 잘 분별하고 있나?’  하는 질문들이 떠오른다. 과연 그럴까? 절로 경각심이 생긴다. (김예은) 




당신은 빙하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한은형 저 | 이봄 

소설 속 여자들이 자유로워지는 순간

독특한 제목을 보고 어떤 책일까 궁금해 집어 들게 된 이 책. 장편 소설 『거짓말』로 한겨레 문학상을 수상한 한은형 작가의 에세이로,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썼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세계 문학 속 여성 인물들에 대한 한은형 작가의 ‘성격 채집기’ 를 담고 있다.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 『마담 보바리』의 보바리 부인, 『폭풍의 언덕』의 캐서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로테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작가의 성격 채집은 그 인물들의 문제적인 성격과 유별남에 집중되어 있다. 간결하지만 예리한 작가의 통찰은 그동안 평면적으로만 봤던 인물들을 자유롭게 만들고, 다시 살아나게 한다. 읽는 내내 한은형 소설가와 함께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면서 세계 문학을 새롭게 경험하게 되는 책.  (이지원)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음연주 저 | 길벗

음양오행에서 찾은 건강한 면역 밥상 

저자는 20년 넘게 사람의 체질과 면역에 맞는 건강한 음식을 연구해왔다. 음양오행의 다섯 가지 맛과 색에 따라 건강을 지키는 면역 밥상 메뉴를 소개한다. 신맛과 녹색 식품은 목, 편도, 갑상선을 주관하는 간과 담낭에 좋다. 모과차나 레몬차가 목 건강에 좋다. 쓴맛과 붉은색 식품은 심장에 좋다. 쓴 맛의 고들빼기, 민들레, 커피, 붉은 색 식품인 토마토, 수박, 홍삼, 대추 등이 심장의 열을 낮춘다. 단맛과 노란색 식품은 비장과 위장을 보호한다. 꿀물이나 조청, 호박은 위를 보호하며 위경련을 막는다. 매운맛과 흰색 식품은 몸에 뭉친 습하고 냉한 기운들을 풀어준다. 마늘, 무, 대파, 생강, 양파, 도라지, 더덕 등 흰색 식품은 항상화 물질이 풍부해서 우리 면역에 매우 중요하다. 검은콩과 검은깨 등 짠맛과 검은색 식품 역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장진수)




『디 앤서』

뉴욕주민 저 | 푸른숲

그래서 무슨 주식 사면 돼? 이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

주식 뭐 사면 돼?” 헤지펀드에서 일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라고 한다. 시장 상황이 좋을지, 혹은 나쁠지 예측해 달라는 질문도 자주 듣는다. 와튼스쿨을 나와 해지펀드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로 일하는 저자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종목 추천이나 시황 예측의 질문 자체가 잘못된 접근이라는 것이다. 어떤 경우든 투자하는 대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이 매매를 하면 투자가 될 수 없다. 앞의 질문에 대한 즉답은 나와있지 않지만, 외국인 여성으로서 월스트리트 안에서 성과를 내려 노력한 태도에서 영감과 자극을 받는다. (정의정)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미야자키 마사카츠 저 | 장하나 역
매일경제신문사
당신은 빙하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당신은 빙하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한은형 저
이봄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음연주 저
길벗
디 앤서
디 앤서
뉴욕주민 저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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