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화보] 오늘의 북 디자인
<월간 채널예스> 2020년 4월호
오늘의 주목할 만한 북 디자인을 살펴보자. 책을 빛내고 그 자체로 작품이 되는 북 디자인의 세계. (2020.04.07)
“종이의 한계를 극복한 방수 책으로 휴가지의 안락함을 배가시킨다. 물에 젖지 않고 빨리 마르는 스톤페이퍼를 실로 제본해 물속에서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탐독과 탐미의 즐거움을 주는 ‘잇템’이다.”
- 『월간디자인』 2019년 3월호
『죽음』
함지은 디자인│열린책들
“어둡고 슬픈 죽음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죽음의 이야기를 드러내고 싶어 홀로그램박 후가공을 적용했다.”
- 함지은(열린책들 디자인팀장)
『한쪽으로 읽는 봄03 봄과 여자와』
flagflag.kr 디자인│쪽프레스
“종이 봉투로 바꾼 덕분에 기존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쪽컬렉션이 탄생할 수 있었다. … 봉투가 또 하나의 훌륭한 작품이 되는 셈이다.”
- <디자인 정글> 2017. 06. 14
『서울의 목욕탕』
이재영 디자인│6699프레스
“물론 6699프레스에서 만들었으니 어련히 잘 만들었겠거니 하는 믿음도 있었다. 보시라! 첫 장부터 뿌연 목욕탕 문을 열고 들어가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 땡스북스 블로그, 금주의 책(2018)
『거실의 사자』
오새날 디자인│마티
“무엇보다 훌륭한 건 제목이나 출판사 로고 따위 고양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싹 걷어내버린 용기다.”
- 한겨레, 2018. 12. 20
『감정화하는 사회』
서주성 디자인│리시올
“거대하고 평면적인 감정 덩어리를 표현한 것인데, 덩어리의 경계선은 픽셀처럼 각진 사각형이 늘어선 모습으로 묘사했다. 언제고 더 팽창하거나 축소할 수 있을 것 같은 규모의 유동성이 느껴지도록 구성하고 싶었다.”
- @luciolesptime 1월 23일
『처음 가는 마을』
전용완 디자인│봄날의책
“전용완이 디자인한 봄날의책 세계시인선은 집요하고 아름답다.”
- 슬기와 민
『쏜살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
민음사 미술부 디자인│민음사
“병풍 옆에 놓인 고가구 문갑에서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는 상상 끝에 나온 결과물은 그림의 디테일한 금박과 덩어리감 있는 제목 프레임의 금박이 적절한 균형감을 이뤄, 각 권의 완성도를 높여줘서 만족스럽다.”
- 민음사 블로그, 디자인 후기
치인의 사랑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김춘미 역 | 민음사
다니자키 문학의 핵심인 탐미주의와 여성 숭배, 마조히즘, 서구 문명에 대한 추종 등의 정신적 정수가 담겨 있는데, 문학적 성과나 대문호의 주제 의식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우선 ‘읽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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