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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꾸는 사람은 기적을 이룰 수 없다

노트 세 권과 통장 여섯 개가 만들어내는 기적 같은 재테크 성공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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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는 단지 돈을 모으고 경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재테크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나설 때 그동안 소원했던 부부 간의 대화나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 또한 마련할 수 있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가족의 희망찬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쁘고 똑똑한 아내보다 재테크 잘하는 아내가 대접받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남편은 외친다.


“누구는 재테크 잘하는 아내 덕분에 차를 바꾸고 집을 바꾼다고 한다지만 그런 행운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명예퇴직 칼바람에, 목돈이 들어가는 아이들의 결혼에, 더 이상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는 노후 등에 대비한 든든한 ‘믿는 구석’을 미리 준비해두는 현명한 아내를 원할 뿐이다.”


듣고 있자니 참으로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다. 누군들 아이들의 미래와 부부의 노후에 먹구름이 가득하길 원하겠는가. 형편만 되면 뭐든지 앞날을 위해 대비하고 비축하고 싶은 것이 당연한 마음이지 않겠는가. 하지만 형편이 안 되는 것을 어쩌란 말인지. 그래서 아내는 말한다.


“재테크도 돈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백화점에 발을 끊은 지가 5년이다. 늘 싼 것만 골라서 사는데 더 이상 어떻게 하라고! 세일을 기다리고, 할인마트를 애용하는 것이야말로 절약인 동시에 재테크의 기본이다.”


오늘도 여전히 아내의 한판승이다. 아내의 말처럼 아내는 사치와는 거리가 멀다. TV에 나오는 ‘된장녀’들마냥 명품을 사들이고 고가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럼에도 월급은 고스란히 생활비로 다 들어가 숨을 쉴 여유조차 없다. 답답한 현실, 암담한 미래에 남편은 담배만 피워댈 뿐이다.


“도대체 문제가 뭐지?”

 

50만원의기적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고,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고, 자녀들의 대학등록금이 천정부지로 뛰고, 사교육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게다가 ‘사오정(45세가 정년)’, ‘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남아 있으면 도둑놈)’라 하여 명예퇴직의 위기까지 우리 가정을 옥죄어온다. 이 모든 외부의 변화들이 우리를 잠 못 들게 하는 ‘문제’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이러한 외부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그 속도 또한 따라잡지 못하면 우리 가정에 크나큰 위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재테크는 이제 필수가 되었다. 똑같은 수입임에도 누구는 통장이 늘고 누구는 한숨만 늘어나는 요지경 같은 현실의 비밀이 바로 재테크에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재테크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장밋빛 미래를 보장받는 것도 아니다. 재테크의 정석을 무시한 채 ‘일확천금’의 강렬한 불빛만을 좇다가는 제 몸이 타들어가는 불나방 신세가 되기 십상이다. 답답한 나머지 지금의 형편을 확 바꿔버릴 뭔가를 기대하는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결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인생은 복권 같은 확률 게임이 아니니 말이다.


‘부동산으로 10억!’, ‘주식 대박!’ 일확천금을 꿈꾸기 좋을 만큼 충분히 달콤한 유혹이다. 하지만 도깨비방망이처럼 순식간에 금은보화를 가져다 줄 비법이란 애당초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상상 속의 도깨비방망이에 홀리다 보면 진정한 재테크 비법을 찾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꿈꾼 만큼 이루어진다고 해서 꿈만 꾸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꿈이 간절한 만큼 행동 또한 절실하게 변화해야 한다. 당장의 현실을 직시하여 푼돈의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를 대비한 철저한 계획,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비로소 재테크의 진정한 비법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알지만 결코 실천하기 쉽지 않은 이 기법들을 잘 따른다면 불안한 미래가 아니라 희망에 부푼 앞날을 준비할 수 있다.


가정의 재테크는 투자 전략이나 경제의 트렌드 분석처럼 거창하게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위기의 가계를 보호하는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은 소비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정립하여 ‘열어야 할 때’와 ‘닫아야 할 때’를 가리는 것이다. 이처럼 소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마인드가 변화된 사람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아끼고 모으고 불릴 줄 안다.


물론 나 하나만 변한다고 가정의 경제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한쪽에서는 어떻게든 아끼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깨진 항아리의 물이 새듯 돈이 빠져 나간다면 말짱 도루묵이니 말이다. 하지만 나 스스로 먼저 변화함으로써 가족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는 있다. 아이들은 엄마의 절약하는 태도를 본받아 스스로 절약하고 절제할 줄 알게 되며, 남편 또한 돈이 모이는 것에 희망을 가져 더욱더 절약하는 태도를 보일 것이다. 이처럼 나로부터 시작된 변화는 소용돌이가 일 듯 가족 모두에게 전해져 더욱 거세지고 빨라지게 된다.


재테크는 단지 돈을 모으고 경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재테크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나설 때 그동안 소원했던 부부 간의 대화나 아이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 또한 마련할 수 있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가족의 희망찬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씨알 하나가 무럭무럭 자라나 커다란 콩나무가 되고, 이 콩나무는 잭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안겨다 주었다. ‘50만 원의 기적’도 이와 다르지 않다. 겨울 외투 하나 장만하면 다 써버릴 수 있는 돈이 가족의 미래를 바꾸는 종자돈이 될 수 있다. 복권 당첨이나 주식 대박과 같은 요행을 기원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적은 돈이나마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한 첫발을 내딛어 보자. 이 작은 시작이 시간과 만나 굵고 튼튼한 뿌리를 이루고, 사방으로 가지를 뻗어 꽃을 피우고 탐스런 열매를 맺게 하는 기적을 이루게 해줄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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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원의 기적 류재운,허영미 공저/최성우 감수 | 책비
이 책 『50만 원의 기적』은 평범한 전업주부인 이미래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오혜안을 만나 재테크에 눈뜨는 과정을 통해 재무 설계 방법은 물론 경제 상식을 알아가는 재미 또한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테크 초보자들에게 어려운 경제 용어와 뉴스, 숫자의 나열이 아닌 ‘왜 재테크를 해야만 하는지’ 돈에 대한 철학을 자연스럽게 일깨우고, 누구나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재테크 노하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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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류재운, 허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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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운>,<허영미> 공저/<최성우> 감수11,7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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