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억 명 시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5월 5주 신간 소식
『100억명』은 지구 차원에서 인류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의 작가 다나베 세이코 소설집은 음식에 인간의 감정을 담는다. 글쓰기를 익히고 싶다면 『고종석의 문장』을 추천한다.
100억명
대니 돌링 저/안세민 역 | 알키
인구 100억 명은 지구에 무엇을 의미하나
저명한 지리학자 대니 돌링 교수의 신작. 인류가 태어나 인구 100억 명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방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밀하고 촘촘하게 그려냈다. 인구수가 50억, 60억, 70억, 80억, 90억, 100억 명이 될 때 벌어질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지적한다. 그는 이 책에서 자원 부족과 불평등, 고령화, 성장 둔화 등 인구수가 증가하고, 인구 구성이 달라짐에 따라 발생하게 될 무수한 문제를 짚어주고 있지만, 침착할 것을 조언한다. 이 책의 목적은 미래를 암울하고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고, 무엇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지를 이해하는 게 저자가 책을 쓴 목적이다.
춘정 문어발
다나베 세이코 저/서혜영 역 | 작가정신
음식에 담긴 인간의 감정을 소설로 풀어내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의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본격 음식 소설이다. 다나베 세이코는 대표작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을 비롯해 『아주 사적인 시간』『서른 넘어 함박눈』『고독한 밤의 코코아』 등을 펴냈다. 아쿠타가와상, 여류문학상, 일본문예대상,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 기쿠치칸상, 요미우리문학상, 이즈미교카문학상, 이하라사이카쿠상 등을 수상하면서 ‘일본의 국민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연애 소설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남녀 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예리한 유머 감각, 명징하고 담백한 서사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소설집 『춘정 문어발』은 여덟 가지 오사카 음식들에 담긴 ‘정(情)’을 통해 남녀 관계를 통찰한 작품이다. 이 정(情)’은 춘정, 모정, 인정, 박정, 다정, 사정, 동정 등 남녀 사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정의 색채들로 이루어져 있다.
고종석의 문장
고종석 저 | 알마
기품 있는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고종석의 글쓰기 강의를 녹취하여 정리했다. 강연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동안 모두 열두 차례에 걸쳐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이 책은 앞의 여섯 강을 정리한 것이며, 둘째 권은 뒤의 여섯 강을 묶어 하반기에 출간될 예정이다. 고종석은 매 강연의 절반 이상을 인문 교양과 언어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할애했다. 이는 좋은 글쓰기가 글쓰기 자체의 전문 지식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깊은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
가렛 가렛트 저/박성준,박설원 공역 | RSG(레디셋고)
파멸은 어떻게 오는가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돈’이다. 이 책은 지금보다 약 100여 년 전인 1911년에 출간된 이래 금융서의 고전으로 자리 잡으며 긴 시간 독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100년 전 금융 환경이나 투자 여건은 현재의 상황과 비교했을 때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돈을 쫓는 인간들의 근본 심리와 그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존재하고 있는 시장 참여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세월의 간극 따위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유효한 내용을 담아낸다.
뜨는 도시 지는 국가
벤자민 R. 바버 저/조은경,최은정 공역 | 21세기북스
국가보다는 도시가 답이다
국가는 지고 도시가 뜨고 있다. 기후변화, 테러, 빈곤, 마약, 총기, 그리고 민족문제 등 심각하고 위험한 이 시대의 도전에 국가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직면한 전 세계적 문제들은 국가가 다루기엔 너무 크고, 상호의존적이며, 분열적이다. 한때 민주주의 최고의 희망이었던 국가가 오늘날 민주적으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세계적인 석학 벤자민 바버는 도발적이고 독창적인 이 책에서 통해 국가의 장벽을 뛰어넘는 도시들의 협력을 제안한다. 도시, 그리고 도시를 경영하는 시장이 이 시대의 도전들을 해결할 수 있고, 현재 진행 중이며 국가보다 더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NEW 대한민국 기차여행의 모든 것
임병국,박준규,정진성 공저 | 지식너머
한국에도 기차로 갈 곳은 많다!
국내 기차여행 전문가 박준규, 일본철도 전문가 정진성 등 최고의 기차여행 전문가가 쓴 책. 『NEW 대한민국 기차여행의 모든 것』은 기차 여행의 3명의 고수가 각자의 취향을 살려 개성 있되, 알찬 정보가 가득한 기차여행을 소개한다. 2014-2015년 개정판에서는 이전에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신설 관광열차(E트레인, S트레인, 팔도장터관광열차, DMZ트레인 등)와 기차여행의 최신 정보를 담아 업그레이드하였다. 여행 코스는 물론 테마여행, 이색열차, 지역별 여행지, 기차여행상품까지 우리나라에서 기차로 할 수 있는 여행은 모두 섭렵했다. 기차를 타고 내려 목적지까지 바로 갈 수 있는 교통정보와 숙소, 맛집까지 풀코스의 여행 일정을 소개했다.
[추천 기사]
- 숫자로 보는 대한민국 불평등
- 고병권 “앎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다”
- 김규항 “좌파? 진정한 삶의 즐거움을 좇는 사람”
- 히가시노 게이고가 10년간 고민한 『몽환화』
- 정이현, 고미숙의 반가운 신작
관련태그: 100억명, 춘정 문어발, 돈이 자라는 곳 그리고 거품의 본질, 뜨는 도시 지는 국가, NEW 대한민국 기차여행의 모든 것, 고종석의 문장
티끌 모아 태산.
11,700원(10% + 5%)
8,010원(10% + 5%)
21,150원(10% + 1%)
25,200원(10% + 5%)
14,400원(10% + 5%)
18,000원(10% + 5%)
<벤자민 R. 바버> 저/<조은경>,<최은정> 공역22,400원(0% + 5%)
국가는 지고 도시가 뜨고 있다. 기후변화, 테러, 빈곤, 마약, 총기, 그리고 민족문제 등 심각하고 위험한 이 시대의 도전에 국가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직면한 전 세계적 문제들은 국가가 다루기엔 너무 크고, 상호의존적이며, 분열적이다. 한때 민주주의 최고의 희망이었던 국가가 오늘날 민주적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