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플레이리스트] 이 여름이 끝나면 우리는 헤어질 것이다
지금은 영영 가지 않을 것만 같은 여름도 가고 가을이 옵니다. 울음은 여름의 무늬 속으로 흘리세요. 곧 가을의 무늬가 옵니다. (2024.07.29)
등록일: 2024.07.29
[시 플레이리스트]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눈물이 날 때
나쁜 감정은 야행성입니다. 이 친구들은 밤이 깊을수록 활발해지죠. 눈을 꼭 감았다 뜨면 이 시간도 다 지나갈 겁니다. 오늘은 푹 주무시기를 바랄게요. (2024.07.26)
등록일: 2024.07.26
[취미 발견 프로젝트] 아직 방학 계획 못 세웠다면? 내가 가르쳐 줄게!
이번 취미 발견 프로젝트에서는 기가 막힌 휴양지에 가지 않더라도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책과 아이템을 소개한다. (2024.07.26)
등록일: 2024.07.26
[시 플레이리스트] 언제까지 이렇게 회사에 다녀야 하나 싶을 때
퇴사는 약이 될까요? 약인 줄 알고 먹었는데 독이면 어쩌죠. 출근과 독약 중 무엇이 더 나쁠까요. (2024.07.25)
등록일: 2024.07.25
[시 플레이리스트] 도시에 가득한 사람들에게 숨이 막힐 때
매일 차와 기차에 실려 다니다 보면 정신은 ‘흔들어보아도 깨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내리고 싶은데, 내리면 어디로 가야 하죠? (2024.07.22)
등록일: 2024.07.22
[플레이리스트 특집] 우리가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 것들
시 쓰기와 가사 쓰기가 얼마나 비슷하냐 누군가 묻는다면 대답해줄 수 있다. DNA 검사를 해야 겨우 일치하는 항목을 찾을 수 있을 정도일 거라고. 유전자 레벨까지 가야 한다고. (2024.07.22)
등록일: 2024.07.22
[시 플레이리스트] 친구와 다투고 너무 말을 심하게 했다고 후회할 때
더 다치기 전에 저글링을 끝내고 싶지만, 돌아가는 칼의 관성은 손쉽게 한 번에 정리되지 않아요. 손목을 내놓고 용서를 빌어도 이미 일어난 일. (2024.07.19)
등록일: 2024.07.19
[시 플레이리스트]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은 다른 사람일 때
한 사람을 웬만큼 알았다 싶었을 때, 사람은 어김없이 우리를 어느 정도 실망시키죠. 나는 카스텔라 같은 사람이고 너는 우유식빵 같은 사람이라서, 내가 인간관계를 솜씨 좋게 구워내는 사람이 아니라서, 너 또한 원하는 방식대로 나를 조율할 수 없어서. (2024.07.18)
등록일: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