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젊은 작가 특집] 조예은 “만족스러운 제목은 저절로 떠오른다”

20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영원히 젊은 작가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2024.06.14)

예스24는 매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찾습니다. 올해는 총 12명의 후보를 모아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투표를 진행합니다. 어떤 작가들이 있는지 만나볼까요?



예스24 2024 젊은작가 후보가 된 소감

감사합니다. 꾸준히 작업하겠습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영원히 젊은 작가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요새 좋아하는 물건

여름이라 은색 악세사리에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책갈피도요. 원래 아무 종이나 영수증을 책갈피처럼 쓰곤 했는데,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예쁜 책갈피를 잔뜩 산 후로 관심이 커졌어요!

제목을 짓기까지 과정 

만족스러운 제목은 원고를 쓰는 과정에서 저절로 떠오르곤 합니다. 초고를 완성할 때까지 제목이 떠오르지 않으면 친구나 편집자님 등 주변의 도움을 받습니다.

퇴고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깔끔하게 읽히는지, 필요없는 장면이나 문장이 있는지. 한글 파일로 작업하는 동안은 묘사와 장면을 추가한다면, 조판본부터는 최대한 삭제합니다.

원고가 잘 안 풀릴 때

일찍 자거나 심장이 뛸 만큼 좋아했던 작품을 복습합니다.

읽으면서 즐거웠던 책

프랑수아즈 사강의 『엎드리는 개』. 블랙코미디로 시작해 구질구질한 로맨스를 거쳐 어딘가 짠한 결말에 도달하는 소설입니다. 책도 무척 아름다워요!

무슨 책을 사나요?

기준은 딱히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표지와 뒷면의 소개글을 보고 그때 그때 끌리는 책을 삽니다. 서점에서 즉흥적으로 고를 때 만족감이 큽니다.

글에서 자주 쓰는 단어

불길함. 소설안에서 불길하다는 건 곧 어떤 사건이 벌어진다는 예고니까요. 그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단어 세 가지

피서, 행운, 취향

글쓸 때 사용하는 기기 및 프로그램

원고 작업은 폴라리스 오피스 멤버십을 결제해서 사용합니다. 아이디어 정리는 노션으로, 첫 구상은 노트에 낙서하듯이 시작합니다.

차기작 계획

2년 전에 연재하고 결말내지 못했던 청소년 소설을 마저 작업중에 있습니다. sf앤솔로지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에 실린 단편 「돌아오는 호수에서」의 주인공이 나오는 장편도 나올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칵테일, 러브, 좀비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저
안전가옥


젊은 작가 투표하러 가기



추천기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ebook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저8,190원(10% + 5%)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조예은 작가의 단편집이다. 안전가옥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책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에서 탄탄한 구성의 호러 스릴러를 선보였던 작가의 연출력은 단편집에서 더욱 다양한 색채로 빛을 발한다. 미묘하지만 분명한 폭력을 감내해 왔던 여성 빌런의 탄생을 그린 「초대」, 물귀..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김훈이 담아낸 시대의 눈물과 웃음

우리 시대 문장가 김훈의 신작 산문집. 생로병사의 무게를 실감하며 지나온 그의 치열했던 '허송세월'을 담은 책은 간결하고도 유려한 글맛으로 이 시대의 기쁨과 슬픔을 마주한다. '본래 스스로 그러한 세상'을 파고들어 삶의 비애와 아름다움을 포착한, 김훈 산문의 미학을 만나볼 시간이다.

사라질 직업에 관한 세밀화

『고기로 태어나서』 한승태 신간. 기술 발달로 없어질 확률이 높은 직업과 작업장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았다. 그 대상은 직업 소개소, 콜센터, 택배 상하차, 뷔페식당, 빌딩 청소다. 힘들고 괴로운 노동 현장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게 느껴지는 건, 한승태 저자의 필력 덕분이다.

우리는 서로를 계속 안아줄 수 있을까?

한국 청소년 문학의 가장 뜨거운 이슈, 이꽃님 작가 신작. 『죽이고 싶은 아이 2』가 이꽃님 월드의 완벽한 결말을 알린다. 서은의 죽음에서 시작된 두 여고생의 진실과 믿음, 그 절망 끝에서 피어난 희망을 그렸다. 아무리 무너져 내린 삶이라도 다시 일으켜 세워야만 하는 것이 삶이므로.

나만의 ETF 투자 전략

국내 최고의 ETF 전문가인 김수정 저자가 ETF 투자를 위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ETF의 종류부터 투자자가 알아야 할 내용과 투자 전략까지 상세히 다룬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투자는 물론, 나에게 맞는 ETF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최적화된 투자서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