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창X김겨울 인터뷰]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관하여
철학자들이 사고 실험을 이야기할 때, 철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다소 추상적이고 생소하게 느끼는 용어와 설명을 사용하는데요. 이에 반해 SF는 독자로 하여금 감정적으로 몰두해서 굉장히 내면적인, 그리고 본능적인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2024.06.25)
등록일: 2024.06.25
밤의 거리를 전전하는 남자와 그 앞에 나타난 불명의 여자
『냉담』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 시작할 무렵, 거리에서 불명의 여자를 갑작스레 만나면서 벌어지는 한 남자의 내외부의 변화를 그린다. (2024.06.24)
등록일: 2024.06.24
“마을 사람들의 일상이 일러주는 말을 나는 받아 적었다. 시였다.”
나는 시를 다시 읽으면서 옛사람들의 표정이 떠올라 같이 살던 그때를 생각하며 울먹였습니다. 서러워서가 아니고, 그리워서도 아니었고,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서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삶이 그토록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2024.06.20)
등록일: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