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제 전망, 전문가는 이렇게 본다
위기 신흥국들에 초점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신흥국들이 채무를 변제할 능력이 떨어지면서, 그 위험이 채권국에 전이될 수 있습니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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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은 2019년 세계 경제의 지형을 세계 경제, 주요국 경제, 국제유가, 환율 순으로 살펴보고, 주요 국제기구들의 전망을 전제로 한국 경제를 전망하고 있다.

 

경제와 산업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저자 김광석은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을 통해 2019년 한국 경제를 ‘결정점(deciding point)’으로 규명했다. 경기 확장세가 한계에 다다른 시점인 2019년이 경제 주체들의 결정적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시기임을 강조한 것이다.

2018년이 다양한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던 해였다면, 2019년은 위협요인이 절대적으로 많은 해가 될 전망이다. 한국 경제는 대외적으로 발생할 불확실성의 요인들이 더 확대되고, 대내적으로는 고용, 부동산, 인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과 같은 구조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즉, 정책적, 경영적, 투자적 의사 결정 환경이 전과 다른 양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래의 경제를 전망한 기사나 책은 많다.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는 기존의 관점을 넘어서 주목할 점이 많은 책이다. 가장 큰 특징은 2019년에 3대 경제주체(가계, 기업, 정부)들이 2019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대내외적인 위협요인과 기회요인 등을 포함한 최신 경제 이슈를 19가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슈를 선정하고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올 한 해, 두 권의 경제서적을 출간하셨습니다.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은 전작과 비교했을 때,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책인가요?

 

올해 초부터,  『경제 읽어주는 남자』『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은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사람, 경제 입문자)을 대상으로, 경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은 새해를 맞이하고 준비하면서, 2019년 경제를 먼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본서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  만큼은 아니지만, 2019년 경제를 그리는 그 어느 책이나 보고서보다 쉬운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 경제를 먼저 들여다보고, 투자나 경영 등에 ‘준비된 나’를 만드는데 유용할 것입니다.

 

2019년 경제를 ‘결정점(deciding point)’이라는 용어로 규명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을 해주신다면?


2018년 경제는 '변곡점(inflection point)'에 비유했었습니다. 곡선이 위로 향할지, 아래로 향할지 잘 모르는 시점을 뜻합니다. 상당한 기회요인도 있고, 위협요인도 있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2019년 경제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즉 아래로 향할지가 확실시 되는 시점입니다. 경기 확장세가 한계에 다다른 것이 확실시 되는 시점이라는 의미로 ‘결정점’에 비유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위기의 시점에는 가계, 기업, 정부의 의사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 경기에서 승과 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 있는 것처럼, 2019년은 경제주체들의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또한 ‘결정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에서 언급한 19가지 경제 이슈 중에서 저자님이 뽑은 가장 중요한 이슈는?


‘고용 없는 경제’입니다. 본서의 주제는 ‘결정점’이고, 장르는 슬픈 발라드입니다. 2019년 경제가 매우 좋지 않은데, 클라이맥스가 ‘고용 없는 경제’입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고용침체가 2019년에도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며,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들과 노동력을 디지털로 대체해 나가는 기업의 전략들이 맞물려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심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미중 무역 분쟁과 신흥국의 불안의 영향 등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들을 짚어주셨습니다. 이 중에서 한국이 가장 눈여겨 봐야할 요인은 무엇일까요?


위기 신흥국들에 초점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신흥국들이 채무를 변제할 능력이 떨어지면서, 그 위험이 채권국에 전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거시경제 및 금융 변수들이 자주 급변등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흥국들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들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금융 및 실물 경로를 통해 신흥국 위기가 세계경제 위기로 발전할 위험이 점증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나라들이 위험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판단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경제 전망과 경제 이슈를 분석하는 전문가로 경제와 산업을 아우르는 강연과 연구를 꾸준히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제 이슈를 포착하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국제 경제기구들의 리포트를 자주 살펴보고, 국내외 주요 통계들을 직접 분석합니다. 또한, 앞으로 벌어질 주요한 경제적 현안들(예를 들어 미국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분석합니다.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의 보고서도 꾸준히 확인하고, 국내 주요 경제 전문가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재 경제 판단하는 스탠스를 점검하고, 미래 경제의 흐름을 예측합니다.

 

2019년, 투자와 재테크,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9년 경제는 결정점입니다. 투자는 보수적으로 해야 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지만, 특히 신흥국들의 경제가 매우 안 좋습니다. 신흥국 펀드 등에 특히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됩니다.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투자에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주요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상당한 신중함을 요구합니다.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시장금리의 움직임 등도 투자 의사결정에 참조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2019년을 맞이할 우리에겐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겨울을 맞이할 때 월동준비를 하듯, 불안한 2019년 경제에 준비해야 합니다. 그 준비는 2019년 경제를 먼저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두 개의 길이 앞에 놓여 있을 때,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개의 길 끝에 뭐가 펼쳐져 있는지를 먼저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2019년에는 어떠한 위험요인들이 있고 어떠한 기회요인들이 있는지를 먼저 들여다보고, 위험을 피하고 기회를 취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김광석 저 | 이지퍼블리싱
2019년 한국 경제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효과적인 제안을 통해 가계와 기업, 정부의 현명한 의사결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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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