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니타스는 ‘사회가 있는 인문학, 인간이 있는 사회과학’을 추구하는 인문, 사회과학 출판사다. 주요 총서로는 우리 사회의 현장과 현실을 드러낸 르포를 소개하는 ‘우리시대의 논리’, ‘사탐’, ‘셜록’, 사회를 더 깊고 넓게 분석할 수 있게 돕는 ‘정치+철학’, ‘커리큘럼 현대사’, ‘정당론 클래식’, ‘우리시대 학술연구’, 인간과 자연, 인간과 과학이 만나는 주제를 다루는 ‘크로마뇽 시리즈’, 그리고 『시스터 아웃사이더』 를 첫 책으로 한, ‘딕테’ 등이 있다.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라는 고유명사를 만들어낸 책. “왜 한국 민주주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가”라는 질문은 지난 현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2005년 초판 출간 이후 지금까지 개정판 포함 31쇄를 찍었다. (최장집 저, 후마니타스)
작업복에 허옇게 소금꽃(땀자국)이 핀 노동자를 뜻하는 제목. 2011년, 한진중공업에 맞서 부산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 올라 309일을 싸웠던 노동운동가 김진숙의 아름답고 문제적인 에세이. 독자들의 공감이 연대로 이어진 책이다.(김진숙 저, 후마니타스)
2016년 방영된 동명의 다큐 5부작을 한 권으로 묶은 책.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민주주의의 중요한 장면들을 다뤘다. 노엄 촘스키, 존 던, 토마 피케티 등 세계적 학자들의 인터뷰가 흥미로운 책.(유규오 외 저, 후마니타스)
잇달아 두 건의 재심 사건에서 승소한 파산 변호사 박준영과 백수 기자 박상규의 이야기.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이 영화 <재심>으로 영화화 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리 시대 법이 약자들을 어떻게 대해 왔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규?박준영 저, 후마니타스)
후마니타스의 과학 총서 ‘크로마뇽’ 시리즈의 첫 책. 인간이 출현하고 사회를 이루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생존, 진화, 질병, 전쟁, 정복, 개발 등의 최전선에서 인간과 함께해 온 기생충의 이야기 다뤘다. 젊은 기생충학자 정준호의 첫 책. (정준호 저, 후마니타스)
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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