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사이즈에 대한 무의미한 집착을 버리자

몸매의 변화를 체크하고 싶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옷 하나를 정해, 그 옷을 입었을 때의 핏으로 몸매의 변화를 감지한다.

글ㆍ사진 정아름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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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44사이즈에 대한 집착,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옷의 사이즈란 의류회사들이 만들어낸 것으로 소재에 따라 브랜드에 따라 같은 사이즈라도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다. 옷 사이즈에 따라 자신의 몸을 뚱뚱하다, 날씬하다로 평가한다면 언제나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나 역시도 같은 청바지라도 스트레치 소재일 경우는 26사이즈를 입지만 하이웨이스트냐 로우라이즈냐 넌스트레치냐에 따라 28사이즈를 입기도 하니 바지와 허리 사이즈만 가지고 나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다. 몸매의 변화를 체크하고 싶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옷 하나를 정해, 그 옷을 입었을 때의 핏으로 몸매의 변화를 감지한다.

예를 들어 꼭 입고 싶은 바지를 하나 정한다. 처음 입어보았을 때 지나치게 타이트하거나 지퍼나 단추가 잠기지 않는다면 관리를 통해 한 달 뒤 그 옷이 예쁘게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옷을 기준으로 삼는다. 소재는 스트레치 소재가 아닌 것으로 한다. 늘어나는 소재는 합리화가 가능하다는 함정이 있으므로!

당신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글램 다이어트 레시피

다섯 번째 레시피. 살 빠지는 돼지고기김말이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고, 가지고 다니기도 쉬우니 일석삼조 최강의 다이어트 음식!

정아름

재료

양배추│돼지고기(불고기용)│김밥용 마른 김│이쑤시개│된장│양파

레시피

1. 김밥용 김 위에 얇게 썬 돼지고기 100g을 넓게 펴 준다.

2. 가운데에 채 썬 양배추를 수북이 올린다. 따로 채소를 챙겨먹지 않아도 되고 양배추에 육즙이 배어들기 때문에 맛이 좋아진다.

3. 김밥을 말듯이 돌돌 말아준다. 의외로 고기가 찰싹 잘 달라붙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4. 다 완성된 김말이를 이쑤시개로 고정해준다. 이쑤시개를 쓰지 않으면 벌어질 수 있으므로 꼼꼼히 꽂아준다. 돼지고기김말이 하나가 1회 분량으로 계산하기도 간편하다.

5. 오븐에 넣어 익힌 뒤 한 입 크기로 자르면 끝!

정아름

* 소스 만들기

된장을 사용하되 염분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양파를 넣어서 강된장처럼 만든다. 개인 취향에 따라 약간의 허브가루도 추가한다. 채 썬 양파를 달달 볶다가 된장을 넣는다. 양파의 양이 많아질수록 소스는 더 싱거워지는데 본인의 수준에 맞춰서 조절한다. 김말이 하나에 된장소스 한 숟갈 정도를 함께 먹는다. 다이어트 레벨이 올라가면 그냥 무염으로 먹는 것도 가능해진다. 된장소스 만들기가 귀찮으면 그냥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다.

식단 응용하기

아침 or 점심-김말이 1개에 고구마나 현미밥 100g을 함께 먹기
저녁-김말이만 1~2개 먹기

: 정아름다운 글램 다이어트 정아름 저| 오픈하우스
누구나 멋진 몸을 원한다. 그것이 마른 몸이든 멋진 근육이 탄탄하게 자리 잡은 단단한 몸이든 기준만 다를 뿐,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멋진 몸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매해 여름이 다가오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너도 나도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 하기 바쁘다. 하지만 문제는 쉽게 포기하거나, 급속한 체중 감량과 잘못된 방법으로 인한 몸의 이상 징후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하겠지만,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하는 다이어트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