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어린이 MD 김수연 추천] 무서운 이야기가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했다고?
비가 많이 내리는 으스스한 날씨, 어디에 놀러 가기도 어쩐지 부담스러운 코로나 여름을 맞이하여 집안에서 휴가를 즐기는 어린이들을 위해 공포 추리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글ㆍ사진 김수연 (어린이 MD)
2020.08.06
작게
크게


비가 많이 내리는 으스스한 날씨, 어디에 놀러 가기도 어쩐지 부담스러운 코로나 여름을 맞이하여 집안에서 휴가를 즐기는 어린이들을 위해 공포 추리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엉덩이 탐정’과 ‘신비아파트’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추리와 공포는 대작들의 경연장이 되었지만 까다로운 어린이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어른들이 읽어도 오싹할 정도로 무서운 작품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가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의 선두에 서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나즈굴’이 처음 등장할 때만큼의 긴장감으로 첫 챕터가 마무리 되며 여름의 공포 추리 특급문학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글그림/이원경 역ㅣ밝은미래

  

무서운 이야기는 오락 위주이지 문학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고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모험담은 총 8편으로 일곱 마리 아기 여우들이 미아와 율리의 스토리를 듣고 질문하는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있어 독자들도 아기 여우 한 마리가 되어 이야기를 들으며 책에 빠져들게 됩니다. 노란 악취가 숲을 덮으며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가족과 친지들이 변하며 홀로 남게 되는 ‘미아’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가족들에게 홀대받지만 이를 극복하며 생존해 나가는 ‘율리’라는 두 마리 어린 여우들이 각각 겪어내는 모험이 교차 편집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이야기를 듣던 아기 여우들이 모두 떠나갈 만큼 등골이 오싹할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결말에 대한 호기심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책입니다


 『키드 스파이 1』  

맥 바넷 글/마이크 로워리 그림 | 시공주니어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가 맥 바넷의 첫 스파이동화입니다. 맥 바넷은 작가이기 이전에 아이였고 아이였을 때 스파이였다는 특이한 소개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어젯밤까지 수학 숙제를 하던 소년 맥 바넷은 어느 날 갑자기 영국 여왕에게 비밀 스파이 의뢰를 받으며 모험을 떠납니다. 잃어버린 보물은 고작 숟가락?! 그렇지만 영국 여왕에게 숟가락의 역사적 배경을 들은 후 의뢰를 받아들입니다. 토요일 친구의 생일파티에 맞춰 돌아오고 싶어 고군분투하며, 루브르 박물관 등 세계 유명 명소 속 보물을 찾아 나서는 키즈 스파이의 활동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탐정왕 미스터 펭귄』  

알렉스 T. 스미스 글/최정희 역  | 아름다운사람들

 


주인공 미스터 펭귄과 그 일행이 박물관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과정에 관한 추리 이야기입니다. 미스터 펭귄과 함께 박물관 안내도를 따라 ‘X 표시’를 찾고, 비밀 통로로 내려가며, 정글에서 발견한 단서로 보물 지도를 찾고 보물 상자를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마치 보물 탐정단이 되어 미스터 펭귄 일행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강을 건너기 위해 통나무인 줄 알고 탔다가 악어 밥이 될 위기에서 벗어나고, 위기 속에서도 유머와 재치는 빛납니다. 추리력과 관찰력을 키우며 펭귄의 모험에 함께 해보세요.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뉴베리 아너상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키드 스파이 #탐정왕 미스터 펭귄
0의 댓글
Writer Avatar

김수연 (어린이 MD)

누군가를 웃길 때가 가장 행복하다. 세상에서 초콜렛이 가장 맛있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