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눈부시게!] 김보통의 내 멋대로 고민 상담
“네 인생 네 멋대로 대충 살아. 뭐가 되든 되지 않든 응원할 테니까. 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이라고.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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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눈부시게!』 에는 이런저런 곤란에 처해도 뚜벅뚜벅 나아가는 강아지 ‘고독이’, 상대의 편에서 이야기를 잘 들어준 뒤 묘한 대답을 해 주는 예쁜 고양이 ‘미묘’, 음흉한 표정으로 노골적인 대답을 해 주지만 그게 또 마냥 허투른 이야기만은 아니어서 미워할 수 없는 너구리 ‘노골이’, 이렇게 세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세 캐릭터가 익명의 고민 사연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답하는 것이 이 책의 주내용이다. 캐릭터들은 단 한 컷도 자세나 표정이 똑같은 것이 없는데(워낙 미묘한 차이라 진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숨은그림찾기 하듯 찾아보자!) 고민의 내용에 따라 미묘하게 자세와 얼굴 표정을 바꾸어 가며 이야기를 하고 있어, 마치 진짜 내 베스트프렌드와 마주 앉아 대화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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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눈부시게!김보통 저 | 위즈덤하우스
웃음 코드랄 게 없는 심각한 고민 사연에 김보통 특유의 유머를 얹어 별스럽지 않다는 듯 시니컬하게 툭 건네는 위로의 말, 그 위력이 대단하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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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