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스터의 성지, 「킨포크」의 고향, 떠오르는 파인 다이닝의 도시, 심플 어반 라이프의 바른 예, 하지만 알고 보면 아웃도어 원더랜드…. 최근 몇 년간 포틀랜드에 붙은 수식어를 나열하자면 더 많은 지면이 필요하다. 여행하고 싶은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 꼽히는 포틀랜드, 그래서 정말 어느 날 이곳에서 살기 위해 떠난 에디터의 포틀랜드 로컬 플레이스 탐방기 『베리 포틀랜드』 .
책은 지역 주민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숍에서 ‘왜 포틀랜드인가?’의 답을 찾는다.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삶과 직결되며, 이것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의 기반이 된다고 믿는 이들의 도시를 관찰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들에게 소비가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소비의 기준은 가치의 척도가 된다. 조금은 이상하고 특별하게 자신만의 온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을 이웃으로 3년째 포틀랜더로 살고 있는 이의 이야기. 그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포틀랜드스러운 ‘무언가’가 호기심을 자극한다면, 이곳이 당신에게도 정말 환상의 도시인지에 대해서는 한번쯤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도 좋을 듯싶다.
-
베리 포틀랜드 VERY PORTLAND조소영 저 | 청림Life
포틀랜드 사람들은 지극히 포틀랜드스러운 무언가를 두고 “Very Portland”라고 말합니다. 포틀랜더가 아끼고 사랑하는, 지극히 포틀랜드스러운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박숙경 (도서MD)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