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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리뷰 대전] 인공지능이 인생을 설계한다면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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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책의 부제처럼 모든 문제가 '단숨에' 해결되진 않는다. 우리네 삶에서 "어떤 문제는 풀기보다는 피하는 편이 더 나은"(56쪽) 경우도 있기 마련이니까. (2018. 04. 10)

알고리즘.jpg

 

 


'일상의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는 생각의 혁명'이라는 부제에 시선이 확 당겼다. 나 역시 일상에서 많은 문제와 맞닥뜨리고 있어서다. 언제 집을 사야 할지, 지저분한 회사 책상을 어떻게 정리할지, 오늘 점심은 어디서 먹을지 등등. 알파고같은 인공지능에게 이런 건 문제 축에도 끼지 못하지 않을까.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는 컴퓨터 인지과학 전공자가 쓴 책으로, 알고리즘으로 일상사를 해석한다. 주택을 구매할 때, 컴퓨터라면 탐색 기간의 37%에 해당하는 시기에 구매를 결정할 것이다. 한 달안에 집을 사야 한다면 12일쯤에 결정한다는 의미다. 알고리즘 개념으로 접근하면 새로운 통찰력이 생기는 사례도 있다. 새로운 맛집이냐, 단골집이냐에서 갈등하는 상황이다. 탐색과 이용이라는 알고리즘 용어로 이해하면 자신의 성향을 좀 더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책의 부제처럼 모든 문제가 '단숨에' 해결되진 않는다. 우리네 삶에서 "어떤 문제는 풀기보다는 피하는 편이 더 나은"(56쪽) 경우도 있기 마련이니까.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브라이언 크리스천, 톰 그리피스 저/이한음 역 | 청림출판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소하고도 다양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면? 컴퓨터를 위해 개발한 알고리즘은 우리가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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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손민규(인문 PD)

티끌 모아 태산.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브라이언 크리스천>,<톰 그리피스> 공저/<이한음> 역18,0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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