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미술품을 훔쳤을까?
미술품 도둑과의 만남을 계기로 도난 미술품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저자가 오랜 시간 취재한 기록을 재구성하여 『HOT ART 사라진 그림들의 인터뷰』 에 담아냈다.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만들어진 신의 나라』 는 침략 전쟁을 부인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일부 일본인들의 사상과 행동의 근원을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글ㆍ사진 배수현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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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술품 도둑과의 만남을 계기로 도난 미술품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저자가 오랜 시간 취재한 기록을 재구성하여 『HOT ART 사라진 그림들의 인터뷰』 에 담아냈다.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만들어진 신의 나라』 는 침략 전쟁을 부인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일부 일본인들의 사상과 행동의 근원을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니체의 집필장소를 빠짐없이 찾아가 사진으로 찍고 기록으로 남긴 『좋은 유럽인 니체』 는 ‘유럽’이라는 공간이 니체의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조선의 개화사상과 내셔널리즘』 은 조선 후기 형성된 개화 사상의 전개 양상과 내셔널리즘의 확산을 재조명하고 있다.



HOT ART 사라진 그림들의 인터뷰

조슈아 넬먼 저/이정연 역 | 시공아트

미술품 도둑과 경찰, 아트 딜러들의 리얼 스토리

잡지사에서 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이루어진 미술품 도둑과의 만남을 계기로 도난 미술품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저자가 오랜 시간 취재한 기록을 재구성하여 담아낸 책이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런던, 카이로를 오가며 미술품 도난 사건 담당 형사들과 FBI 수사관, 미술관장과 미술관 직원들, 심지어 미술품 도둑을 인터뷰하면서 미술 시장의 은밀한 부분까지 파고들었다. 그 덕분에 논픽션이지만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은 긴장감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다.



만들어진 신의 나라

정창석 저 | 이학사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인을 조명하다

오늘도 일본의 정치인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들을 기리는 신사를 찾아 머리를 조아리며 전쟁 책임을 부정하는 발언을 거듭한다. 일본의 지도자들 역시 침략의 역사를 부정, 미화하고 인류 양심에 도전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이는 나치의 만행을 악으로 규정하고 지금도 나치 전범들을 찾아내 재판정에 세움으로써 나치즘과의 연결 고리를 끊어낸 독일과 선명하게 대비된다. 이 책은 과거 일본 군국주의가 아시아 여러 나라에 끼친 엄청난 피해에 대해 참회하기는커녕 오히려 침략 전쟁을 부인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일부 일본인들의 사상과 행동의 근원을 비판적으로 분석, 조명하는 책이다.


좋은 유럽인 니체

데이비드 크렐,도널드 베이츠 저/박우정 역 | 글항아리

니체가 살고 숨쉬고 느낀 유럽을 거닐다

미국의 니체 전공 교수 데이비드 패럴 크렐과 도널드 L. 베이츠라는 미국의 사진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유럽 곳곳에 흩어진 니체의 집필 장소를 답사하며 그곳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고 다시 글로 뽑아내는 방식으로 쓰인 이 책은 어찌 보면 ‘흔적의 고고학’이라 할 수 있으며 답사 형식의 글쓰기에서만 가능한 ‘숨결의 복원’을 감동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베이츠가 직접 찍고 니체자료보관소에서 골라내 수록한 수백 컷의 사진은 방랑자 니체와 그의 그림자를 보듬어 품고 유려하게 펼쳐져 있다.



조선의 개화사상과 내셔널리즘

쓰키아시 다쓰히코 저/최덕수 역 | 열린책들

조선의 민중은 언제부터 국민이 되었는가?

일본인 학자가 바라본 조선의 근대 국가화 과정. 3.1 운동은 근대 조선의 대표적인 민중 운동으로 평가받는다. 백성들은 손에 태극기를 쥐고 조선 독립 만세를 외치며 자신이 조선의 국민임을 부르짖었다. 그러나 국가와 국민, 국기는 서구적 근대의 산물이 아닌가? 조선이 개항하기 시작한 1880년대 이전까지 조선에서 이런 서구적 근대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40년의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올바른 요리의 미덕과 가치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요리를 욕망하다』. 미세한 효모의 작용부터 통돼지구이에 이르기까지 음식의 신비를 밝히고 있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행복을 찾고 나름의 성공을 일군 이들의 사례, 창의적인 방식으로 여러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스탠퍼드 학생들의 실례를 두루 담았다. “우리는 공산당이 싫어요”란 말을 남기고 共匪(공비)의 칼에 무참히 살해된 소년 이승복의 이야기는, 『우리는 공산당이 싫어요』 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요리를 욕망하다

마이클 폴란 저/김현정 역 | 에코리브르

우리는 왜 다른 사람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많은 시간을 들여 음식에 대해 생각하게 된 걸까?


이 책은 올바른 요리의 미덕과 가치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류 고유의 활동인 요리는 우리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가족의 삶을 형성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아주 즐거운 일이다. 폴란은 세계 곳곳의 셰프들을 만나고 직접 해봄으로써 아주 미세한 효모의 작용부터 통돼지구이에 이르기까지 음식의 신비를 밝히며 우리를 요리의 가장 기초적인 세계로 안내한다. 그리하여 이 엄청나게 재미있고 멋진 책은 우리를 마법 같은 요리의 세계에 푹 빠지게 만든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티나 실리그 저/이수경 역 | 엘도라도

티나 실리그 교수의 생생한 스탠퍼드 대학 강의

불완전한 성인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과 사회 속에서 알게 모르게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사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깨달음을 안겨주는 책! 이 책은 스탠퍼드 대학의 ‘기업가정신과 혁신’ 강의를 정리한 것으로, 이 강의는 스탠퍼드의 많은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미래인생을 설계할 실질적인 도구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또한 이 책은 이십대뿐만 아니라, 삼십대와 사십대 및 오십대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날의 열정과 도전정신, 통념을 벗어난 사고방식으로 다시 한 번 당당히 세상과 맞설 용기를 북돋워준다.



우리는 공산당이 싫어요

김태수 저 | 조갑제닷컴

의견은 자유지만 사실은 神聖(신성)하다

‘反共(반공)소년’ 이승복의 이야기는 南北 화해 무드가 조성되던 1990년대 들어 교과서에서 점차 사라져 갔다. 이후 좌경언론과 선동가들은 그의 抗拒(항거)를 특종보도한 조선일보가 사실을 조작했다고 선동하며 이승복 사건의 진실을 말살하려 했다. 이 ‘진실게임’의 무대에 등장한 이가 김태수 변호사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이승복을 지우려 한 자들의 위선과 허구를 고발, 사실과 증거에 입각해 그들의 주장을 반박한다. 김태수 변호사는 “의견은 자유지만 사실은 神聖(신성)하다”며 이승복 사건을 조작이라고 주장한 자들에게 ‘의미있는’ 경고장을 날린다.

《중앙일보》

이번 주 중앙일보에서는 ‘대학 새내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이라는 테마로 총 5권의 책을 소개했다. 한국의 니체 연구자 중 인문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고병권. 그는 『언더그라운드 니체』 를 통해, ‘홀로’ 지나와야 했던 ‘깊은 밤’들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세계사 편력 1』 에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투쟁을 하다가 여섯 차례나 투옥되었던 네루가, 약소민족도 세계사에서 동등하게 존중 받아야함을 주장하며 딸에게 썼던 총 196편의 옥중 편지가 담겨 있다(전3권). 유대인 학살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아돌프 아이히만이 이스라엘 비밀경찰에 의해 잡혀와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았던 사건을 기록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과학혁명이 서구 지식사회에 미친 방대한 영향들을 정리하고, “과학”의 진보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요약한 『과학혁명의 구조』, 옛그림 감상의 원칙 및 옛 그림에 담긴 우주관과 인생관을 담은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도 소개되어 있다.



언더그라운드 니체

고병권 저/노순택 사진 | 천년의상상

꽉 막히고 답답하여 뒤집어엎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한국의 니체 연구자 중 인문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고병권. 그가 니체의 『서광』 을 ‘긍정의 정신, 시작하는 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 『언더그라운드 니체』 를 들고 우리 앞에 돌아왔다.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후 10년 만이다. 니체의 『서광』 은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아침놀’이지만, 고병권은 ‘서광’이라는 단어를 택했다. 니체에게 철학은 하루 일을 마친 후의 반성 같은 것이 아니다. 『서광』 을 찬찬히 강독한 『언더그라운드 니체』 는 철학의 시간을 ‘황혼’에서 ‘새벽’으로 바꾸고, 자신만의 서광을 맞이하기 전 ‘홀로’ 지나와야 했던 ‘깊은 밤’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계사 편력 1

J. 네루 저/곽복희,남궁원 공역 | 일빛

아버지 네루가 13세 딸인 인디라 간디에게 보낸 편지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투쟁을 하다가 여섯 차례나 투옥되었던 네루는 약소민족도 세계사에서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된다고 확신하면서 딸에게 세계사 편지를 쓰기 시작하여 3년 동안 총 196편의 옥중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글들은 우선 세계 역사를 서구 중심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세계관과 역사관을 갖도록 안내한다. 뿐만 아니라 딸에게 지도자의 길이 무엇인지 자상하게 설명하여 역사의 올바른 리더십을 키우도록 북돋아준다.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 즉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균형 잡힌 역사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할 수 있는 글들로 엮여졌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저/김선욱 역/정화열 해제 | 한길사

나치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 그리고 ‘악의 평범성’

제2차 세계대전이 지난 뒤 유대인 학살 소식이 전세계에 알려졌을 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나 아렌트도 그것이 진실이라고는 믿지 못했지만 결국 그 소식이 사실임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유대인 학살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아돌프 아이히만이 이스라엘 비밀경찰에 의해 잡혀와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아렌트는 예정되었던 대학의 강의를 취소하고, 미국의 교양잡지 《뉴요커》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특파원 자격으로 예루살렘에 가서 재판을 참관하게 된다. 이로써 이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 탄생한 것이다.



과학혁명의 구조

토머스 S. 쿤 저/김명자,홍성욱 공역 | 까치(까치글방)

토머스 쿤, 그리고 패러다임

『과학혁명의 구조』 의 출간 5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제4판이다. 저명한 분석철학자이자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이론을 푸코의 사회과학이론에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과학철학자 이언 해킹이 쓴 서론이 이번 책에 새로 추가되었다. “이언 해킹의 서론”은 『과학혁명의 구조』 가 서구 지식사회에 미친 방대한 영향들을 정리하고, “과학”의 진보가 이룩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요약한다. 또한 쿤에 의해서 제시된 패러다임과 공약불가능성 같은 개념들을 더 명확하게 정의하고 쿤의 아이디어들이 오늘날의 과학에 어떤 타당성을 가지는지를 검토한다.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오주석 저 | 솔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저자는 전국을 돌며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에 대해 강연을 해왔고, 마침내 이 강연이 한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강연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린 문장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읽혀, 누구라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이 우선 반갑다. 슬라이드를 틀듯이 적재적소에 실려 있는 그림 덕분에 페이지를 넘겨가며 그림을 찾아 설명과 일일이 대조하는 수고도 덜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교적 행적과,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던 리더십이 세계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존 F. 케네디의 위대한 협상』 에서 살펴본다. 또한 북유럽의 서늘한 공포와 뜨거운 스릴을 생생하게 보여준 작가 요 네스뵈 시리즈의 대표 걸작 3편을 소개했다. 『박쥐』, 『레드 브레스트』, 『스노우맨』 이 바로 그것이다.



존 F. 케네디의 위대한 협상

제프리 D. 삭스 저/이종인 역 | 21세기북스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소통과 설득의 리더십을 말하다!

불꽃같았던 46년 6개월간의 생애, 2년 10개월간의 짧은 재임 기간이었지만 누구보다도 강단 있었던 리더십, 국민을 하나 되게 한 구심력, 불가능을 두려워하지 않은 도전정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에서 사회 개혁을 위해 합의를 이끌어낸 소통법! 핵전쟁의 절정에서 세계 평화를 이끌어낸 케네디 대통령을 통해 이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 소통의 리더십을 배운다.




박쥐

요 네스뵈 저/문희경 역 | 비채

“박쥐는 죽음을 뜻한다. 모든 것을 빼앗겨본 사람들만이 그것을 안다”

노르웨이 여인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한 해리. 저항의 흔적도, 범행패턴도, 범인의 인상착의를 아는 자도 없는 묘한 사건에 맞닥뜨린다. 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모두가 쉬쉬하며 사건을 덮어버리려는 가운데 해리만이 사건의 심연에 귀를 기울이지만,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같은 방법의 연쇄살인이 이어진다. 함께 수사하던 동료경찰마저 죽음을 맞고 미끼가 되기를 자청한 해리의 연인은 실종되는데…. 형사 해리 홀레의 진정한 탄생을 보여주는 프리퀄 제1막! 얼음의 땅을 떠나 태양의 땅에서, 반항하고 부딪히고 사랑을 잃으며 마침내 해리 홀레가 태어난다.


레드브레스트

요 네스뵈 저/노진선 역 | 비채

해리 홀레 시리즈를 이해하기 위한 모든 열쇠를 지닌 최고의 걸작!

곳곳에 심어놓은 암시들이 그물을 끌어올리듯 한 순간 하나의 장소에서 만나게 될 때의 폭발력과 작은 흠결도 허용하지 않는 매끈한 플롯, 군더더기 없는 문장, 속내까지 만져질 듯 생생한 인물들은 어째서 요 네스뵈가 이 작품을 해외 진출작으로 택했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는지를 다시 한 번 독자에게 확인시킨다. 가시를 삼킨 새의 전설과 붉은 가슴을 숨긴 채 해리 앞에 나타난 노인들, 진홍가슴새로 불리던 한 남자…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노르웨이의 슬픈 역사가 한 데 모여 휘몰아치는 순간, 독자들은 요 네스뵈 문학의 심장부를 만난 감동에 마음이 벅차오를 것이다.


스노우맨

요 네스뵈 저/노진선 역 | 비채

스칸디나비아의 깊고 긴 겨울, 그리고 스노우맨

이야기는 첫 눈이 내리는 오슬로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그날 저녁, 퇴근한 엄마는 정원에 선 커다란 눈사람을 칭찬해준다. 하지만 아이는 이렇게 대답한다. “우린 눈사람 안 만들었어요. 그런데 눈사람이 왜 우리 집을 보고 있어요?” 눈사람은 대개 집을 등지고 길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집 안을 들여다보기라도 하듯 창밖에 선 채 가족을 향해 집요한 시선을 던지는 눈사람의 존재에 아이는 두려움을 느끼고, 그날 밤 엄마는 사라진다. 아이가 엄마에게 선물한 소중한 목도리는 눈사람의 차가운 목에 둘러진 채 얼어붙고 있었는데…


《동아일보》

인간이라는 특수한 종種만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 인간 동물의 오만에 대한 비판, 그리고 그런 인간이 끝내 도달할 수 없는 동물들의 침묵에 대한 헌사를 담은 『동물들의 침묵』 을 소개한다. 국내 최초로 ‘수중고고학’을 통해 세계사를 바라본 『해저 보물선에 숨겨진 놀라운 세계사』, 행복의 실체를 삶의 구체적 영역과의 관계를 통해 보여주며, 행복한 삶을 위한 선택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행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한국 현대사 가장 걸출한 인물‘들의 인간적 풍모, 삶의 뒤안, 당시 역사의 흐름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세밀히 묘사한 『남재희가 만난 통 큰 사람들』 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동물들의 침묵

존 그레이 저/김승진 역/문강형준 편 | 이후

진보를 비롯한 오늘날의 파괴적 신화에 대하여

책 제목인 “동물들의 침묵”은 이중의 의미를 지닌다. 폐허인 현실에서 인간이라는 특수한 종(種)만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 인간 동물의 오만에 대한 비판이자 그런 인간이 끝내 도달할 수 없는 동물들의 침묵에 대한 헌사인 것이다. 『동물들의 침묵』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존 그레이는 “유토피아적 비전을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이유는 그 비전이 실현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인간이 살 수 없는 세상을 꿈꾸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해제를 쓰고 인터뷰를 진행한 평론가 문강형준 씨의 말대로 그레이의 사유는 한국에서, 비록 새로운 행동은 아닐지라도 새로운 성찰을 촉발할 수 있을 것이다.


해저 보물선에 숨겨진 놀라운 세계사

랜달 사사키 저/홍성민 역 | 공명

수중고고학, 타임캡슐을 건져올리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수중고고학을 통해 바라본 세계사’. ‘해저 보물선’이라는 흥미로운 테마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수중고고학 분야에서 밝혀낸 또 다른 세계사를 접하는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독자에게 선사하고 있다. 역사상 유명한 해저 보물선들을 차례로 살펴보며 대항해 시대를 중심으로 한 유럽사, 중국과 한국, 일본, 베트남 중심의 역사를 다룬 아시아의 역사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행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조르디 쿠아드박 저/박효은 역 | 북로드

도대체 행복이 무엇입니까?

《행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는 ‘꿈’ ‘희망’ ‘만족감’ 등과 같은 추상적 이미지로 이해되어온 행복의 실체를 돈, 가족, 친구, 직업, 건강, 정치적 성향 등 삶의 구체적 영역과의 관계를 통해 보여주며, 행복한 삶을 위한 일상의 결정과 선택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행복학 연구가들은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행복지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거꾸로 행복감이 우리의 일상과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나아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남재희가 만난 통 큰 사람들

남재희 저 | 리더스하우스

그들의 꿈ㆍ권력ㆍ술 그리고 사랑이 얽힌 한국 현대사

‘58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투신한 이후 조선일보 정치부장ㆍ 논설위원과 서울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필자는 한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인물들을 취재하고 교유했다. 이후 4선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을 지내는 동안에도 그는 인간에 대한 탐구를 그치지 않았다. 그 인간애를 바탕으로 필자는 자신이 교유했던 ’한국 현대사의 가장 걸출한 인물‘들의 인간적 풍모, 삶의 뒤안, 고비 때마다의 마음의 풍경, 당시 역사의 흐름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세밀히 묘사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청와대에서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던 저자가 8년간 두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말과 글’에 관한 『대통령의 글쓰기』 가 소개되었다. 『난학의 세계사』 는 일본-열대 동남아시아-유럽이라는 전 지구적 네트워크 속에서 난학을 인식해야 함을 주장한다. 『프티부르주아 사회주의 선언』 은 중국을 뜨겁게 달군 충칭의 경험을 다각도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첨예한 문제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 외에 이름만으로 하나의 ‘장르’이자 ‘브랜드’인 작가 은희경의 소설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지난 100년의 시간 동안 세계 곳곳에서 자본과 권력과 불의에 맞서 싸웠던 16명의 좌파 인물들의 고민을 담은 『좌파로 살다』 까지 함께 만나 보자.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저 | 메디치미디어

대한민국 최고의 연설가, 두 대통령에게 배운다

청와대에서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던 저자가 8년간 두 대통령에게서 직접 보고, 듣고, 배운 ‘말과 글’에 관한 최초의 책! 대우그룹 회장과 효성그룹 회장의 연설문도 작성했던 저자 강원국은 한국의 정치와 경제 분야 ‘거인’들의 연설문을 책임져 왔다. 연설문의 ‘달인’인 저자는 그간에 온몸으로 체득한 글쓰기 비법을 40가지로 정리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총과 칼이 아닌 말과 글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금이 ‘불통의 시대’이기 때문에 두 대통령이 발휘했던 언어의 설득‘력’에 우리는 다시 주목한다.



난학의 세계사

이종찬 저 | 알마

중화적 세계를 넘어 일본이 유럽과 열대에서 접속하다

저자 이종찬은 이 책에서 그러한 지엽적이고 기계적인 해석으로는 난학의 본질을 제대로 꿰뚫어볼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일본-열대 동남아시아-유럽이라는 전 지구적 네트워크 속에서 난학을 인식해야 함을 검증해낸다. 이를 위해 저자는 일본이 실제로 유럽과 접속한 공간인 인도에서부터 동남아시아, 일본에까지 이르는 지역을 직접 답사ㆍ탐방하고, 『난학사시』와 『해체신서』 를 비롯한 난학의 고전들과 의학, 과학, 예술, 지리, 역사 들을 망라한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섭렵한다. 이러한 융합적이고 실질적인 학문 연구를 통해 저자는 ‘난학의 세계사적 인식’이라는 새로운 이해의 지평을 펼쳐 보인다.


프티부르주아 사회주의 선언

추이즈위안 저/김진공 역 | 돌베개

자유사회주의와 중국의 미래

중국의 대표적인 신좌파 지식인이자 충칭 제도개혁에 깊이 관여한 바 있는 추이즈위안은 프티부르주아 사회주의를 사상적 입지로 삼으며, 중국적인 ‘사회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론적ㆍ실천적 작업을 시도한다. 이 책은 중국을 뜨겁게 달군 충칭의 경험을 다각도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첨예한 문제들, 그리고 그것을 돌파하는 사유와 실천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중국의 경험과 진보적 이론들을 엮어서 비서구사회에서 가능한 보편적 이론 생산의 한 가지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요한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은희경 저 | 문학동네

시간을 견뎌낸 자들만이 발견하는, 별자리처럼 반짝이는 삶의 진실들

1995년 데뷔, 등단 20년차인 작가에게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이하 『눈송이』)는 그의 다섯번째 소설집이자, 열두 권째 작품집이다. 연재를 하고 계절마다 단편을 쓰고, 그것들을 모으고 정리해 책을 내는 시간들을 생각하면, 작가는 그동안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고 작품을 쓰고 책을 묶었다. 20년, 작가의 첫 책 『새의 선물』 에 열광했던 이들의 딸들이 자라 다시 그의 책을 집어드는 시간이다. ‘은희경’은 엄마와 딸이 함께 읽는 브랜드/장르이다. 어떤 시간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일까.



좌파로 살다

뉴레프트리뷰,프랜시스 멀헌 공편/유강은 역 | 사계절

좋은 삶을 고민한 문제적 인간들

세계 최고의 좌파 지식인들이 집결해 있는 좌파 저널인 《뉴레프트리뷰》는 창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좌파의 주요 인물들의 육성을 담아 왔다. 그중 치열하게 고투했던 16인을 엄선해 이 책에 담았다. 책에 실린 좌파들의 육성은 20세기 초반 활동한 루카치, 코르쉬 같은 인물부터 시작해 2000년대 이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한 아리기, 하비, 왕후이 등까지 지난 100년의 시간을 아우르고, 서유럽만이 아닌 동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있었던 투쟁과 고민들을 아우른다.

숲속 동물들이 펼치는 즐겁고 신나는 사과 잔치 『사과가 쿵!』 은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엉터리 심리학』에는 각종 심리 실험에 대한 예시와 더불어 저자의 임상 경험과 전문가의 탄탄한 이론이 소개되어 있다. 4ㆍ3사건을 어린이 눈높이에 맟춰 다룬 최초의 그림책 『테우리 할아버지』, 시류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뜨거운 상징’을 빚어내온 시인 채호기의 시집 『레슬링 질 수밖에 없는』 까지 참신한 주제의 책들을 살펴볼 수 있다.



사과가 쿵!

다다 히로시 저/정근 역 | 보림

사과가 쿵! 하고 떨어지다

숲속 동물들이 펼치는 즐겁고 신나는 사과 잔치. 커다란 사과가 쿵! 하고 떨어집니다. 두더지, 개미, 다람쥐, 너구리 등의 동물들이 하나 둘 찾아와 사이좋게 사과를 나눠 먹어요. 단순한 내용과 경쾌한 진행, 반복적인 구성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엉터리 심리학

스티븐 브라이어스 저/구계원 역 | 동양북스(동양books)

18가지 위험한 심리 법칙이 당신의 뒤통수를 노린다

현직 심리학자가 우리가 상식 혹은 법칙이라고 알고 있는 심리학 이론에 숨겨진 함정을 지적한 책이다. 인간관계가 힘들고 괴로울 때, 불안할 때, 많은 사람들은 대중 심리학 책이나 자기 계발 책을 통해 셀프힐링을 시도해본다. 그리고 책이 말하는 대로 어린 시절의 상처, 부모가 물려준 트라우마를 치유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10여 년 동안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치료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는 영국의 심리학자인 저자는 오늘날의 심리학이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괜찮은 사람들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테우리 할아버지

현기영 글/정용성 그림 | 현북스

아름다운 풍광 뒤에 숨은 제주의 아픈 역사

현기영 선생의 ‘마지막 테우리’는 4ㆍ3사건을 다룬 대표적인 소설일 뿐만 아니라 우리 단편문학 역사에 빛날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한평생 남의 소를 돌보며 살아온 노인의 내면과 회상을 통해 4ㆍ3의 기억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이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고치기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현기영 선생은 어린 손자에게 4ㆍ3에 대해 들려주겠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테우리’를 과감하게 고쳐 썼고, 그림에 맞춰 원고를 여러 차례 손보았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 실린 해설을 통해 본문에서 미처 이야기하지 못한 4ㆍ3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전말을 설명함으로써 함께 읽을 부모님과 어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레슬링 질 수밖에 없는

채호기 저 | 문학과지성사

오로지 나와 언어만이 존재하는 세계
말의 몸, 몸의 말을 향한 깊고 짙은 꿈


손에 쥐려고 하면 이내 녹아 없어져버리는 것, 실체면서 비실체인, 없지만 있는 거대한 것. 그것은 얼음이고, 곧 말이다. 인간은 제 안에 모두 다 거대한 빙산을 친숙한 영혼으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노련한 은유의 기법을 통해 오로지 그만이 만들어 보일 수 있는 빙하의 말을 들려준다. 이로써 자기 스스로의 영혼과 마주할 수 있는 자리를 독자들에게 마련해주고 있다.


《경향신문》

셀 수 없이 다양한 매체와 기기를 통해 우리는 네트워크화되어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무엇이 진정 의미 있는 정보인지 구별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복잡한 네트워크 속에서 고립감을 느끼는 우리의 모습이 『포커스』 에 투영되어 있다. 『몰락의 에티카』 에서는 저자가 문학에 걸고 있는 희망과 애정, 문학의 에티카(윤리)를 살펴볼 수 있고, 『느낌의 공동체』 에서는 2006년 봄부터 2009년 겨울까지 그가 보고 듣고 읽고 만난 세상의 좋은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그 외 책과 혁명에 관한 생각을 자유롭게 쓴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도 만나 보자.



포커스

대니얼 골먼 저/박세연 역 | 리더스북

당신의 잠재된 탁월함을 깨우는 열쇠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셀 수 없이 다양한 매체와 기기를 통해 우리는 네트워크화되어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무엇이 진정 의미 있는 정보인지 판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복잡하게 연결된 네트워크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고립감을 느낀다. 이는 우리가 알기엔 세상이 너무 크고 복잡하고 다양해진 반면, 우리의 주의력을 흩트리는 요인은 더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런 때야말로 우리의 주의력을 냉철하게 연마해야 하며, 정말 중요한 것에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고 대니얼 골먼은 말한다.



몰락의 에티카

신형철 저 | 문학동네

문학은 몰락 이후의 첫 번째 표정이다

저자는 시와 소설, 근대와 현대, 작품과 장르를 넘나들며, 우리가 한국문학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들을 곳곳에 마련한다. 김영하, 강영숙, 박민규, 김훈, 박상원, 배수아의 작품을 통해 90년대 이후 이념이 사라진 한국문학계에 어떤 삶이 진실하고 아름다운 삶인지를 묻는 윤리학의 출현을 살피고 있으며, 2000년대에 등장한 젊은 시인들의 모험을 옹호하기도 한다. 한국 현대시사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이상, 윤동주, 김수영, 황지우, 오생근, 김혜순의 시 혹은 시론을 다루기도 하며, 그간 단행본에 수록된 해설들을 적절히 골라 묶기도 하였다.



느낌의 공동체

신형철 저 | 문학동네

글을 쓴다는 것은 그 어떤 공동체를 향해 노를 젓는 일이다!

『몰락의 에티카』 이후 3년만에 펴낸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첫 산문집이다. 이 책은 2006년 봄부터 2009년 겨울까지 그가 보고 듣고 읽고 만난 세상의 좋은 작품들로부터 기인했다. 이른바 시인, 시집, 세상, 소설, 영화, 시의 얼굴로. 그리고 이 사이사이 전주와 간주와 후주라는 부표를 달고 시와 소설과 비평이라는, 여기 담긴 모든 텍스트들의 그 ‘처음’ 그 ‘시작’ 그 ‘맨얼굴’을 다시금 들여다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책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뒤를 작정하고 뒤쫓아볼 용기를 갖게 하는 자신감의 부여다. 바야흐로 읽고 싶고, 쓰고 싶게 만드는 문학의 가장 처음이자 가장 마지막 욕구, 이를 부르는 질투의 책이다.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사사키 아타루 저/송태욱 역 | 자음과모음(이룸)

책과 혁명에 관한 닷새 밤의 기록

현재 일본 사상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평가이자 젊은 지식인 ‘사사키 아타루’. 그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비평가로 자리 잡은 아사다 아키라, 아즈마 히로키의 뒤를 잇는 사상가로 인정받고 있다. 사사키 아타루의 첫 책 야전과 영원 - 라캉, 르장드르, 푸코는 사상계와 독자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책이 출간된 이후 2년 만에 발표된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사사키 아타루의 신작으로, 책과 혁명에 관한 저자의 사상이 담긴 에세이다.



[추천 기사]

-<신의 선물>에 소개된 도서 『어머니 이야기』
-아주 개인적인 생존의 이야기 <노예 12년>
-갑각류가 좋을까, 포유류가 좋을까
-소녀시대와 2NE1, 혹은 바로 지금 여기의 한국 팝
-빈센트 반 고흐가 들려주는 달과 별의 하모니,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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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그림들의 인터뷰 #요 네스뵈 #존 그레이 #은희경 #테우리 할아버지 #신형철
1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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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2014.03.05

관심이 가는 여러 책들이 눈에 띄이는군요. 몇가지 추려서 앞으로 읽어볼 책 목록에 담아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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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