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제게 언제나 친구 같은 존재였습니다. 어린 시절 몸이 허약했기에 바깥 활동 보다는 집에서 책을 읽는 쪽이 더 편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었고 그 과정이 결국 과학고나 서울대 진학의 원동력이 되었죠. 모든 습관화된 행동은 많은 부분에서 부모님을 따라간다고 봅니다. 저희 부모님은 언제나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시고 좋은 책을 추천해 주시려고 노력하셨는데, 그 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공부법을 연구하기 위해 한 달에 관련 책을 100권 정도 읽었던 때가 있습니다. 국내외 공부법 관련 서적이란 서적은 몽땅 구해서 읽고 정리하고 또 읽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때야 말로 독서만이 살길이다라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고, 그 효과를 체험했던 해였습니다. 그래서 제 서재는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 나이가 쑥쑥 오르는 이병훈교육연구소’입니다.

최근에 『이것이 진짜 공부다』 를 출간했습니다. 공부란 학교 공부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어야 마땅한데 사교육에 의존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취급하는 풍토는 왜 생겼을까요? 아이들이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깨닫기도 전에 학부모들이 이를 기다려 주지 못하고 학원으로 내몰기 때문입니다. 진짜 공부를 하는 원칙은 역시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며, 그 다음에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려 줘야 합니다. 이제 남이 떠먹여주는 가짜 공부에서 벗어나, 암기식 문제풀이식 가짜 공부에서 벗어나,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히 알고 있는 진짜 공부를 위해 노력할 때입니다.

2014년 겨울, 저의 관심사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님입니다. 동양인 특유의 경영적 신념과 실행력, 그리고 세상을 읽어내고 선도하는 리더로서의 역량 등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 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 『손정의 미래를 말하다』, 『손정의의 선택』, 『손정의』 등의 책을 읽어볼 예정입니다.



     명사의 추천

 

지금 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소프트뱅크 신규채용 라이브 편찬위원회 편/정은영 역 | 마리북스

2014년 겨울, 저의 관심사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님입니다. 동양인 특유의 경영적 신념과 실행력, 그리고 세상을 읽어내고 선도하는 리더로서의 역량 등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 너에게 필요한 것은』, 『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 『손정의 미래를 말하다』, 『손정의의 선택』, 『손정의』 등의 책을 읽어볼 예정입니다.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박철범 저 | 다산에듀

메가스터디 공부법 대표 강사인 박철범 저자의 책으로 20만 청소년을 울린 책이죠.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고승덕 저 | 개미들출판사

공부도 그렇고 인생도 그렇고 만사 그것을 대하는 태도(attitude)의 문제라고 봅니다. 세상에 그 어떤 것이 이루기 쉽고 수월하고 마음 먹은 대로 다 되겠습니까? 그랬으면 다들 고민 없이 쉽게 쉽게 살아가겠죠. 그러나 막상 세상 일이라는 건 부단한 노력으로도 맘같이 안되고 가끔은 눈물이 찔끔 나게 아프기도 하고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를 느끼거나 힘들고 외로울 때가 더 많죠. 그러나 여기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내려고 애쓰고 이를 악물로 견뎌내는 자세야말로 인생을 성취로 이끄는 힘이라고 봅니다. 저자 고승덕 변호사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김현근 저 | 사회평론

꿈을 향해 달려간 열아홉 살 현근이의 아름다운 도전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공부9단 오기10단

박원희 저 | 김영사

'수학을 못하는 아이'로 불렸던 저자는 부단한 노력 끝에 하버드대학에 입학, 장학생이 됩니다. 하버드 5년간의 도전기가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7막 7장 그리고 그 후

홍정욱 저 | 위즈덤하우스

홍정욱 저서의 『7막 7장』 은 청소년들에게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메테우스

리들리 스콧 감독/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벤더, 샤를리즈 테론 | 20세기 폭스

제가 가진 우주관, 세계관과 매우 유사해서 깜짝 놀랐던 영화입니다.

터미네이터2

제임스 카메론 감독/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로버트 패트릭, 린다 해밀턴

어린 시절에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 놀라운 상상력과 이를 표현해 낸 능력에 감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 20세기 폭스

영화 전반에 깔린 인류에 대한 애정과 문제 제기가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펼쳐져 나중에 아이가 크면 꼭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던 영화입니다.

매트릭스

라나 워쇼스키(래리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감독/키아누 리브스, 케리 앤 모스, 로렌스 피쉬번 | 워너브러더스

내가 살고 느끼고 현실이라고 인식하는 것들이 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상상력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