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작은 나라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치부 기자 20년, 워싱턴 특파원 생활 4년. 이하원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는 2011년부터 외교안보팀장으로 매일 중국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집권 과정을 관찰했다. 또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등장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보았다. 『사진핑과 오바마』은 동아시아 신질서를 이해하고 우리의 생존전략을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펴낸 책이다.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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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시내에서는 공공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녔다
중국에 대한 관심이 생긴 건, 지금은 일상적으로 쓰이는 G2가 통용되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워싱턴 특파원으로 부임한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고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중국의 중요성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 이하원 기자는 워싱턴 특파원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후 중국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에서 베이징에서 나오는 뉴스에 관심을 더 기울였다. 마침 2년간 외교안보팀장을 맡게 되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는 중국을 매일같이 들여다봐야 했다. 이하원 기자는 『시진핑과 오바마』를 펴내며 김정일 사망, 이어도, 탈북자, 김영환씨 고문, 댜오위다오(센카쿠) 분쟁, 대륙붕,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모든 외교안보 현안에서 중국이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로 등장하는 현실에 주목했다.
“기자로서 제가 이해하고 있는 시진핑과 오바마,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소개하고 한국과 관련된 외교안보전략을 고민해봤습니다. 1999년 정치부 기자가 된 후,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한국의 국가전략과 관련된 기사를 써온 경험이 『시진핑과 오바마』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미중관계와, 두 강국 사이에서 생존해야 하는 한반도의 운명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프가니스탄 종군기자로 파견 당시, 스탠리 매크리스탈 아프가니스탄 주둔 사령관과 함께
특파원
정치기자를 오랫동안 하시면서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셨습니다. 해외에서 취재를 하는 것은 국내 취재와 어떻게 다른가요? 특파원으로서의 삶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워싱턴 특파원은 겉보기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부담이 큰 자리입니다. 미국이 한국의 외교,안보,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때문에 1면 톱기사를 쓸 때가 잦았습니다. 이는 바꿔 이야기를 하면 언제든지 1면 톱기사를 경쟁지에 낙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임과 부담이 큰 자리를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과 호기심, 기대감을 갖고 태평양을 건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워싱턴에서 약 4년간 서울과의 14시간 시차 때문에 매일 새벽 4~5시까지 밤을 새워가며 기사를 써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잠이 많은 제가 어떻게 매일 밤을 새워가며 기사를 송고했는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매일 오전 8시~8시 30분쯤에는 일어나 집으로 배달된 3개의 신문을 점검해서 기사화할 내용을 찾았습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을 모두 합치면 200페이지가 넘습니다. 서울로 돌아온 후, 영어로 된 이 많은 신문 페이지를 넘기지 않게 된 것에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사무실과 집에서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CNN을 틀어놓고 살았습니다. 백악관, 미 국무부와 국방부와 워싱턴 시내의 씽크탱크인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 브루킹스, 헤리티지, CFR(미외교협회) 등을 매일 다니며 취재망을 넓혔습니다. 1주일에 6일을 이렇게 일하고 하루를 쉬는 생활을 4년 가까이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종군기자로 파견돼 바그람기지에서 생활하며 스탠리 매크리스탈 미군 사령관을 인터뷰하고 현장 취재를 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기자 vs 기자
특파원을 하면서 다른 나라의 특파원들과의 교류도 많았을 텐데요. 미국, 중국 특파원들은 한국 기자들과 다른 모습이 있었나요? 그들은 한국을 어떤 나라로 인식하고 있었나요?
늘 정보를 따라 움직이고, 특종을 노리는 기자의 모습은 세계 어디에서나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에 나와 있는 외국 특파원들은 대체로 취재 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한국 국민들이 외국 언론에 비교적 호의적인 편입니다. 한국 정부의 관리들도 안면을 트면 비교적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한때 한국을 홍보하는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라는 구호가 있었는데, 외국 특파원들 사이에서는 ‘다이나마이트 코리아(Dynamite Korea)’라는 농담으로 변형돼 통용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깜짝 놀랄만한 사건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미국 민주당의 최다선 의원 ‘찰스 랭겔’ 의원과 함께
오바마
아시아 순방 시, 오바마를 단독 인터뷰했는데 오바마에 대한 인물평을 해주신다면? 어떠한 이유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시나요?
2008년 오바마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나설 때부터 오바마 취재를 본격화했습니다. 아이오와주 네바다주 등 그의 중요 유세지에서 현장 취재를 가서 기사를 작성한 적도 많았습니다. 약 4년간 워싱턴 특파원 생활을 하면서 내린 결론은 오바마 대통령은 “독하다, 무섭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정치인이라는 겁니다. 오바마는 자신의 정적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기용했습니다. 또, 정계의 거물인 존 케리 상원의원을 그의 후임으로 다시 임명했습니다. 아마 평범한 정치인이라면 생각하지 못할 용인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많지 않지만 오랫동안 시카고의 밑바닥에서부터 ‘실전 정치’를 해 온 그의 정치력이 재임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진핑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그간의 중국 지도자들과는 다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민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고요. 시진핑이 지도자로서 훌륭한 점은 무엇이며, 한국은 왜 시진핑의 행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2012년 11월 중국 공산당의 18차 당 대회에서 선출된 시진핑은 1953년생으로 앞으로 10년간 중국의 5세대 지도부를 이끌어나가게 돼 있습니다. 시진핑이 중앙 정치국의 다른 상무위원인 리커창(李克强) 장더장(張德江) 위정성(兪正聲) 류윈산(劉雲山) 왕치산(王岐山) 장가오리(張高麗)과 이끌어가게 될 중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합니다. 시진핑은 분명 한반도의 통일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문화혁명 시기에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아무런 인연도 없는 농촌으로 하방을 해야 했습니다. 청소년기에 큰 어려움을 겪은 탓에 누구보다 신중하고, 겸손한 자세가 몸에 배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농촌생활을 일찍 경험해서 다른 태자당 인사들에 비해 서민적입니다. 오랜 관료 생활을 하면서 부패에 연루된 적이 없고 인화(人和)와 단결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는 25명의 정치국원현장시찰 때 카펫을 깔지 못하게 하고 교통통제도 최소화하라고 지시하는 등 관료주의 격식을 없애고 있습니다. 다만, 시진핑이 총서기 취임 후, 중화민족주의를 강조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부문입니다. 책 제목에서 시진핑을 오바마보다 앞에 내세운 것은 ‘뉴스’를 중시하는 저널리스틱한 관점 때문입니다. 2012년에 전면에 등장한 시진핑이 2008년 당선된 오바마보다 더 뉴스가치가 있다고 본 것입니다.
오바마 vs 시진핑
저서 『시진핑과 오바마』에서 두 인물을 분석했는데, 시진핑과 오바마의 공통점을 꼽아본다면 무엇입니까?
미국의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중국이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고 있는 점을 들어 시진핑 총서기의의 권한이 오바마 대통령보다 크지 않다는 분석을 했습니다. 분명 시진핑은 7명의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중의 한 명으로 당 총서기를 맡고 있기에 한계는 있지만, 전임자인 후진타오보다는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는 자신의 업적을 확실히 남기기 위해 상당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바마와 시진핑은 서로 닮은 데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역경을 겪은 탓에 비교적 조숙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진핑은 아버지가 숙청되면서 하방을 일찍 경험했고, 오바마는 아버지의 이혼과 어머니의 재혼으로 하와이-인도네시아-하와이로 옮겨 다니며 생활해야 했습니다. 공평정책을 펼친다는 점에서는 두 사람의 정책에 유사성이 있습니다. 시진핑은 빈부의 차이를 없애겠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오바마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미국 경제가 계속 악화되고 있음에도 오바마가 재임에 성공한 것은 미국사회가 오바마에게 더욱 평등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라고 요구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도자
정치기자, 외교안보팀장을 맡으면서 많은 지도자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셨는데, 국가의 지도자들이 갖고 있어야 할 덕목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십과 비전입니다. 리더십에는 두 가지를 중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먼저 국가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반대했던 국민들에게도 손을 내밀어 통합시켜서 이끌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최근 50%의 지지율을 간신히 넘어서 국가 정상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국가를 이끌어가는 ‘통합의 리더십’이 우리 사회에 절실합니다. 아울러 위기상황을 극복해 내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외교안보, 경제적으로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극복하는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국가와 국민들에게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역시 국가지도자의 필수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전은 당장 현실의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수 있는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한중
올해 한중 관계에서 최고의 변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역시 북한 문제가 될 것으로 봅니다. 핵실험을 비롯한 북한의 추가 도발에서 어떻게 한중 양국이 대응하느냐가 양국 관계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중국이 모호한 입장을 취해서 우리 정부를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또 다시 발생한다면 한중관계가 발전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탈북자 문제를 비롯한 북한인권 문제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한중 FTA 협상은 꾸준히 진전될 가능성을 주지하고 있습니다.
주한 미대사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함께
한미
올해 한미 관계에서 최고의 변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박근혜 당선인과 오바마 대통령 간의 관계가 이명박-오바마 대통령 관계처럼 안정적인 경지에 오르는데 한참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한ㆍ미관계는 더 어려운 환경에 둘러싸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무엇보다 새롭게 출범한 중국의 시진핑 체제는 한ㆍ미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간 한ㆍ중간 무역액이 2000억 달러를 넘으면서 한ㆍ미간 교역액의 두 배를 넘는 상황은 한미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ㆍ미 양국 간에는 올해 마무리 지어야 할 중요한 협상들이 있습니다. 한국의 농축우라늄 생산ㆍ재처리 허용 여부를 핵심으로 하는 원자력 협정 개정이 1순위입니다. 세계 원자력 5위 강국인 한국은 농축ㆍ재처리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40% 이상 부담하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 분담 협상도 시작됩니다. 재정 적자 위기상황인 미국은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고 나올지 모릅니다. 미국은 또 한국이 조속한 시일 내에 미사일방어체제(MD) 공조체제를 만들기를 바라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외교문제
지난해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전기고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건이 있을 때 기자로서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김영환 사건 외에 정치기자로 생활하면서 안타까웠던 외교 사건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대한민국의 대처법이 어떻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탈북자를 비롯한 북한인권 문제에서 중국을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독도 문제를 일본이 자꾸만 정치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국가적인 전략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한국이 오만해서는 절대 안 되지만 이제 ‘작은 나라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주변 강대국들이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 GDP의 19%를 차지하며 세계의 성장 동력이 된 동북아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한미동맹을 계속 확대하고 싶어 합니다. 중국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AT) 체결을 재촉하고 있으며 한국을 우군(友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집권하자마자 자신의 특사를 한국에 보낸 것은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중국과 일본이 경쟁적으로 한국에 ‘러브 콜’을 보내고 러시아가 남ㆍ북ㆍ러 가스관을 내세워 한국으로 달려오는 것은 지정학 전공자들이 다시 연구해야 할 ‘사건’들입니다.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을 저술한 미국 시카고대의 존 미어세이머 교수는 “전 세계에서 지정학적으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나라가 한국과 폴란드”라고 했지만, 그 말은 이제 수정돼야 합니다. 시대를 내다보는 지도자와 올바른 전략만 있으면 우리의 지정학적 위치는 얼마든지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볼 만합니다. 시진핑과 오바마가 주도하는 동아시아 신질서를 이해하고 우리의 생존전략을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박근혜 정부 외교
한국의 외교정책 중에 가장 시급한 것을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새 정부가 명명한 외교정책은 어떻게 보십니까?
역시 북한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한국 정치인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2011년 ‘신뢰 외교(trustpolitik)’와 ‘균형 정책(Alignment Policy)’을 키워드로 하는 대북(對北) 정책 구상을 미국의 외교전문지(誌) ‘포린 어페어즈(Foreign Affairs)’ 9ㆍ10월호에 기고했습니다. 그는 이 기고문에서 “한반도를 끊임없는 갈등 공간에서 신뢰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국제적 규범에 근거, 남북한이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를 이행하게 하는 ‘신뢰 외교’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신뢰 외교’의 2대 원칙으로 “북한은 한국 및 국제사회와 맺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평화를 파괴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확실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반도에 신뢰 외교를 실현하기 위해서 한국은 지금까지 해온 대북 정책을 새롭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인데 그의 측근들은 박근혜의 이같은 입장이 “햇볕 정책도, 압박 정책도 아닌 제3의 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박 당선인의 이 공약이 어떻게 실현되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지수는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 시진핑과 오바마 이하원 저 | 김영사
이 책은 ‘새로운 개혁’의 중국 시진핑, ‘안정된 성장’의 미국 오바마, 이 두 정상을 가까이에서 취재한 현장 기자의 생생한 육성을 들려주는 책이다. 시진핑의 중국, 오바마의 미국, 거기에 박근혜 출범의 대한민국과 극우 정부 아베의 일본까지. 2013년 새롭게 시작될 중국과 미국의 양대 구조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한반도, 동북아의 정치ㆍ경제ㆍ외교 분야를 미리 예측하고 그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단순한 유명 정치인들을 조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협력과 경쟁, 갈등 구조를 분석하여 현 시대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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