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멋부리다 얼어죽는다고?
패셔니스타에게 겨울은 정말로 짜증나는 계절. ‘멋부리다 얼어죽는다’는 어머니의 말씀처럼 패션을 논하기에는 너무나도 잔인한 계절이니 말이다. 그래서 나 역시 패션 기사를 죽도록 쓰기 싫었으나 오늘만은 특.별.히. 썼다.
글: 채널예스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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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에게 겨울은 정말로 짜증나는 계절. ‘멋부리다 얼어죽는다’는 어머니의 말씀처럼 패션을 논하기에는 너무나도 잔인한 계절이니 말이다. 그래서 나 역시 패션 기사를 죽도록 쓰기 싫었으나 오늘만은 특.별.히. 썼다.


COLOR

겨울, 보색 컬러 스타일링은 자칫잘못하면 한끗차이로 촌스러워질 위험도 있다. 리얼웨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안전한 비비드 컬러 스타일링은 블랙이나 그레이, 캐멀 등 베이식 컬러를 베이스로 룩을 완성하는 것. 비비드 컬러의 면적을 얼마만큼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줄 수 있다.



누구도 실패하지 않는 이름, MONO

블랙과 화이트를 믹스한 스타일링. 소재를 믹스 매치하는 것보다 이 두 가지 컬러만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것이 더 쉬울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엔 어느 때보다 매스큘린 무드가 지배적이라 ‘화이트셔츠 블랙 재킷 블랙 슬랙스’의 조합이 진부해 보이지 않을 테니 말이다. 여기에 새로움을 더하고 싶다면 블랙재킷에 크림컬러 케이프를 레이어드 하거나, 블랙 맥시코트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



GRAY & BEIGE

더스티 컬러 팔레트가 주는 차분한 느낌을 유지하고 싶다면 패턴을 섞는 대신, 아주 작은 면적의 컬러 포인트를 더할 것. 라벤더 컬러의 펠트 페도라와 아이스버그 역시 트위드 소재의 더스티 그레이 수트에 애시드 옐로 워머를 살짝 보이게 해 답답함을 덜어보는 것은 어떨까?




글| 안소윤 기자







 
#겨울 #패션 #컬러
9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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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

2012.03.15

멋부리는데는 계절이 관계없지요. 요즘 하의실종을 보면 겨울에 너무 안스러워요.
패션을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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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2.02.11

겨울철에는 뭐니뭐니해도 따뜻한 것이 제일이죠. 저도 추위에 약한 편이기에 겨울에는 될 수 있으면 최대한 따뜻하게 입으려 노력하고 있는 편입니다. 물론 패션에 앞서가는 이들은 다소 춥더라도 이를 감내해내고 패션을 완성하려 합니다. 사계절 내내 그 계절에 걸맞는 적절한 색깔의 옷을 선택해내는 패션 안목도 역시나 타고나거나 후천적으로 배워서 완성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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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5

춥다고 몸의 약 2/3를 가리는 두꺼운 잠바를 입고 다닌지 벌써 한달 하고도 반이 지났네요. 슬슬 지겨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입춘도 지났겠다 좀 변화를 꾀해 봐야겠어요. 이번 주말엔 우선 쇼핑을 좀 하고...ㅎㅎ 좀 산뜻하고 컬러풀한 아이템을 사서 겨울 옷 안에다가 포인트를 주어야겠습니다. 봄이 오기 전에 내 마음에 봄을 먼저 깨워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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