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것을 노려라는 거네요. 보통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해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렇지만 크고 구체적이란 건 대체 뭐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 그러면 보다 큰 것을 생각하라...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영역에서만의 생각 기준을 가지게 된다. 보다 큰 영역을 생각한다면 행동도 다를 것이다. 항상 넓은 생각을 가져야 겠다. 부는 따라올 것이다.

위의 글을 보니 원하는 10가지는 대부분 물량적이고 상징적인 부를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커보입니다. 그러면 제가 원하는 10가지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엄마의 골다공증으로 굽은 다리와 꺽어진 허리를 곧추 세우고 걸어다닐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둘째, 딸이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입학하는 것입니다. 셋째, 중학생 아들이 성적이 뒤처진 수학 학습에 열을 올려 성적을 올리는 것입니다. 넷째, 살을 빼서 처녀 때 입은 옷을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섯 째, 이틀에 책 한 권을 읽고 서평을 쓰는 일입니다. 여섯 째, 원하는 때 시의적절히 명퇴를 하는 일입니다. 일곱 째, 인도 여행을 가는 것입니다. 여덟, 오로빌에서 한 2년 살아보는 것입니다. 아홉, 병원에서 누워 있지 않는 일입니다. 열, 남편과 부인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게 돕는 일입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10가지를 적었는데 저역시 인간적인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