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여자보다 더 슬픈 여자는 잊힌 여자지
일곱 가지 물감만 사용했던 화가.
글: 채널예스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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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의 화가
하야사카 유코 저/염혜은 역 | 디자인하우스
유명 화가 101명의 생애를 알기 쉽게 만화 형식의 그림책으로 소개하였다. 화가 한 사람 당 단지 2페이지 한도에서 밀도 있게 인생을 이야기한다. 예술에 모든 것을 건 화가들인 만큼 그들의 인생 뒷이야기는 무척 흥미진진하다. 듣도 보도 못한 기인이나 괴짜가 화가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의외로 인간미 넘치는 화가도 적지 않다. 너무 평범해서 특별해 보이기까지 한 화가들을 만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화가의 인생에서 이처럼 극적인 순간을 포착해내는 저자의 감각이 놀랍다.




하야사카 유코
1956년 센다이에서 태어나 20대까지 요코하마에서 자랐다. 1982년 (주)시각디자인연구소에 입사한 후 『마리아의 윙크 マリアのウィンク(1995)』, 『거장에게 배우는 회화 보는 법(1996)』, 『감상을 위한 서양미술사 입문 鑑賞のための西洋美術史入門(2006)』 등 다수의 미술 감상 서적을 펴냈다. 또한 2006년 4월에서 2007년 12월까지 슈에이샤의 잡지 『uomo』에서 예술 분야를 담당했으며, 텔레비도쿄의 프로그램 『테레비챔피온』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 일러스트레이터 : 에노키 노코




 
#화가
3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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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nose

2012.06.12

그림도 처음 보는 거같네요. 역시 여류작가라고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걸까. 그런데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인가요? 어머니 허드렛일과 자수일 해서 로랑생을 키웠다는데 그런 것치곤 기품 있었던 것같네요. 출생에 뭔가 비밀이 있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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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2.01.23

로랑생이 그린 여인은 마치 수채화처럼 번현상이 있어서 굉장히 몽환적이게 보영요. 모딜리아니의 여인상처럼 수심과 회환이 서린 우울하고 서글픔이 뭍어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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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1.06.17

솔직히 마리 로랑생이라는 화가에 대해서는 전혀 배경지식이 없었습니다. 마리 로랑생의 일대기를 이렇게나마 짤막한 그림으로 함축적으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네요. 들여다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마리 로랑생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특이하면서도 독특한 부분이 있다면 사망시 유언에 따라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붉은 장미를 손에 들고 가슴에는 아폴리네르가 본낸 편지 다발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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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의 화가

<하야사카 유코> 저/<에노키 노코> 그림/<염혜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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