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님이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새 책이 출간되자마자 채널예스가 이해인 수녀님을 만났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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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이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새 책이 출간되자마자 채널예스가 이해인 수녀님을 만났다. 2008년 암 진단을 받고 많은 독자들이 염려했으나 다행히도 수녀님은 예전보다 더 밝고 기운이 넘치신다. “황규백 화가가 그린 표지가 예쁘지 않느냐”며 활짝 웃는 소녀 같은 미소도 여전하셨다.
박완서 작가님, 김수환 추기경님, 장영희 교수님 등 최근 소중한 어른들이 세상과 작별하실 때마다, 이들의 좋은 친구였던 이해인 수녀님의 이름이 언론에서 종종 불려지곤 했다. 작별의 슬픔과 그들과의 추억을 전할 때, 수녀님의 마음은 얼마나 쓸쓸하셨을까. 고통스러운 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한결같이 명랑함을 간직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 속내를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는 책이 이번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다.
단숨에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이해인 수녀님. 이날의 만남도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삶의 기쁨과 슬픔에 관해 나눈 이날의 진솔한 이야기. 다음주 채널예스 ‘만나고 싶었어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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