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계절을 따라 빛깔과 운치를 달리하는 정동길을 죽 걸어가면 고풍스러운 서울시립미술관 본관과 만나게 된다. 다양하고 알찬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서울시민이 즐겨 찾는 미술관으로 사랑받고 있다. 언제나 관람객으로 붐비는 서울의 명소다.
글: 채널예스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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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관 설치 전경.

계절을 따라 빛깔과 운치를 달리하는 정동길을 죽 걸어가면 고풍스러운 서울시립미술관 본관과 만나게 된다. 르누아르, 마그리트, 마티스, 샤갈, 피카소 등 세계 유명 화가들의 특별전을 여러 차례 열었으며, 세계적인 명작들을 선보이는 특별전 외에도 ‘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City_net Asia’전, ‘SeMA’전, ‘미술관 봄나들이’전 등 다양하고 알찬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서울시민이 즐겨 찾는 미술관으로 사랑받고 있다. 언제나 관람객으로 붐비는 서울의 명소다.

옛 건물의 파사드를 살려 신축한 미술관 전경.
1920년대 양식으로 지어져 일제강점기 경성재판소로 쓰였던 건물을 전면부의 파사드만을 남기고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치형의 전면부가 장중함을 풍긴다. 내부로 들어서면 겉모습과는 다르게 탁 트인 공간감에서 현대적인 미감을 얻을 수 있다. 하얀 빛깔의 실내는 채광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게 설계하여 유난히 밝은 분위기를 풍긴다. 미술관 본관 1, 2, 3층에는 총 6개의 전시실이 있는데, 이 중 1개는 상설전시실이다. 밀레와 피카소, 모네와 반 고흐 등 대가들의 특별전이 열릴 때면 미술관은 오래도록 변치 않는 명작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미술관 지하에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의실과 세미나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각 예술 분야의 자료를 소장한 자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유실, 카페테리아 등의 편의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아트숍에서는 평소 좋아했던 유명 화가들의 그림으로 만든 엽서나 문구, 일상용품과 전시도록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경희궁분관과 남서울분관 등 두 개의 분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희궁 분관은 1994년 서울정도 6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기념관을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개관하였으며, 대관을 위한 전시장으로 쓰이고 있다. 남서울 분관은 2004년, 관악구 남현동의 옛 벨기에 영사관 건물에 개관했다.

전시 프로그램 외에 미술아카데미와 ‘찾아가는 미술 감상 교실’, ‘야간미술강좌’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포구 상암동에 젊은 작가들의 창작지원프로그램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 이용정보
- 중구 미술관길 30 | 02-120 경희궁분관 02-723-2491 | 남서울분관 02-598-6240 | seoulmoa.seoul.go.kr
- 관람시간 10:00~21:00, 토, 일요일, 공휴일은 3월~10월까지 10:00~19:00, 11월~2월까지 10:00~18:00. 월요일, 1월 1일 휴관.
-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20인 이상 단체 1만 원), 청소년 1만 원, 어린이 8,000원. 넷째 주 일요일, 설(구정), 추석, 3.1절, 광복절, 개천절,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 무료.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시청역 1번 출입구, 2호선 시청역 11, 12번 출입구,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입구,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입구 이용.
- 103, 150, 172, 263, 401, 402, 408, 421, 472, 503, 507, 600, 602, 703, 706, 8000번 버스 이용 시청앞 하차.
#서울 #미술
6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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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0307

2013.03.06

이 미술관 주변의 고등학교에 다녔었는데 친구들이랑 자주 놀러가던 기억이 나요 :) 1층 전시관은 항상 무료였거든요 ^^ 덕수궁 돌담길 걸으면서 미술관도 갔다오고.. 주변의 분식집도 들르고.. 그 때 생각이 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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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nose

2012.07.28

입장료 만2천원? 와 비싸네요. 연휴에 찾아가야겠네요. 그렇지만 그 땐 사람들로 굉장히 붐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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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2.03.15

문화라는 것도 직접 가서 보고 느껴야 만이 제법이겠지요. 그렇기에 문화의 향기를 찾아서 떠나 보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서울시립미술관도 문화의 향기를 느끼기에 그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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