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만일 거기 있었다면 꼬꼬에게 휘둘렀을 것이다. 감히 내 꿈을 빼앗아가다니! 꺼져!
2009.07.21
내 침대는 정말 멋지다.
침대에는 차양도 있다.
푹신하고 포근하다.
침대에 있으면 언제나 편안하다.
난 언제나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한다.
내 모습이 어떨까,
가슴은 어떻게 바뀔까, 하고 말이다.
내 가슴도 엄마처럼 되면 좋겠다.
엄마는 무척이나 당당하다.
엄마 가슴은 멋지다.
자꾸만 엄마 가슴에 눈길이 간다.
오늘 아침은 너무나도 조용했다.
집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난 먼 훗날을 머릿속에 그려보았다.
아주 멋진 어떤 것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몰랐다.
문이 열릴 때까지 그랬다.
문이 쾅 닫혀 버리자,
꿈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침대는 이제 푹신푹신하지 않았다.
편안하지도 않았다.
난 일어나 앉았다.
베개며 쿠션이 방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꼬꼬가 방안에 서 있었다.
꼬꼬는 새까매서,
얼굴색이 창백해지지 않았다.
그렇게 될 수가 없다.
하지만 꼬꼬는 부들부들 떨었다.
꼬꼬는 내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잘 알았다.
침대 옆에 채찍이 없었다.
만일 거기 있었다면 꼬꼬에게 휘둘렀을 것이다.
감히 내 꿈을 빼앗아가다니!
꺼져!
침대에는 차양도 있다.
푹신하고 포근하다.
침대에 있으면 언제나 편안하다.
난 언제나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한다.
내 모습이 어떨까,
가슴은 어떻게 바뀔까, 하고 말이다.
내 가슴도 엄마처럼 되면 좋겠다.
엄마는 무척이나 당당하다.
엄마 가슴은 멋지다.
자꾸만 엄마 가슴에 눈길이 간다.
오늘 아침은 너무나도 조용했다.
집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난 먼 훗날을 머릿속에 그려보았다.
아주 멋진 어떤 것에 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몰랐다.
문이 열릴 때까지 그랬다.
문이 쾅 닫혀 버리자,
꿈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침대는 이제 푹신푹신하지 않았다.
편안하지도 않았다.
난 일어나 앉았다.
베개며 쿠션이 방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꼬꼬가 방안에 서 있었다.
꼬꼬는 새까매서,
얼굴색이 창백해지지 않았다.
그렇게 될 수가 없다.
하지만 꼬꼬는 부들부들 떨었다.
꼬꼬는 내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잘 알았다.
침대 옆에 채찍이 없었다.
만일 거기 있었다면 꼬꼬에게 휘둘렀을 것이다.
감히 내 꿈을 빼앗아가다니!
꺼져!
|
|
4개의 댓글
추천 기사
추천 상품
필자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달팽이
2010.04.03
미앵님。
2009.07.24
갈꽃
2009.07.22
화가나도 빨간 얼굴이 될수도 없겠구요.
꼬꼬가 감정이 없는 노예임을 슬프게도 표현했네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