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각종 잡티는 물론, 급격한 피부 노화에 피부암까지 일으킨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상식.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피부 건강과 미용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무조건 바르기만 해서 좋은 것만도 아니다. 오히려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아이스타일24가 자외선 차단제를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두둥!
SPF는 뭐고 PA는 또 뭐지?
자외선 A(UVA)는 지구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의 조기 노화를 유발한다. 자외선 B(UVB)는 피부 홍반과 색소 침착 등 일광화상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두 가지 자외선을 모두 차단해주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 용기에 표기된 ‘SPF’는 자외선 B의 차단지수를, ‘PA’는 자외선 A의 차단지수를 나타낸다. SPF 15~25는 가벼운 산책이나 출퇴근 시, 혹은 일상생활과 간단한 레저 활동을 할 때, SPF 30~45는 휴가철 해양 스포츠나 스키 등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때, SPF 50 이상은 자외선이 매우 강한 휴양지에서 바캉스를 즐길 때 적합하다. PA 는 ‘차단효과가 있음’을, PA 는 ‘차단효과가 비교적 높음’을, PA 는 ‘차단효과가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자외선을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장시간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생활 속 자외선을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은 SPF 25∼30인 제품을 3∼4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다. 덧바르기 곤란하다면 미스트 타입의 제품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 평균 얼굴 사이즈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의 1회 사용량은 0.8g 정도로, 영양크림 1회 사용량보다 조금 많은 양이다. 외출하기 30분 전쯤 발라주면 외출을 했을 때 그 효능이 최상으로 발현된다.
메이크업을 한 경우에는 어떻게?
자외선 차단제는 기초화장을 마친 후 색조화장에 들어가기 전 단계에 바른다. 아침에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메이크업을 한 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팩트나 미스트 제품을 수시로 사용해 주는 것이 요령.
만약 물이나 땀 등으로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졌다면, 티슈나 화장솜으로 지그시 눌러 사용 부위의 땀이나 피지를 제거한 뒤 선팩트나 선트윈케이크로 화장을 수정하듯 덧발라 주도록 한다.
여드름 피부에는 바르지 않는 게 낫다?
하지만 유분이 많은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수분 함량이 높은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수분 베이스의 제품은 끈적임이 적어 여드름 등 민감성 피부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수명은?
개봉하는 순간부터 오염이 시작되는 화장품은 장기간 공기에 노출되거나 6개월 이상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적외선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변색이 되거나 매캐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또한 사용 빈도수가 높을수록 손의 균이 옮겨져 변질이 일어날 수 있는 확률도 덩달아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에도 두세 번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산화가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개봉한 지 최대 1년이 넘은 자외선 차단제는 주요 성분이 산화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에는 땀이나 피지, 물에도 그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워터프루프 방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일반 클렌저로는 지워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도록 한다. 전용 클렌저를 구매하기 힘들다면 일반 메이크업 클렌저로 적어도 두 번 이상 꼼꼼하게 지우고 클렌징 폼으로 다시 한 번 지우도록 한다.
제공: 아이스타일24
(http://www.istyl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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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