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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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시절, 그러니까 80년대 후반쯤에 한창 유행한 것이 탐정 시리즈다. 일본산 애니의 상당수는(물론 당시엔 일본 거인지 몰랐음..) 추리물이었고, '모여라 꿈동산'에는 검은별과 어리바리 탐정 바베크가 자주 등장했다. 소년탐정의 모험은 여자아이인 나에게도 흥미진진했고 왜 한국은 사립탐정이 없는건지 의아했다. 그 이유를 안건 훨씬 후의 일임...(딱딱한 얘기 나올테니 여기서 그만...) 아무튼 추억돋는 전집을 선물..
오랜만에 흥미로운 판타지SF를 만난 듯 합니다.<헝거게임> 시리즈 이후로 미래 세계를그린 판타지SF를 잘 읽지 않았는데 워낙 평도 좋고 아마존과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고 하고 또어쩐지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책을 만나고 싶어서 읽었더랬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습니다. 가족이나 혈연을 중요시하지 않고 열 여섯 성인이 되는 날에 개인의 성향에 맞춰 남은 생을 살아갈 분파를 결정하..
다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할 때다 시대를 불문하고 사람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해 보인다. 보통의 사람들 모습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하는 공인들마저 '그 나물에 그 밥'처럼 별 다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한 시대의 정치를 책임지고자 하는 정치인일수록 이러한 모습은 더 한다고 여겨진다.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사람을 떠올리며 그만한 사람 없었다는 그리움의 대상 또한 흔치않다. 이러..
짧은 한줄보고도 마음 따뜻해지며, 오래 생각하게 되는 책
원문보러가기 http://5252ng.blog.me/70172544040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 감성에세이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책과 그리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 책은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데요. 일에 집중이 안될 때, 혹은 남자친..
허위와 가식, 위선의 불량 사회가 '배설'한 불량한 인생, 불량한 문화를 '좋은 취향'으로 읽어내는 방법에 관한 문화부 기자의 안내서 <B급 문화, 대한민국을 습격하다> B급 문화란 대체 뭐란 말인가. 하위문화와 비주류 예술, 키치, 저예산, 독립, 평크, 팝아트 등 말하는 사람마다 뜻이 다르지만 핵심은 B급 예술과 문화에 열광하는 팬과 추종자들의 존재, 이들에 의한 제2의 창작 행위가 나온다는 점이라고 한다..
『실내인간』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생긴다면, 그것을 어떻게 가질수 있을까
'언니네 이발관'의 뮤지션, 『보통의 존재』의 에세이스트, 이제 『실내인간』의 소설가. 이석원이라는 이름을 처음알게 된 건 처음 에세이스트였다. 노란색 표지의 『보통의 존재』를 만났을때 난 책을 읽으며, 이석원이라는 작가가 사실은 '언니네 이발관'의 뮤지션 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음악을 찾아 들었던 것 같다. 낯선 음악이었고, 생소한 그룹이었다. 그런 그가 럼 글을 맛깔스럽게 썼다는 게 놀라웠다. 음악하는 사..
여름감기, 겨울감기, 감기를 일년내내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기관지가 약해서, 면역력이 약해서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처럼,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변종 감기 바이러스가 생긴다면, 그 도시, 그 나라, 순간적으로 세계적으로 퍼지고 말것이다. 기침할때 나오는 바이러스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퍼지고 말 것이다. 며칠 새에 죽음의 공포로 가득해 버릴 그런 영화였다, 감기 라는 영화는. 처음에 영화를 생각..
큰 부자는 하늘에서 내리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리고 쉴새없이 일아하고 일했는데, 어느 새 나도 모르게 워킹푸어대열에 참여하고 있더라. 이것이 현실인 것이다. '왜 열심히 살았는데, 아파도 돈이 아까워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이런 현실이 되었지.' 생각을 해 보아야도 답이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읽은면서 답답했다. 잘 살고싶어 많은 책을 읽었고 그 책에서 처럼 스스로 열심히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