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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도 희망이라도 있었으면

글쓴이: 오우케이입니다 |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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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자는 하늘에서 내리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리고 쉴새없이 일아하고 일했는데, 어느 새 나도 모르게 워킹푸어대열에 참여하고 있더라. 이것이 현실인 것이다. '왜 열심히 살았는데, 아파도 돈이 아까워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이런 현실이 되었지.' 생각을 해 보아야도 답이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읽은면서 답답했다. 잘 살고 싶어 많은 책을 읽었고 그 책에서 처럼 스스로 열심히 하겠다는 일념에 최선을 다했는데, 현실은 나에게 너무 가혹하게 다가만 왔다. 그러나 나보다 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들의 삶이 주는 이야기를 새겨야 할 것 같았다.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 아니다. 너무 착하면 바보 같아 이용만 당하는 것 같다. 우리 부모님이 그랬듯이 친한 사람의 사기에 많은 재산을 잃고, 손 벌리면 도와주고 그리고 더 열심히 일했다. 결국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허무만을 가지고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리고 빚은 엄마의 몫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모르면 당하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알면 당하지 않을까? 알면서도 당하는 현실에는 더 이상의 변명도 통하지 않다. 빈독에는 인심이 나올 수 없다는 말처럼 먹고 사는 현실이 녹녹하지 않으니, 인심이 더욱 나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가난은 가난을 물려주고 그 가난은 다시 가난으로 물려준다. 그것이 현실이 되어가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지를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예전에는 많이 배우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 나온 청년들이 직장을 잡지를 못하는 현실이다. 열심히 공부안해서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그들 나름대로 힘든 상황에서 공부한 이들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후 직장은 요원한 일이 되어버린 사람들. 그리고 그들은 더 좋은 직업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학벌은 높아지는 만큼 멀어지는 취직이 되어버린다. 못 배워서 가난 한 것이 아니라, 많이 배워도 가난해진 것이다.


 


오늘자 신문에서도 중산층의 얇아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면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위로를 하지만, 내 발등의 문제가 더 크게 느끼지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무엇때문에 부지런하게 살아온 이들조차 가난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닮고 있다. 그러나 현실의 생활보호대상자들의 실제적인 삶에 들어가 보지 않은 책이라는 느낌이 둔다. 일부는 노력하지 않고 생활보호대상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이들은 보호받고 열심히 노력하는 이는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가난은 임금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나 노력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헤택이 있다면 가난해도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희망이 필요한 세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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