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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 부모가 한국 부모에게 전하는 당부

『최고의 석학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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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할 일이 아닙니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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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연구의 선구자
로저 섕크 Roger Sch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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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불문율
 
제 딸은 다섯살 때부터 훌륭한 글을 쓰곤 했는데, 자랄수록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확실히 표현했어요. 저는 두 가지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였고, 두 번째 이유는 한번 쓰기 시작하면 절대 멈추지 못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글에 대한 아이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딸아이의 꿈을 알면서도 실용적인 것을 배워보라면서 컴퓨터를 추천했습니다. 컴퓨터 기술을 배운 딸은 지금 디자인기업을 경영합니다. 제가 잘못한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는 벌써 두 권의 책을 출판했고, 유명 잡지와 신문에 매달 칼럼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글을 쓰고 있고, 언젠가는 글로 성공할 겁니다. 그때까지 컴퓨터로 돈을 벌겠죠.


아이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할 일이 아닙니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겁니다. 그다음에는 성인의 지식을 활용해 아이를 위한 실용적인 제안을 하는 거예요. 아이가 학교 체계가 요구하는 규칙을 극복하고, 자신의 규칙을 따르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람은 목표를 세우고, 정말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 전력을 다해 배울 수 있습니다. 목표는 학교나 부모가 세워주는 게 아닙니다.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세우는 것이죠.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흥미를 느낄 만한 것을 계속 보여주면서 스스로 목표를 찾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세계인의 마음을 치유한 베스트셀러 작가
윌리엄 폴 영 William Paul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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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모들에게 쓰는 편지, 아이를 잘 키우고 싶나요?

 한국에서는 “하루 3시간 이상 자면 ‘SKY’에 못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4시간을 자면 수도권의 다른 대학에 들어갈 수 있고 5시간 이상을 자면 대학을 아예 포기해야 한다더군요. 물론,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 폐해가 상당해요. 많은 아이가 공교육을 받은 다음에도 ‘학원’이라는 사립 교육기관에 다니고, 과외까지 받습니다. 여기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도 따로 있어요. 이 과정에서 아이는 가족의 얼굴이나 자신의 감정 같은 정말 중요한 것은 잊어버립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죠. 이토록 숨 가쁜 삶에서 아이가 성적이나 가족의 체면 말고 자신만을 위한 무엇인가를 찾는다면 오히려 그게 놀라울 거예요.


 여러분, 혹시 영어로 번역된 히브리어 성서에서 이런 구절을 들어보셨나요?


“아이가 걸어야 할 방향으로 인도하라. 방향을 잃지 않는 한 길을 잃지 않으리라.”


이 구절은 미국 내 만연한 성과주의에는 어울리지만 결코 좋은 번역은 아닙니다. 히브리어 경전은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옮기자면 이런 느낌입니다.


“아이를 자신의 방식으로 걷게 하라. 그리하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길을 걷게 되리라.”


어느 부모나 마음 한구석에는 자신의 아이를 위한 교육법을 찾길 원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이유로 방해를 받습니다. 그럴 땐 기억하세요. 다른 누군가의 아이가 아닌, 내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때론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교육을 위해서 아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교육이 존재하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최고의 석학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마셜 골드스미스,알란 더쇼비치,윌리엄 폴 영 등저/허병민 편,기획/박준형 역 | 북클라우드
사회ㆍ경제ㆍ과학ㆍ예술 등 각 분야의 선구자 혹은 권위자라고 불리는 석학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 만약 내 아이가 세계적인 법률가, 심리학자, 교육가, 디자이너, 베스트셀러 작가의 자녀로 태어났다면 어떤 교육을 받았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당대 최고의 석학들이 참여한 ‘한국형 부모 성장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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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허병민(편역)

작가 겸 콘텐츠 기획자. 4년간 400명이 넘는 해외의 세계적인 석학·리더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도서와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기획·제작해왔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 제작본부 PD로 입사했고 이후 두산동아, Otis Elevator, LG생활건강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콘텐츠 기획·개발 전문 연구소 Talent Lab의 대표이자 해외의 석학·리더들의 강연 및 전문 분야를 주선·연결해주는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 에이전시 T-Lab의 대표이다. 저서로는 『인생이 하나의 질문이라면』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 『준비된 우연』 『버려야 보인다』 『고수의 습관』 『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 『메이드 인 미』 『넥스트 컴퍼니』 중국에 수출된 『1년만 버텨라』 『20대,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가 있다.

최고의 석학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

<마셜 골드스미스>,<알란 더쇼비치>,<윌리엄 폴 영> 등저/<허병민> 편,기획/<박준형> 역13,500원(10% + 5%)

“35인의 세계적 석학들이 내 아이를 키운다면?” 부모일 때 더욱 빛나는 석학들의 지혜를 한눈에! 사회 · 경제 · 과학 · 예술 등 각 분야의 선구자 혹은 권위자라고 불리는 석학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 만약 내 아이가 세계적인 법률가, 심리학자, 교육가, 디자이너, 베스트셀러 작가의 자녀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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