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세계적 수학자 54인이 쓴 수학 에세이

수학 분야의 최고상인 ‘필즈 상’ 수상자들을 비롯해서 세계적인 수학자 54명의 에세이를 모은 책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세계적인 수학자들의 에세이를 모은 책 『수학자들』, 천명관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 노동자』, 뇌 과학자 에른스트 푀펠과 베아트리체 바그너 작가가 공저한 작품 『노력 중독』까지… 아직은 읽지 않은, But 최근에 산 책을 소개합니다.

ㄴㅐㄱㅏㅅㅏㄴㅊㅐㄱ.jpg



수학자들

마이클 아티야,알랭 콘,오용근 등저/장 프랑수아 다르스, 안느 파피요 등편/ | 궁리

수학자 54인이 쓴 수학 에세이



세계적 수학 분야의 최고상인 ‘필즈 상’ 수상자들을 비롯해서 세계적인 수학자 54명의 에세이를 모은 책입니다. 이 책은 수식이나 증명이 아닌, 왜 수학이란 학문이 아름다운지, 혹은 수학자라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일상을 살아가는지에 관해 담은 책이라 부드럽게 잘 읽힙니다. 글의 형식도 다양한데요 전형적인 에세이 글도 있고, 메모 형식으로 일기를 쓰는 것처럼 담은 글도 있습니다. 심지어 수학에 관한 시를 쓴 수학자도 있습니다. 이 책은 편집이나 판형도 시원하고, 수학자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많아서 기분좋게 잘 읽히는 책입니다.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천명관 저 | 창비

천명관 작가가 7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이후 두 번째 단편소설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천명관 작가는 장편소설들이 작가의 색깔에 더 잘 맞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천명관 작가 특유의 이야기꾼으로서의 리듬이나 제스쳐가 분량이 긴 사설체 이야기 속에서 가장 흥미롭게 발현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워낙 재밌는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 작가이기 때문에 단편들 역시 흥미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이번 소설집에는 모두 여덟 편이 담겨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단편 치고도 분량이 살짝 짧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 속도감 있게 읽히기도 합니다. 작품을 나열한 순서를 보면 결국 봄으로 시작해서 봄으로 끝나는 구성인 것처럼 보이는데요. 작품들 뿜나 아니라 작가의 말 역시 흥미로우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노력 중독



인간의 모든 어리석음에 관한 고찰



<유쾌한 하녀 마리사인간의 모든 어리석음에 관한 고찰 독일의 뇌 과학자 에른스트 푀펠과 베아트리체 바그너 작가가 공저한 작품입니다. 인간 문명에서 지식이라는 것은 점점 축적되고 있는데 왜 개개인은 그렇지 않은가에 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책입니다. 각 챕터를 보게 되면 지식중독, 속도중독, 친구 중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친구 중독챕터는 친구가 너무 많으면 우리 삶이 옥죄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타인의 삶을 곁눈질하기 쉬워져서 상대적으로 내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고수하기 어려운 면이 있죠. 그래서인지 요즘 많은 사람들이 너무 열심히 살아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런 노력지상주의가 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너무 열심히 사는게 아닌건가?’ 라는 강박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떤 주장을 강하게 하면 할수록 과장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 책 역시 부분적으로 그런 느낌을 받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들로 생각의 균형을 잡아줄 필요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가치가 단 하나의 가치로 대체되는 한국 사회에서는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2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ㆍ사진 |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천명관> 저

    12,600원(10% + 5%)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 수학자들 <마이클 아티야>,<알랭 콘>,<세드릭 빌라니>,<김민형>,<오용근> 등저/<장 프랑수아 다르스>,<아닉 렌>,<안느 파피요> 등편/<권지

    15,120원(10% + 5%)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 노력중독 <에른스트 푀펠>,<베아트리체 바그너> 공저/<이덕임> 역

    14,400원(10% + 5%)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조예은 작가의 서늘한 호러 소설

외증조모의 죽음과 유언으로 90년이 넘은 적산가옥에 살게 된 주인공. 일제 강점기 시대와 2020년대 현재를 넘나들며, 적산가옥이 숨기고 있었던 괴기한 비밀이 조금씩 흘러나오게 된다. 이번 소설로 작가는 귀신 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탐욕을 호러라는 장르를 통해 집중 조명한다.

우연과 실패가 만든 문명사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이 책은 우연과 실패에 주목한다. 비효율적인 재생산, 감염병에 대한 취약성, DNA 결함 등이 문명사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밝힌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단 세 권의 책만 꼽으라면 『총균쇠』 『사피엔스』 그리고 『인간이 되다』이다.

내 모양의 삶을 빚어가는 여정

글 쓰는 사람 김민철의 신작 산문집. 20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파리에 머물며 자신에게 필요했던 ‘무정형의 시간’ 속에 담아낸 이야기를 전한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해 온 도시, 파리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되찾고, 내가 원하는 모양의 삶을 빚어가는 작가의 낭만적인 모험을 따라가 보자.

틀린 문제는 있어도, 틀린 인생은 없는 거야!

100만 독자의 '생각 멘토' 김종원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인생 철학 에세이. 인생의 첫 터널을 지나는 10대들을 단단하게 지켜줄 빛나는 문장들을 담았다. 마음을 담은 5분이면 충분하다. 따라 쓴 문장들이 어느새 여러분을 다정하게 안아줄테니까.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