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4월 넷째 주 언론에 소개된 책
옳음의 힘은 어떻게 생겨나며, 어떻게 작동하는가? 그 도덕적 우위는 어떻게 해야 가질 수 있으며,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바뀌는가?
《한겨레》
월스트리트의 최전방에 있던 전 골드만삭스 직원의 폭로서,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는 금융 기업의 실체를 낱낱이 밝힌다. 『바른 마음』은 다양한 증거를 통해 '도덕'이 단순히 개인의 윤리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인간의 판단과 집단적 행동을 결정하는 강력한 요인이 되는 것을 일깨운다. 강은교 시인의 열세 번째 시집 『바리연가집』은 개인적 상실의 기록을 넘어 보편적인 위로를 건넨다. '필립 볼 형태학 3부작' 세 번째 권 『가지』는 자연 세계와 인간 사회의 사례를 종합하여 다양한 형태들이 성장하고 서로 연결되는 방식을 설명한다.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 바른 마음 바리연가집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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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후불황』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세계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가하는 것을 지적하며, 탄소 중심의 경제 체제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한다. 각각 자신감 강박과 시장만능주의의 위험을 경고한 『위험한 자신감』, 『무엇이 우리를 무능하게 만드는가』는, 사회 일부가 많은 개인에게 주입하는 메시지가 어떻게 현실을 왜곡하는 지, 이를 타개할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를 일러준다. 미국인 작가가 근대 한국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낸 『사진신부 진이』는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감춰진 역사 속의 아픔과 극복을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기후불황 위험한 자신감 무엇이 우리를 무능하게 만드는가 사진신부 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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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술이 고도로 발달하고 안전장치가 진화하는데도 여전히 우리는 늘 사고의 위험을 안고 산다. 새로운 기술이나 장치는 실수의 확률을 줄일 수 있지만, 이 역시 익숙하지 않기에 다른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 재앙을 만드는가?』는 이러한 '정상사고'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그 예방법을 진단한다. 심리상담가이자 문학치료사인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의 저자는 문학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씻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종이 아빠』는 일만 하는 아빠와 놀고싶은 아이의 소망을 기발한 상상력 속에 녹여냈다. 느긋하지만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는 낯선 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전한다.
무엇이 재앙을 만드는가?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종이 아빠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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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다산의 평전인 『다산 정약용 평전』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 실천적 학자로서의 다산을 새로이 조명한다. 칼 융의 『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는 다양한 관점에서 상처를 극복할 단초를 전한다.
다산 정약용 평전 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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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상실과 애도에 대한 책,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인간이 겪는 고통, 외로움, 분노, 좌절, 헤어짐에 대해 다루면서 애도의 상태를 건강하게 벗어나는 법에 대해 쉽고 간결한 언어로 서술한다. 전 세계를 누비며 목화와 물의 역사를 정리한 바 있는 에릭 오르세나가 종이로 돌아왔다. 그는 『종이가 만든 길』에서 종이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사실들과 허를 찌르는 이야기를 전한다.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은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이를 부인하고 왜곡하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한다. 『조선직업실록』은 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시대적 필요와 욕망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차마 울지 못한 당신을 위하여 종이가 만든 길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조선직업실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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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책을 보다》
손철주, 이주은 공저|이봄 동서양 미술의 완전한 만남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들’ 그러나 지금은 돈의 가치에 밀려 잊고 살았던 삶의 조건들 10가지를 선정해, 동서양에서는 그것의 가치를 어떻게 설정하였고, 어떻게 표현했는지 그림을 통해 살펴본 책이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로 미술을 알기 쉽게, 아름다운 언어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손철주와 삶이 막막할 때 그림에서 치유를 얻는 다는 성신여자대학교 미술교육학과 교수 이주은이 각각 서로를 생각하며 선정한 글과 그림이 실려있다. 이들은 서양과 동양의 그림이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듯한 서술방식을 택했다. 사실 이 둘은 방식에는 차이가 있으나 모두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고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동양화와 서양화의 두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두 저자의 글들과 함께 소설가 김훈의 글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쁜 일상속에서 현대인들이 지나치기 쉬운 예술의 가치들, 그 작품들이 말하는 삶의 가치들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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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안녕히 그리고 책들은 감사했어요’ 예스24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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