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과 갈등 속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감동
4월 둘째 주 언론에 소개된 책
미국 중서부 초기 개척자들의 삶을 면밀하고 섬세하게 관찰하여 각 등장인물들에게 각기 다른 개성을 부여하면서 1850년대 퀘이커 교도들과 도망 노예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재현했다.
《중앙일보》
러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인권 운동가이자 기자인 안나 폴릿콥스카야는 『러시안 다이어리』를 통해 러시아 민주주의의 비참한 현실을 전한다. 일본의 의료,사회학 전문인들이 함께 쓴 『건강의 배신』은 의료 관행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줄리언 웰즈의 죄』는 토머스 H. 쿡 특유의 애잔함과 비애감을 담고 있다. 『엄마가 읽어줘야 할 그림책은 따로 있다』는 아이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읽는 방법을 소개한다.
러시안 다이어리 건강의 배신 줄리언 웰즈의 죄 엄마가 읽어줘야 할 그림책은 따로 있다 |
||||||
《동아일보》
대한민국은 연간 1000억 달러어치의 원유를 수입하는 자원 빈국이다. 실제 에너지 현장에서 일하는 전창훈 박사는 『한국 사회는 에너지 문제를 넘을 수 있나』를 통해 현실적인 진단과 문제 해결의 혜안을 제시한다. 『결핍의 경제학』은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살핀다. 조선시대로부터 내려온 열 가문을 다룬 『명문가, 그 깊은 역사』는 500년 조선사회를 이끈 정신의 뿌리를 찾는다. PD 지망생들을 위한 매뉴얼북 『피디란 무엇인가』에는 현직 PD 42명의 생생한 조언이 담겨 있다.
한국 사회는 에너지 문제를 넘을 수 있나 센딜 멀레이너선, 엘다 샤퍼 공저/ 이경식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왜 부족할수록 마음은 더 끌리는가? 하버드대 경제학과 센딜 멀레이너선(Sendhil Mullainathan) 교수와 프린스턴대 심리학과 엘다 샤퍼(Eldar Shafir) 교수는 이 책에서 경제학의 희소성의 원칙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있을 때, 즉 이 책에 표현에 의하면 결핍되어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살핀다. 흥미롭게도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낄 때 우리는 그것을 효율적으로 자원 배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결핍감이 우리의 사고방식을 지배해버린다고 말한다. 너무 바쁜 나머지 매번 시간에 쫓기는 사람, 돈에 쪼들리는 사람,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사람은 각기 다른 유형의 사람들이지만,『결핍의 경제학』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결핍되어 있는 사람들로 동일한 행동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자원이든 간에 자기들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적게 가졌다는 조건 때문에 힘겨운 투쟁을 해야만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슷한 심리현상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입증해낸다. 명문가, 그 깊은 역사 한국PD연합회 편| 김영사on 현직 PD 42인이 전하는 PD매뉴얼 한국PD연합회가 PD 지망생들을 위해 엮은 최신 PD매뉴얼북으로, 현재 인기 프로그램과 편성, 어린이방송, 스포츠방송, 국제방송, 뉴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42명의 PD들이 PD 지망생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서류 전형에 필요한 스펙 관리 요령, 필기 시험에서 현직 PD들이 제출했던 실제 자기소개서와 작문 등을 제시하여 현재 자신의 준비방법과 비교하여 점검하게 한다. 더불어 42명의 선배 PD들의 현장 연출 노하우,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힘, 새로운 것을 향한 거침없는 도전 등 PD의 현장 이야기와 진지한 철학을 만날 수 있다. PD라는 직업에 대해 사람들은 ‘자유롭다! 화려하다! 역동적이다! 그래서 매력적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겉모습에 쏠린 PD 지망생들에게 이들 선배 PD들은 단호하게 ‘당장 그만두라’ 충고한다. 겉으로 보이는 것은 극히 작은 부분에 불과할 뿐, 또는 그와 반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신 세상과 사람의 이면을 보려고 노력하는 간절한 진심을 지닐 것을 당부한다. |
||||||
《한겨레》
역사는 늘 더 나은 방향으로 진보할 것이라는 좌파의 믿음은 깨졌고, 협동조합의 내적 역량 강화와 질적 성장은 아직 미지수다. 『진보의 착각』, 『협동조합 다시 생각하기』는 각각 진보와 협동조합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이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으로 유명한 환경운동의 어머니 레이첼 카슨의 전기다.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책 두 권을 보완하고, 한 권을 더해 총 세 권으로 완성된 『신준형의 르네상스』는 르네상스 미술사를 연구해온 긴 여정을 담고 있다.
진보의 착각 협동조합 다시 생각하기 레이첼 카슨 신준형의 르네상스 미술사 세트 |
||||||
《경향신문》
탐사 보도 언론인인 필립 코펜스는 『사라진 고대 문명의 수수께끼』를 통해 4대 문명 이전에도 이미 선진 문명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애플의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의 초상을 그린 『조너선 아이브』, 스티브 잡스의 마케팅 전략가가 단순함의 힘을 직접 전하는 『미친듯이 심플』은 다양한 각도에서 애플의 경영 철학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라스트 런어웨이』는 1850년대 미국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재현했다.
사라진 고대 문명의 수수께끼 조너선 아이브 미친듯이 심플 트레이시 슈발리에 저/ 이나경 역| arte(아르테) 혼란과 갈등이 뒤섞인 삶 속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감동! 1997년에 데뷔, 오늘날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른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신작으로, 처음으로 작가의 모국인 미국의 역사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이다. 저자는 2009년 4월, 노벨상 수상작가 토니 모리슨의 ‘19세기 지하철도 운동’에 대한 연설을 듣고 이 소설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후 4년간 19세기 미국 오하이오의 시대상에 대한 면밀한 역사적 고증 작업을 통해 소설의 입체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당시 미국 경제의 기초인 면직물 생산, 대량의 면화를 생산해야 했던 시대적 분위기, 이에 필요했던 흑인 노예들의 노동력 착취, 아울러 인간을 재산으로 간주하는 데 반발, 노예들의 자유를 되찾아주기 위해 진행된 광범위한 지하철도 운동, 아울러 광활한 대지의 개척자였던 퀘이커 교도들의 신념과 그들 내부의 갈등 등…… 미국 중서부 초기 개척자들의 삶을 면밀하고 섬세하게 관찰하여 각 등장인물들에게 각기 다른 개성을 부여하면서 1850년대 퀘이커 교도들과 도망 노예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재현했다. |
||||||
|
《조선일보》
『미스터 나이팅게일』은 상식의 벽에 도전한 한 남자 간호사의 열정을 담고 있다. 김남중 작가의 동화집 『공포의 맛』에는 특유의 문체와 선 굵은 주제 의식이 녹아있는 동화 여섯 편이 실려있다. 배우 이영애는 얼마전 화제가 된 한식 다큐멘터리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이영애의 만찬』 속에 풀어냈다.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은 정유정의 첫 에세이로, 안나푸르나를 종주하며 겪은 여러 이야기를 흥미롭게 엮었다.
미스터 나이팅게일 김남중 글/노석미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맛깔스러운 여섯 편의 동화 김남중 작가의 담백하면서도 정교한 문체가 유감없이 발휘된 동화집. 그동안 선보여 온 자연과 생명, 내면의 폭력성 등 선 굵은 주제 의식에 밝고 명랑한 동심의 색채가 더해진 작품이다. 수록된 단편의 제목이기도 한 『공포의 맛』은 자신만 보면 빨갛게 얼굴색을 바꾸며 성을 내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인 칠면조 부부를 예기치 않은 곳에서 만난 해프닝을 다뤘다. 또, 맛본 것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의 당혹감이나, 친구를 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시작한 장난감 총으로 벌 맞히기가 과열되는 것이나, 어른들로부터 동물들을 지켜 주겠다며 따라간 산행에서 저도 모르게 사냥에 깊이 빠지게 되는 순간 등, 바깥에만 있는 줄 알았던 잔인한 폭력성이 내 안의 어떤 감정으로 와 닿는 순간의 미묘함을 작가는 ‘공포의 맛’이라고 일컫고 있다.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극적인 순간을 겪으며 깨닫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여섯 편의 이야기 안에 맛깔스럽게 담아낸 이 책은 쓸쓸함이나 눈물 쏙 빼는 매콤한 순간도 인생을 풍성하게 하는 영양분이 될 수 있음을 전한다. 이영애의 만찬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
||||||
|
《TV 책을 보다》
조조 모예스 저|살림출판사 여자에게 미래를 선물하고픈 남자, 남자의 시간을 붙잡고 싶은 여자 2009년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스물여섯 살인 루이자는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직장을 잃는다.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는 ‘사지마비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 그녀는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시급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맹수들의 싸움터 같은 M&A의 세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하던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그는 택시 사고 이후 ‘C5/6 사지마비환자’가 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남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런 비참한 삶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도 명확해졌다. 그런데 짜증나는 여자가 나타났다. 루이자 클라크, 남자의 마지막 6개월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생겼다. 저자 조조 모예스는 끝없는 유머와 가벼운 대화, 가족과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해, 인간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준다. |
[추천 기사]
- 한국인을 지배하는 감정 응어리, 모멸감
- 중국은 지금, 지구를 집어 삼키고 있다.
-총균쇠, 넬라 판타지아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
- 섬 사람 이야기, 부엌에서 풀어내다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쓴 사람, 마키아벨리
관련태그: 레이첼 카슨, 미 비포유, 라스트 런어웨이, 러시안 다이어리, 피디란 무엇인가, 애플, 이영애, 조너선 아이브, 이영애의 만찬, 미친듯이 심플
언젠가는 ‘안녕히 그리고 책들은 감사했어요’ 예스24 MD.
13,500원(10% + 5%)
12,420원(10% + 5%)
12,420원(10% + 5%)
16,200원(10% + 5%)
31,500원(10% + 1%)
28,500원(5% + 2%)
16,200원(10% + 5%)
12,600원(10% + 5%)
31,500원(10% + 1%)
12,420원(10% + 1%)
14,220원(10% + 5%)
16,200원(10% + 5%)
22,500원(10% + 5%)
16,200원(10% + 5%)
13,500원(10% + 1%)
11,250원(10% + 5%)
45,000원(10% + 1%)
20,700원(10% + 5%)
13,500원(10% + 5%)
19,800원(10% + 5%)
13,500원(10% + 5%)
16,200원(10% + 5%)
10,500원(0% + 5%)
9,660원(0% + 5%)
16,000원(0%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