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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건강하세요. -『3그램』
스물 일곱의 나이에 암투병을 해야 했던 작가의 병원 일기.
제목인 『3그램』은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다. 보통 사람들은 의식하지도 못하는 무게를 엄청난 삶의 무게로 감당해야 했던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제목이다. 주인공이 난소암의 증상을 느끼면서부터 퇴원 후 병원 문을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는 치료기간동안 일어난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 속에서 슬픔과 웃음으로 펼쳐진다.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수신지> 글,그림16,200원(10% + 5%)
『3그램』은 젊은 나이에 암 투병을 했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그래픽노블이다.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던 수신지가 어떤 변화를 느낀 것은 스물일곱의 가을. 임산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나온 배를 이상하게 여기고 병원에 간 그에게 의사는 배 속에 똥이 가득 차 있어서 그렇다고 대수롭지 않..